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어느새 입동도 지나고 내일 모레면

 지난주 주말에는 집에서 김장을 한다고 하여 출조를 못할 것 같아서

 물가에 나가는 것을 포기를 하고 김장하는 것을 도와줘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먼저 왔다고 하면서 그냥 금요일날

  저녁에 김장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면 주말에 낚시를 갈수있을것 같아서 1박2일 선배님께 연락을 하니

 내가 주소 찍어줄께 거기로 와 합니다

 금요일 김장을 마치고 토요일이 돼서 1박2일 선배님이

 기다리고 있는 목적지로 달려가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1박2일 선배님 대만 보이고 사람이 없어서

  불러보니 자동차 뒤로 오라고 해서가봅니다

무엇을 하고 있나 보니 엄나무손질을 하고 계십니다

 저녁에 엄나무 백숙을 해준신다고 합니다

  그러는사이 최산야 선배님도 들어와서 포인트를 잡고

  한창 대편성 중입니다

 저도 한바쿠 둘러보니 마땅한 자리가없어서 하류쪽으로 내려가봐도

 자리가 없습니다

   자리를 찾고 있는데 얼씨구 선배님도 들어와서

  장비를 나르고 있습니다

  하는수없이 본부석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상류에 적당한 포인트가 있어

  대를 펴봅니다

  저녁이 다돼서 금빛비늘 선배님도 합류 하여 대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붕어피크 선배님도 저의 왼쪽으로 자리를 잡고

  하룻밤 묵어갈 집을 짖고 있습니다

 수심은 1m30cm 맨바닥권을 선택했습니다

  여름철에 마름이 많이 있던 곳이라 물속에 마름 줄기가 남아 있을것이라

 생각을 하고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입니다 입동도 지나고 22일이면

 절기상으로 소설입니다

  대를 펴고 나니 본부석에서 저녁식사가 다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천천히 저녁을 먹으러 가봅니다

  저희들은 자동차 1대로 본부석 까지 이동을 합니다

 모두모여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계가 7시를

 가리켜 저녁 입질타임을 보려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오래된 나무처럼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금부터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싱싱한 지렁이로 먹이를 교채하여

 포인트마다 넣어봅니다

  하나는 지렁이 하나는 글루텐을 달아서 던져봅니다

  다섯대쯤 던져는데 32대에서 찌가 올라와 챔질을 하니

  묵직한 붕어가 올라옵니다 뜰채를 대려는 순간

  떨어져서 도망을 갑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낚시에 집중을 합니다 잠시후 옆으로 끄는 입질이

  있어서 챔질을 합니다 묵직한 붕어가 올라옵니다

  산림망속에 넣고 담배를 입에 무는데 34대에서 찌가 올라와 챔질을 하니

  전에 잡은 붕어와 비슷한 사이즈의 붕어가 올라와 줍니다

  몇번의 찌올림과 손맛을 보고 계속해서 싱싱한 먹이를 달아서

  던져넣고 물가를 바라 봅니다

  왼쪽 옆에있는 붕어피크 선배님 자리에서도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나기 입질이 지난간뒤 수면은 고요 하기만 합니다

  그러던중 본부석에서 야식을 먹으러 오라고 연락이 옵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천천히 본부석으로 향합니다

  본부석쪽에는 입질이 있냐고 물어보니 1박2일선배님 한번의

  입질만 받았고 얼씨구 선배님은 입질도 못받았다고 합니다

야식을 먹고 자리에 돌아와 아무리 집중을 해봐도 찌는 움직임이

 없고 야속한 시간만 흘러갑니다

  초저녁에 손맛을 보고 새벽입질을 보려고 집중을 해보지만

 바람만이 수면위를 스쳐지나갈뿐 조용합니다

  손맛도 보고 찌맛도 봤으니 제옆에 있는 선배님들께

  가보니 금빛비늘 선배님 월척1수 붕어피크 선배님도

  월척1수씩 하였습니다

  바람이 불고 어부의 배가 지나가서 낚시를 못할것 같아서

 철수준비를 해봅니다

 하룻밤 지친몸으로 철수준비를 합니다

  어젯밤 야식을 먹고 와보니 이렇게 되었더군요

  그래서 4대를 포기하고 6대로만

  낚시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몇수의 월척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평택호가 저를 맞이해 주는 하루였습니다

  금빛비늘 선배님도 붕어한테 낚시대 빼앗기고

  철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 오랫동안 10년 넘게 행복한 동행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붕어피크 선배님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듯 물가를 바라보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조우들과 즐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물가에서 만남을 기다립니다

  장비를 접고 본부석으로 가보니 1박2일 선배님은 대를 접고 계시고

 얼씨구 선배님은 본부석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 이렇게 포근한 날이 처음인듯 합니다

 이제 겨울 물낚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저는 얼음낚시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낚시를 할수 있는곳을

  찿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물가에서 조우분들과 만남이 즐거웠습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조우분들과 행복한 동행을

 하게되서 즐거운 하룻밤이었습니다

 저도 날이 추워졌으니 조금 깊은 수심을 찿아봐야겠습니다

 많이 봐두었던 곳도 있으니 겨울에 출조를 해봐야겠습니다

  1박2일 선배님 후배들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을3명은 덕목리권에서 1박2일님 3명은 신왕리권

 이었습니다 조과는 덕목리가 좋았습니다

  기나긴 밤낚시에 하룻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밤이 길어져서 밤낚시를 오래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젯밤 저에게 손맛을 보여준 붕어들입니다

 32cm 5수와 8치 1수입니다

 오랫만에 모두 월척 이상으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이 조과가 좋았습니다 초저녁에는 입질이

  미약했으나 밤이 깊어지면서 찌올림이 좋았습니다

  함께 출조한 회원님들 모두 손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류보다는 중류권이 조과가 좋았습니다

  밤에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난로도 없이 밤을 지새웠습니다

  다음 출조부터는 텐트와 난로를 준배해야겠습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하신

  금빛비늘.1박2일.얼씨구.최산야.붕어피크 선배님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도 행복한 동행을 기다려 봅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