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토요일 전에 한번 둘러본 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려고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 보니 루어 낚시 하는 조사님들이 많이 있고 남서풍이

  불어와서 녹조가 연안으로 많이 보이더군요

  하는수 없이 평택호 아산권으로 들어가서 백석포리 부터 신남리까지

  둘러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있어서

  자리 찿기가 쉽지 안습니다

구성리 모래섬 위쪽부터는 마름 안쪽으로는 녹조기 많이 있고 포인트도

 별로 없어서 다시 구성리로 내려와서 마땅한 자리를 찿아보지만

 저희 일행들이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아산권과 평택권을  돌아다녀봅니다 시간은 벌써

  오후4시를 가리 키고 있어 그냥 구성리 모래섬 밑으로

  자리를 잡고 대를 펴봅니다

  도시속에서 보는 것과 다른 모습이 작은 시골 마을의 가을 풍경.

  시골 담장 넘어로 보이는 모과도 기나긴 폭염을 이겨내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참만에 돌아다니면서 도착한곳은 구성리 빼곡한 마름이 아니라

  듬성듬성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봅니다

  다행히 녹조도 없고 수심은 1.5m 나오고 앞쪽으로는

 맨바닥 입니다

  주위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서 서둘러 대를 펴봅니다

  대를 펴놓고 저녁 준비를 하러 마트에도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밤낚시 준비도 대충 마쳐놓고 마트에 가면서 저희 일행분들이 

 있는곳으로 가봅니다

  제 옆으로 얼씨구 선배님 아직도 대를 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14대를 펴본다고 합니다

 얼씨구 선배님 요즘 붕어 손맛을 못봤다고 하면서 오늘은

 기필코 손맛을 보겠다고 합니다

  붕어피크 선배님도 마지막 점검을 하면서 밤낚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금빛비늘 선배님도 열심히 대를 펴고 있습니다

  마트로 저녁 먹거리를 사가지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와서

 모두다 저녁준비를 해봅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낚시히기에는 불가능 해서

  코펠에 밥을 짖고 삼겹살과 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어봅니다

 얼씨구 선배님 저녁을 먹자마자 물가로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커피 한잔 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자리에 돌아오면서 잠시 야경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바람도 잔잔 하고 하니 뜰채를 들고 라이트로 석축을 비춰 가면서

  새우를 채집해봅니다

  글루텐 생새우 지렁이를 달아서 던져봅니다

  옆에 수원에서 오신 조사님도 열심히 포인트마다

  채비를 던져 넣고 있습니다

  조용하기만 하던물가 금빛비늘 선배님이 첨벙거리면서

  한수 걸어내는 소리가 조용한 밤공기를 타고

  저에게 까지 전해집니다

  새우미끼에 옆으로 질질 끄는 입질이 들어오길래 챔질을 해보니

  묵직한게 달려나와 렌턴을 비춰보니 그리 크지 않은

  장어가 올라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찌는 미동도 없어서 자동차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하고

  새벽6시에 나와 아침낚시에 집중을 해봅니다

 잠시후 앞에서 바람이 불고 약간의 파도가 쳐서 채비를 회수하여

 미끼를 지렁이로 교채해봅니다

  지렁이 미끼로 교채하자마자 몸통까지 찌가 올라오서 챔질을 하니

 9치 붕어가 올라와 줍니다

  그리고 1시간동안 4번의 손맛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데도 찌는 몸통까지 올려줘서 잠깐동안 찌맛 손맛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아침8시 옆에서 비춰오는 햇볕 때문에 낚시를 할수가 없어서

  대를 천천히 접어 봅니다

  밤에 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장어가 2마리였는데 뜰채에 담아 놔뒀는데

  1마리는 도망을 가고 1마리만 남았네요

 아침7시부터 8시까지 올라온 붕어 입니다 그래도 잔손맛이라도

 볼수있어서 댜행이었습니다

  저의 옆자리에서 밤을 지새우신 수원에서 오신 조사님들도

  철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얼씨구 선배님 주위를 둘러 보면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수거를 하여 쓰레기 봉투에

  담고 저희들도 집으로 향합니다

  오던길을 다시 돌아가면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이제 조석으로 선선하고 기온차가 많이 나고 있고 아직도 평택호에는

  모기가 몇마리씩 덤벼들고 있습니다 가벼운 자켓과 모기약도 준비하시고 출조하세요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해주신

 금빛비늘님.얼씨구님.붕어피크님. 고맙습니다

이것으로"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