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평택호 에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동행"

  평택호에 들어가보니 바람도 불지 않고 하늘은 금방이라도 빗 방울이

 떨어질것 처럼 흐려있는 날씨입니다

  오늘 저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할 레전드의 전설님도

  합류 하여 채비를 점검 하면서 대를 펴고 있습니다

  마름이 많이 있어서인지 채비 넣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급한 마음에 포인트를 잡고 서둘러서 대를 펴봅니다

 얼씨구님 오늘도 어김없이 14대로 시작을 합니다

 마름으로 바짝 붙히면 청태가 묻어 나오고 낚시대를 투척 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하였네요

  포인트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낙엽비님 2주연속으로 저와 함께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1박2일님의 용궁가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평택호는 마름이 올라오고 있어서 대물 손맛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꽝도 많이 있습니다

  자리 편차도 많은곳이 평택호 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별로 없고해서 낚시에 집중을 하면서 붕어가 물어주길

  바라면서 밤낚시를 위하여 집어도 해봅니다

  모내기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많이 자라서 바닦이 보이질

  않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평택호가 바람이 없고 이렇게 한가롭게 보이는 때가 1년에

 몇번 없을 정도 인데 오늘이 그날입니다

  낙엽비님 오늘은 기필코 대물과 상면을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저희들보다 상류에 포인트를 잡고 낚시중인 오공흑룡님의 포인트

 나름 좋아보입니다

  오늘은 손맛을 본다고 열심히 낚시에 집중을 하고있는

  오공흑룡님 특기가 뭐냐면요 오공대 앞치기에

  작은 구멍포인트에도 정확히 들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온 들녁에 내리고 있을때 우리는 반대로

  어둠속에서의 붕어들과의 만남을 기다려봅니다

 각자의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던 회원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저녁을 먹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옷닭입니다 3주 연속으로 먹었습니다

  다음 출조시에는 다른 매뉴를 찿아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어복을 위하여 건배도 해보고 밤낚시의 설레임을

  생각하면서 이야기도 나누어 봅니다

  저희 본부석옆에 경기지부 일부 회원님들도 낚시를 하고 있어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주포님도 저희와 동석을 합니다

  물가에서 만나니 더욱더 반가 워서인지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시간은 점점 흘러갑니다

모두 즐거워서인지 잡으라는 붕어는 안 잡고 이슬이만 잡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지부 아지아빠님 주포님 어부인님도

  합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각자의 포인트로

  들어가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싱싱한 미끼를 달아서 포인트에 투척을 하고 기다려보지만

 입질도 없고해서 모든 미끼를 글루텐으로 교채하고

 찌가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지렁이에는 잡고기만 입질을 하고 글루텐으로 교채해보니

  붕어의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입질도 없고 졸음도 오고 해서 뚝방길을 걸으면서 야간 촬영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미끼를 달아서 투척하면서

  붕어가 물어주길 바라는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한번의 찌올림으로 잔챙이 한수하고 야속한 찌는 움직임도없고

  시간만 흘러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겁다는 눈꺼플이

  내려와서 잠시 차에 들어가 휴식을 하고

  새벽시간을 노려봐야겠습다

  온 대지의 만물들을 잠에서 깨워주면서 밝아오는 여명은

  눈이 부실정도로 빛이 나고 있습니다

  고요한 아침 먹이를 달아서 포인트에 넣은후 찌가 올라옵니다

 챔질을 해보 7치정도 되는 붕어를 만나지만

 아쉬움만 남이있습니다

  접고 집에를 가야하나 아니면 하루더 연장을 해야 하나 머리를 굴려보지만

 집에 있는 아내하고 충남 서산에 내려 갔다 올일이 있어 낚시대만

 담궈 놓고 집으로 향해봅니다

   서산에서 일을 보고 집에 오자마자 평택호로 들어가 보니 레전드의전설님은

  철수를 했고 낙엽비님을 철수 준비를 하고 있길게 아쉽게 작별 인사를

  해 봅니다 저는 2박째 밤을 보내려고 준비합니다

간단하게 준비해온 순대국밥을 먹고 각자의 포인트로 들어가서

미끼를 달아서 찌가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마음이 통해서인지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해보니

 8치 붕어가 나와줍니다

  밤새 잔챙이 붕어만 나오다 보니 낚시할 마음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나와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의자에 앉아서 포인트에 찌를 세워보지만

  입질도 없고해서 철수를 결정합니다

 경기지부 피쉬포인트님 상당한 내공을 가진 분입니다  평택호 포인트 앉을때마다

 4짜를 낚고 있는 실력자입니다

  어제 저녁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된 낚랑 클럽의 대물느낌

  시샾인 요천님 만나뵈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옵니다 철수 하는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해주는

  바람처럼 느껴 집니다

  요천님과 작별을 하면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비록 조과는 좋지 못했지만 2박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본류 수초가 형성된곳에서 낚시를한 자연산님 월척과 대형 떡붕어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조황이 본류권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의 손맛으로

  감사를 해야겠습니다

  어젯밤 함께한 낙하산 선배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경기지부 좌로부터 피쉬포인트님.쌈박한사나이님,노랑붕어님.메이플님

 만나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이틀동안 조황은 별로 좋지 못했지만 여사람들과 또다른

 만남과 인연을 만들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만남과 인연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6월의 주말에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