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2016년도 한해 낚시를 마무리 하면서...

 2016년 우리 대한민국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즐거운일이 있거나 힘든일이 있을때에는

 물가에서 모두 날려 버렸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가슴속에 담아놓았던 힘든일들을 모두 담아서 모닫불에 태워버리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빌어봅니다

  제가 2016년도 낚시를 1월1일 해암리 수로에서 저희 클럽 회원님들과

  밤을 지새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새해 첫붕어가 올라왔습니다

 1월은 조금 쉬다가 1월말부터 돈포리 수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 합니다

  돈포리 수로물은 얼지 않습니다 도고온천에서 따뜻한 물이

  내려와서 겨울철 물낚시에는 그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그래도 겨울이니 채비도 예민하게 써가면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몸은 추워도 난로 하나로 밤을 지새우면서 낚시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를정도 입니다

  서산으로 기우는 해를 보면서 좀더 머물러 주기를 바래보지만

  야속한 해는 금새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겨울 눈밭에서 월척 붕어도 만나고 하니

 추운줄도 모릅니다

  때론 함께 하는 따뜻한 분들이 옆에 있어 행복을 느끼면서

  마음속으로 고마움을 전하여 보기도 합니다

  한겨울 물낚시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지루한 밤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기만의 공간에서 느끼는 자유가

  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주로 평택호로 자주 출조를 하는데 2016년에는 삽교호로 출조를

  많이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남원포 수로 석축 포인트에서 대물교주 선배님과 낚시에 얼음이 얼어

  물병을 던지던 기억이 아스라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래도 아침에 얼음속에서 붕어들이 나와 주어서 힘든줄도

  모르게 낚시도 했습니다

  겨울인데도 대형 참게도 나와주고 재미있게 겨울 낚시를

  즐기면서 봄을 기다립니다

  버들강아지 피어오르는 봄이 찿아왔습니다 이제부터 물낚시

  시즌을 알리는 시기가 다가온것입니다

  그러면서 홀로 독조도 해가면서 물가를 찿는것도

  낭만이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 시름 내려놓고 낚시에 집중도 해가면서...

  시조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를 시작 합니다

  삽교호 소반리 수로에서 바람과 추위에 떨어가면서도

  낚시를 했었던 기억도 생생 합니다

  추워도 밤낚시에 붕어가 나와주었습니다

  낚시는 역시 밤낚시가 매력적입니다

  금빛비늘 선배님과 행복한 동행도 해봅니다

  온세상이 하얀 서리로 덮혀 있어도 붕어는 나와주었스ㅂ니다

  대산 수로에서 레전드전설님과 첫만남을 시작합니다

  항상 선배생각을 많이하는 젊은이 입니다

  초봄 새벽 평택호 수로 짬낚시를 얼씨구 선배님과

  손맛도 보았습니다

  산란철이라 그런지 맨바닥에서 입질이 좋았습니다

  미련없이 철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서산권으로 출조도 자주 해봅니다

  대산의 화곡지에서 많은 손맛도 보면서 봄이 지나갑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많은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금낭화 꽃말이 예쁩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누구를 따를 것인가는 회원님들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대물붕어도 만나가면서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힘든줄도 모르게 다녔습니다

  함께 하는 조우덕분에 편하게 낚시도 할수 있고

 의지도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와 오랫동안 출조를 하는 얼씨구선배님 감기로 고생 하면서도

 낚시가 좋다고 아픈몸으로 출조를 하셔서 미안한 마음

 이제서야 전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선배님들 앞으로도 많은 동행출조를

 바래봅니다

  절친 붕어들을 모으는 용궁가를 작사작곡한 1박2일 선배님

  아직도 용궁가의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늘 그런거는 아니지만 낚시할때 예쁜 저녁노을을 볼수있는것도

  낚시인들의 특권이라고 봅니다

 날이 더워지면 녹조를 피하면서 대를 담궈 보기도 합니다

  물가에서의 만남 즐겁고 반가운것은 사실입니다 낙하산 선배님과

  우연한 만남 속에 정이 넘쳐납니다

  팔랑귀라 나오면4짜5짜라는 말에 멀리 까지 출조를 해보지만

  찌만 바라보다 집으로 왔던일

  얼씨구선배님 금빛비늘 선배님과 일주일만에 다시찿아서 45.5cm

  금빛비늘 선배님이 걸어내기도 했습니다

 2주연속 출조끝에 올라온 대물붕어 입니다

  너무더운 초복날 산속 소류지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쉬어가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이날 기분 최고였습니다

  밤낚시를 하고 있는데 배수를 밤새 하는 바람에 흘러가는

  찌만 바라보았던 밤낚시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휴가때 아들과 함께 낚시여행도 가봅니다

  지금도 2016년 무더위가 얼마나 지루 하였는지 생각이 납니다

  휴가낚시 다녀오고 또 물가가 생각이나서 평택호 독조낚시

   출조도 해봅니다

  독조를 생각 하고 왔는데 우연히 카오님을 만나

  동행도 해봅니다

  역시 혼자보다 옆에 조우가 있는것이 외롭지 않고

  든든한것 같습니다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과 팔묜선배님 대산 화곡지에서

  우연히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산 화곡지에서 올라온 붕어입니다

  오공흑룡 선배님 팔에 깁스를 하고도 물가를 찿으시는

  꾼중의 꾼입니다

  팔묜선배님 제가 낚시인으로서 존경하는 선배님입니다

 저수지 출조를 하고 한바퀴 둘러보는중에 어신 선배님도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일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성제현 대표님을 만나

  많이 반가웠습니다

  지루한 무더위가 서서히 지나가면서 홍성 천태지 고사목 포인트로

  초가을 낚시여행도 합니다

  옥수수 미끼에 한마리 걸었다가 마늘만 버러지고 대물을

  놓쳤던 일들이 생생합니다

  베트남에서 대물교주 선배님이 오신다고 평택호 백석포리에서

 회원님들과 조우도 해봅니다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가면서 찬바람이 불면 손맛을 볼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저의 고향 무한천으로 떠나는 행복한 동행

  무한천에서 만난 노 조사님 숭어를 걸어 내시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한천에서 허리급으로 손맛도 보면서 가을는

  깊어만 갑니다

  완연한 가을 올한해 낚시 행사를 마무리 하는 납회행사 장으로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삽교호 본류권 많은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본부석으로 가면서 가을을 아쉬워 하는

  갈대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일면식도 없이 인터넷상으로만 소식을 주고 받고 했던

  일산꾼 선배님과의 만남 지금도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술한잔 기울이면서 바람이 자기만을 기다리면서

 밤낚시 찌불빛의 향연으로 빠져도 봅니다

  너무 밖으로만 출조를 하다가 오랜만에 평택호에서 여러 선배님들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해보기도 합니다

  항상 옆에 있어 행복하고 든든한 조우님들 올 한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물가에서의 행복한 동행을 기다리겠습니다

  일산꾼 선배님과 2번째만남도 삽교호 님원포 수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두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조금 친해졌습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잠시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모여 한자리에서 다정하게 대화와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완연한 겨울에 눈이 덮힌 수로에서 올해 마지막 독조 낚시에

 집중을 해봅니다

  하얀 눈을 보면서 저는 생각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만남과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생에 몇천번을 만나야만이 이승에서 인연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회원님들께서도 낚시로 만난인연이 좋은 만남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7년 (정유년)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조행기로 만나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