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평택호로 달려가 봅니다

  어느새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한가롭기만한

  들녘을 지나가니 마음마저 풍요로워 집니다

  황금 들녘을 보니 지루하게 느껴졌던 여름도 서서히 우리의 곁에서

  멀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들길을 따라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일찍들어온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시키고 회원님들과 서로의 안부를 전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해봅니다

  낚시를 왔으면 포인트와 물가가 궁금한것은 당연한것 아닙니까?

  일단 마땅한 포인트가 있나해서 둘러봅니다

  마땅한 포인트가 있어서 가보니 맨바닥권은 녹조가 없고 마름수초가 있는곳은

  녹조가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직도 한낮 더위는 한여름처럼 더운데 장비를 지고 150m 걸어 들어가서

  대를 펴고 나니 땀이 온몸을 타고 흐릅니다

  대를 펴고 본부석에 가보니 팔묜선배님 멀리에서 후배들 보고싶다고

  한걸음에 올라오셨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먼저 들어와서 회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짱돌괴기 선배님 시원하게 타프도 쳐놓아서

 고마웠습니다

  오늘 만남의 목적은 저희 클럽 시샾인 대물교주 선배님이

  베트남에서 휴가를 내어 입국을 하셨다고 하기에

  오랫만에 만남을 가져보려고 물가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저도 여러 회원님들을 오랫만에 뵙게되니

 많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평택호에서 낚시를 하게되어 반갑기도 하고 해서

  논길을 따라 가을의 평택호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우리앞에 서있는 가을은 빠르지도 않고 천천히 다가오는모습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한가롭게 산책을 해보니 시골의 풍경은

  낮 설지않게 보입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고 하늘의 구름도

  바람타고 지나갑니다

  조용한 들길을 걷다가 본부에 가 보니 대물교주 선배님께서

  도착하여 여러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뵙게되는 대물교주 선배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합석을 해봅니다 표정속에서 즐거움이

  가득 합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다 보니 서로 모두다 모여 저녁을

  준비 합니다

  그러면서 회원님들이 하나둘씩 늘어납니다

  일부는 백석포리 본류권 그리고 일부 회원님들은 구성리권 이렇게

  나누어져서 낚시를 하게 되네요

  마름이 많이 있다보니 낚시를 했던곳에서만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생자리는 모두 낚시 불가 입니다

  그리고 마름 앞으로는 녹조가 전혀 없습니다

  마름 안쪽으로만 녹조가 있습니다

  갈대가 먼저 저희에개 가을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황금빛 저녁노을 아래 서해대교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지나가는 나그네가 쉬어갈곳을 찿는 거것처럼 오늘도

  우리들은 밤을 기다립니다 

  모두모여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하룻밤 지새우려 각자의 포인트로 들어가 봅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포인트에 들어와서 미끼를 교채하여 하나씩 포인트에

  던져 넣어 봅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정처없이 떠가는 구름 사이로 보이는

  별빛은 물위를 수놓고 있습니다

  입질다운 입질은 보이지 않고 옆으로 조금 끄는 입질과 껌벅거리는

  입질만 보입니다

  저녁10경에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시원하게 올리는 입질에

  8치 붕어가 올라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같은 자리에 있던 찌가 올라오길래

  챔질을 하니 붕어가 올라 옵니다

  시간은 흘러 자정을 넘고 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찌는 움직임도

  없이 시간만 정처 없이 흘러 갑니다

  갈대를 흔들면서 지나가는 서늘한 바람은  몸을 움추리게 하고

  자켓을 고쳐입게 합니다

   채비를 회수하여 싱싱한 생미끼와 글루텐을 달아서 포인트마다

   넣고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고 시간만 흘러 갑니다

  잠시 휴식을 하러 자동차로 들어가봅니다

  새벽6시에 기상하여 새벽 낚시를 시작합니다

  어젯밤에 손맛을 보게 해준 붕어입니다

  어젯밤에 입질이 약해서 예민한 채비로 교채 하여

  잔 손맛이라도 볼수 있었습니다

 아침 낚시를 좀더 하려고 했는데 구름속에 가려져있던 해가

 나오니 더이상 낚시를 못할것 같아 천천히 대를

 접어 봅니다

  요즘에 밤낚시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춥지도 덥지지도 않고

  적당한것 같습니다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 황금벌판에 비추어지는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 가을날의 행복을 찿고 집으로 향합니다

  여러 회원님들과 아쉬움에 인사를 하고 오던길을 뒤돌아 나가봅니다

  평택호로 출조하시는 조사님들 모기향 챙기시고

 출조하세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삐둟어

 진다고 했는데 아직 입이 빠뚫어지지

 안했습니다 그러니 모기약

 준비하세요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