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 행복한 동행 『평택호 권 수로에서 짬낚시』 

 토요일 회사퇴근후 간단하게 밤낚시 장비를 챙겨서 

 지난 4월5일 짬낚시에 손맛을 보았던 수로에서

 저희 클럽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발걸음을 채촉하면서 목적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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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목적지에 도착하여 물을 보니 마음이 바뻐집니다 저번에 낚시한 포인트는

   이미 먼저온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있어서

   조용히 낚시를 하고싶어서 좌측으로 내려와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  4일만에 와서 갈대를 다시보니 몰라보게 자라있습니다

 ​ ​  찔레나무에도 새 잎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봄

 ​​  먼저 들어와서 낚시를 하고있는 외도남님과 레전드의전설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대를 펴봅니다

 ​​  가방크다고 공부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10대를 펴봤습니다

 ​​  대를 펴고 나니 전화벨이 울려서 누구인지 확인을 해보니

   대물교주님 전화 속으로 생각합니다 받아볼까

   아니면 받지 말을까!

 ​​  대물교주님 전화 통화하는 날에는 거의 꽝을 치거든요

  그래도 선배님인데 공손하게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저 솔바람소리의 오래된 조우 짜글이님도 합류합니다

 ​ ​  그 뒤로 얼씨구님도 합류하여 열심히 밤낚시 준비를

   하면서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  오랫만에 짜글이님과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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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오후들면서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  고단한 수로생활도 머지않아 마감을 하고 새로 나오는 어린

   갈대에게 자리를 양보하겠죠?

 ​ ​  꾼이라면 낚시대를 펴면서 생각하게되는 대물과의 만남과

   설레임이 동시에 드는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껍니다

 ​ ​  묵묵히 같은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고사목처럼 저도

   수로의 밤을 캐미 불로 발히면서 지새울것입니다

​​  짜글이님도 하룻밤 꿈을꾸면서 지낼 집을 만들고

   혼자만의 행복을 찿겠지요

 ​​  모든준비가 끝나갈무렵 해도 서산으로 기울면서

  온 대지를 붉은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 ​  흐린 날인데도 낚시터에서의 일몰은 꾼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시간입니다

 ​​  바람도 불고 허기도 지고 해서 해가 넘어가기전에

   저녁을 먹어볼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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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드의전설님 오리훈제를 구우면서 선배님들 많이드시고

  손맛 제대로 보세요 라고 합니다 레전드의전설님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  잔치국수 가게를 하는 짜글이님 사이드메뉴 동태탕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리훈제와 이슬이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수로에 어둠이 내리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하여

   밤낚시 모드에 들어갑니다

​ ​ 

  캐미컬 라이트를 꺽고 찌불을 밝혀 가면서 혼자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봅니다

 ​​  얼씨구님과 짜글이님도 미끼를 달아서 포인트에

   열심히 던져 넣고 있습니다

 저 솔바람소리의 자리입니다 텐트도 펴지않고 파라솔만 펴놓고

 낚시에 집중을 해 봐야겠습니다

  ​​

 싱싱한 미끼와 글루텐을 교체하여 포인트 마다 넣어봅니다

 ​​  지렁이 글루텐 짝밥을 써가면서 집어를 해보지만

  입질도 없고 야속한 시간만 흘러갑니다

 ​​

 기다림끝에 몇번의 입질이 있었습니다 두번은 정확한 찌올림이고

 세번은 올리다 마는 입질이었습니다

 ​​  흘러가는 시간도 지루하게 느껴지고 눈꺼플은 내려오고

   마냥 시간만 보낼수 없어서 카메라에 야경도

   담아가면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냅니다

 ​​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미끼를 교체하여 포인트에 넣어

   보지만 깔짝거리는 입질만 들어오고

   더이상 입질이 없이 시간만 흘러갑니다

 ​​  저 솔바람소리는 이 수로에 자주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입질이 없던일은 없었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입질이

  없습니다

 ​​  저 멀리 얼씨구님 열심히 낚시를 해보는데 생미끼를 물고 나온것은

   메기와 블루길뿐입니다

​​  옆에 짜글이님도 잔챙이붕어와 블루길 몇마리와 살치.

 ​​   붕어가6치정도라서 산림망에 넣지도 않고 방생했습니다

   옆에서 낚시하던 조사님도 밤새 입질도 못봤다고

   하면서 한숨만 푹푹쉽니다

 ​​  저의 주위에서는 밤새 붕어 올라오는 소리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기에 미련없이 대를 접을 준비를 하면서

  밤낚시를한 회원님들 에게로 가봅니다

 ​​  어제 우연히 이곳 수로에서 만난 손맛꽝님 텐트도 보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갈대사이로 보이는 외도남님 열심히 아침 입질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에 유일하게 29cm붕어를 낚은 외도남님.

   오늘의 장원입니다

 ​​  외도남님도 붕어와를 방생하고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  멀리 보이는 손맛꽝님 손맛은 보았는지 아나면

   손맛꽝인지도 궁금합니다

 ​​  저도 제자리로 돌아와서 대를 접으면서 철수준비를

   해봅니다

 ​ ​  대를접고 회원님들 그리고 손맛꽝님과 작별 인사를

   하고 영원한 안식처인 집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  집으로 돌아오는중에 생각을 해봅니다 대물교주님의 전화를 받아서 꽝을 친것인가?

   앞으로는 토요일에는 허당 대물교주님의 전화번호를 수신거부를

   걸어놔야겠습니다

 ​​

 집으로 오는도중에 팽성대교부터 길음리 입구까지 벚꽃이 만개를 했네요

 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보니 봄 이라는 계절도 서서히

 우리곁에서 멀어지겠죠

 ​​  평택호 뚝방길에도 유채꽃이 활짝피어 가는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그 길을따라서 걸어도 봅니다

 ​​  집으로 철수하면서 조황이 궁금해서 창내리권을 돌아 보았습니다

  창내리권도 조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조황이야 오늘다르고

  내일다르고 그때그때 다르니 붕어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잠시 물가에서 쉬어간다는 생각을 하시고 출조하세요

  솔바람소리와 행복한 동행을 함께한

             얼씨구님

             짜글이님

             외도남님

             레전드의전설님 고마웠습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