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토요일 얼씨구선배님과 무한천 수로에서 하룻밤 지새고 올려고 집에서 출발

 덕원낚시에 들려 간단한 소모품과 지렁이를 구입하고

 사장님께 포인트를 물어보니 금요일날 배수를

 많이해서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새벽에 낙엽비님이 다녀갔다고 하길래 낙엽비 선배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사장님께 그 저수지 포인트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저희들도

  그 저수지로 출발을 해봅니다

  한참을 달려가니 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날이 더워서인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가다 보니 낙엽비 선배님 차량이 보여서 주차를 하고

  내려가봅니다

  저수지 한편에 고사목 포인트에 잡초선배님 열심히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낙엽비 선배님과 잡초선배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간단한 이야기도 나누어 봅니다

 일단 주위를 둘러보니 분위기는 좋습니다 수심은 3m정도

  나옵니다

  이 저수지는 배스가 유입되어서 잔챙이는 없다고 합니다

  나오면 손맛을 볼수있다고 하네요

  붕어가 은신할수 있는 고사목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고

  육초대가 물속에 있고해서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저녁이 가까워 오니 밤낚시를 하려는 조사님들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도 해지기전에 대를 펴기로 해봅니다

  장비를 옮기고 대를 펴보니 수심이 4m정도 나옵니다

  잠시 망설여 보지만 약간의 배수도 있고 해서

  수심이 깊은곳이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10대를 펴봅니다

밤새 이슬이 내릴것을 대비하여 나만의 작은 공간도

 만들어 봅니다

  저도 대를 펴놓고 다시한번 채비 점검도 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옥수수와 섬유질 먹이를 써보려고 준비도 해봅니다

  섬유질 먹이로 옥수수 보쌈을 하려 합니다

  대를 펴고 완벽하게 밤낚시 준비를 해놓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잠시 카메라에 저수지 풍경을 담아봅니다

사마귀도 보호색을 하고 낚시를 시작 하려 합니다

얼씨구님 오늘 20대를 펴고 있습니다 대가 많아서인지

 아직도 펴고 있습니다

  주변 풍경 속에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언제나 풍요로운 가을이 저 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해질녘 금빛비늘 선배님도 합류를 하여 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다함께 식사준비를 해봅니다

  오늘은 낚시를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장어를 준비했습니다

  김치찌게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밤낚시에 대한 이야기도

  당연히 빠질수가 없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서쪽하늘로 서서히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잠시동안 달에게 자리를 양보하려 하네요

  저도 이 저수지는 처음 입니다 낮에 수심채크하다 배스가

 빈바늘을 물고 나오는 것을 보니 잔챙이 배스가

 제법 들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금빛비늘 선배님 해루질 해서 잡은 해삼과 장어로 배를 채우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포인트로 내려와 캐미컬라이트를 꺽고 옥수수를 교채하여

  포인트에 던져넣어봅니다

  고사목사이로 보이는 캐미 불빛을 보니 하늘의 별들이

 수면위로 내려 앉은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봐도 입질은 없고 꽃아놓은 나무를 보니

  계속해서 배수는 되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회사를 다녀가면서 낚시를 하니 주말밖에 시간이 없기때문에

  열심히 낚시를 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새벽1시30분경 21대에서 스몰스몰 올라오는찌 챔질을 하면서

  대물이 한마리가 나와주는구나 생각과 동시에

  빈바늘만 허공으로 날아옵니다

  아침이 되면서 한방터인 저수지에서 잔챙이 붕어가

  올라오더군요

  밤낚시를 해보니 저번주보다 밤이 많이 길어진것을

  느낄수 있네요

  잡초 선배님 아침낚시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얼씨구선배님과 낙엽비 선배님 밤에 첨벙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손맛은 적당히 보셨다고 합니다

  저희 출조한 일행들 잔손맛이라도 보았으니 다행입니다

  밤새도록 배수가 되는 상황에서 잔챙이 붕어

 얼굴이라도 보았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에 대를 피려고 했는데 배수가 되어서

  수심이 나오질 안아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고사목처럼

  우리들도 주말이면 물가를 찿을겁니다

  금빛비늘 선배님 대를 접으면서 8치붕어를 걸어내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서인지 손맛은 좋습니다

   밤새도록 배수가 되는 상황에서 몸통까지 찌를 올려준 고마운 붕어

   한방터라 좀 큰놈이 나올줄 알았는데 사이즈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배수가 없는 가을철에 오면 물건너 마름 포인트에서 대물이

  올라올것 같아서 단풍이 드는 가을에 한번더

  다녀가야겠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잡초선배님 한수 걸어내고 있습니다

  옥수수를 먹고 나왔다 합니다

  이 저수지는 옥수수 먹이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일행 모두 옥수수 미끼로 붕어를

  낚았습니다

  잡초 선배님 마지막으로 한수 걸어내고 해가 올라오기전에

  철수준비를 해봅니다

  배수만 하지 안했어도 좀더큰 붕어를 만났을텐데

  하면서 아쉬움 마음을 가져봅니다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사목을 뒤로하고

 철수를 서두릅니다

 이슬에 젖은 장비를 하나하나 접어가면서 생각해보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는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새벽에 옥수수 먹이에 저와 실갱이하다가 바늘이 버러져

  버렸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멀리 낙엽비 선배님도 장비를 접고 있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낙엽비가 내려와 거리를 뒤덮고 있습니다

  물건너 저앞에 가을이 다가와서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아쉬움과 설레임이 많이 남아있던 밤낚시를 뒤로하고 나만의 안식처로

 발길을 돌리면서 다음을 가약해봅니다

솔바람소리와 행복한 동행에 함께해주신

금빛비늘선배님.잡초선배님. 얼씨구선배님.낙엽비선배님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이것으로"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