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수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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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0일 회사업무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밤낚시에 필요한 물건들을

   꼼꼼히 챙겨서 집을 나서봅니다

 ​​  일기예보를 보니 강풍이 불고 밤에도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온다는

   예보도 있기에 일단 수로권 으로 들어가봅니다

 ​​   저보다 먼저 수로 몇군대를 둘러보고 등을 지고 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은 외도남님이 기다리는 수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외도남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포인트를 둘러보고 대를 펴봅니다

​​  그나마 태풍같은 강풍이 불어와도 뒤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낚시하기에는 그리 힘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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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폭이 좁다보니 긴 낚시대도 필요없고 제일 길어야

 29대 짧은대는 21대까지 8대를 가지고

 밤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  태풍같은 강풍이 불어도 찌보기는 이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10일전에 이수로에 많은 붕어가 들어오고 모든분들이 손맛을

   많이 보았던 수로라고 현지인이 말을 해주더군요

 ​​  붕어 손맛을 보면 좋고 못보면 다음에 보면 되는것아니 겠습니까?

   그저 물가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고 생각하면

   그만아니 겠습니까?

​​  그러는 사이 저의 영원한 조우 얼씨구님도 합류하여

  바쁘게 대를 펴고 있습니다

 ​ ​  물소리풀내음님의 지인이신 서초에서 오신 조사님도 저희들과 합류하여

   부지런히 대를 펴고 있습니다

 ​​  물소리풀내음님도 저와 행복한 동행에 합류해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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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불어 오는쪽을 차로 막고 본부석도 말끔하게

  외도남님이 지어 놓았습니다

 ​​  저녁식사전 초저녁입질 타임을 보려고 낚시에 집중을

   하고 있는 외도남님

 ​​ 강풍이 불어오는 관계로 조금 이른 저녁을 준비해 봅니다

 ​​  구름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물가에서의 하룻밤을

   생각을 해봅니다

 ​​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주 한잔씩 

  기울이면서 즐거운 대화가 끝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하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  밤에도 계솔불어오는 바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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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현지인님 직공채비를 구멍에 넣고 있습니다

 ​​

  얼씨구님도 먹이를 달아서 포인트에 넣고 찌가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저도 싱싱한 미끼로 교채하고 포인트에 넣어보는데

  바람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  밤 새도록 바람이 불어 오는데도 찌는 시원 하게 잘 올리더군요

 ​​  몇번의 찌맛과 손맛을 보고 나니 어둠이 거치고 동쪽 하늘에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떠오고 있습니다

 ​​  밤에 몇번의 입질 글루텐 지렁이 짝밥으로 낚시를 해봤는데

   글루텐에 반응이 좋았고 지렁이에는 

   블루길입질이 많았습니다

​​  외도남님도 튼실한 붕어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운지 낚시에 집중하고 있네요

 ​​  강풍은 밤새도록 불어오고 아침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불어

   오는데 바람속에서도 찌는 몸통까지 올려줍니다

 ​​  조금 아쉬움이 남아서 하루더 낚시를 하고  철수 할까요?

  얼씨구님"그럼 그러게 합시다"라는 말에

  하루더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  논에 물이 차고 노타리를 치는것을 보니 모내기철이

   다가 오고 있음을 생각합니다

 ​​  하루더 있는관계로 시장에 가는데 길옆 산에 소나무에서

   솔바람소리가 들려옵니다

 ​​  논 옆에 유채꽃도 만발하여 한껏 멋을 내면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습니다

 ​​  현지인님의 살림망 직공채비로 허리급과 42cm붕어의 손맛을

   보고 하룻밤 더 도전해 본다고 합니다

 ​​  시장에서 사온 돼지고기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고

   나니 두번째의 일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황금빛 저녁노을 내리는곳에 바람이 머물다가

  갈대를 흔들며 지나갑니다

 ​​  석양의 노을빛은 잠들면서 밤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  둘째날밤 바람은 많이 불지는 않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낚시를 해보려고 집중을

   해봐도 야속한 시간만 흘러갑니다

 ​​  쉬지 않고 먹이를 달아서 포인트에 넣어봐도 찌는 움직임이

   전혀없고 적막함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  옆에 현지인님도 지쳤는지 차로 휴식을 취하러

  들어가고 입질이 없는 틈을타서

  야간 촬영도 해봅니다

몇번의 꿈틀대는 입질만 있었를뿐 시원하게 올리지를 못하고

그런 입질을 받으면서 밤은 깊어갑니다

 ​​  첫째날 강풍은 불어도 강풍속에서 찌올림과 손맛은 보았는데

   둘째날에는 바람도 많이 불지않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하루더 손맛을 보려고 했는데

   붕어마음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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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없이 아침의 여명이 밝아오고 모든 만물들은

  기지개를 펴면서 하루일과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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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날씨여건은 괜찮은거 같았는데 입질이 없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저도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인지 시골의 풍경은 언제 봐도

   정감이 있고 낮설지가 않습니다

 ​​   노랗게 웃으면서 봄을 알려주었던 만들레도 아름 다웠던

   시절을 뒤로하고 홀씨가 되어 어디론가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2박3일 낚시를 해봤는데 저 한테는 낮설더군요이제 천천히 2박3일

   낚시를 마무리 하고 대를 접어봅니다

 ​​  강풍속에서 손맛 찌맛을 보개해준 고마운 붕어

​​  일부 산란을 했는지 몸에 상처가 있는 붕어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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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들도 고생했으니 집으로 돌려 보내고 우리들도 잠시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이 청소를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  집으로 오는도중 수로옆에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곳에

   창포꽃이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창포의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  제가 평상시 토탈국장님과의 전화 통화를 하면서 국장님 수로라서

   사진 찍을게 없어요 ?

  토탈국장님"그럼 솔바람소리 발 아래를 봐"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나서

  발 아래를 내려다보니 노란색 엉겅퀴꽃이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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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하면서 저희들이 낚시했던  앞에 수로에 가보니 이곳도

 좋은 포인트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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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 건너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현지에 사는 저의 지인입니다

  물가에 왔으니 붕어 얼굴은 봐야 된다면서

  낚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사를 하고 왔는데 앞쪽 수로에서 다시만납니다

    구수한 사투리로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고마웠습니다

 ​​  2박3일 낚시를 하고 힘든몸으로 집에 도착하니 손바닥 만한 푸들이

   꼬리를 치면서 반겨주네요

   주말에 저의 빈자리를 지켜줄 강아지를 선물로 사줬으니

   이제 낚시 편하게 다닐수가 있겠습니다

  밤낚시를 2박동안 해봤는데 밤에 춥지는 않고

  난로가 없어도 버틸만 하더군요

  아침 입질이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