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말 1박2일 선배님이 평택호로 출조를 하신다기에 그럼 저도 출조합니다

  라고 말씀을 드린후 마트에서 간단하게 밤낚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평택호로 출발 합니다

   구간구간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적으로 합니다

   그래도 반가운 조우를 만나려는 생각을 하니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들녘의 곡식들은 농부님들의 땀과 손길 덕분인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멀지 않았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삽교호로 가려고 했는데 1박2일선배님이 그러시더군요

  삽교호는 너무 많은 배수를 해서 수심이 안나와 하셔서

 급하게 평택호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1박2일선배님 32cm 31.5cm 두수로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유있게 낚시를 즐기시고 계십니다

 왼쪽 자리에 친 형님처럼 저를 챙겨주시고 저의 그늘이 되어주시는

 일산꾼선배님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6현소리 선배님도 대를 펴고 계십니다

 이렇게 하나 둘씩 동출자는 늘어만 갑니다

 알라뷰 선배님 저보다 조금 일찍 들어오셔서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요즘에 많이 바쁘셔서 한동안 출조를 못하고 잠시 시간을 내서

  출조하신 붕어피크 선배님 정말 많이 반가웠습니다

 저 솔바람소리도 마름 앞으로 붙혀서 7대를 폈습니다

 요즘 대세인 어분글루텐도 준비 합니다 대를 펴는데도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낚시라 정말 좋은 취미입니다 폭우 예보가 있고  고생인줄 뻔히 알면서

  조우를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그냥 기분이 좋더군요

   낚시 조우는 서로가 의지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이 조우 이자 친구입니다

 저는 진정한 조우를 매주 만나서 낚시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매주 물가에서 만나는 조우는 굴렁쇠를 연상케 합니다

 굴렁쇠를 굴리면서 길을 가다보면 좋은길과 나쁜길이 나옵니다

 이런길을 잘 갈수 있도록 뒤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진정한 조우이자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토탈국장님 께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하고는

  2주 연속으로 출조를 하셨습니다

 모든채비를 준비하고 나니 어둠이 조금씩 내려 앉고 았을때쯤

 본부석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즐거움은 멀리서 찿지 말고 옆에서 찿으시면 됩니다

 약간의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불어서 시원하고 좋네요

 서로 가지고온 음식을 차려놓으니 금방 먹음직 스럽게 차려지고

 금방 웃음소리가 물가를 향합니다

 같은일을 하고 같은 하루를 보내면서 어떤사람은 힘든 생활을하고

  어떤사람은 행복한 생활을 합니다 지금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일산꾼선배님이 사오신 족발과 1박선배님이 준비하신 옷닭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커피한잔씩 먹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포인트로 이동을 하고 새로운 미끼를 달아서 한대한대

  포인트에 넣어 봅니다

 모든채비에 새로운 미끼를 달아서 던져놓고나니 그때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군요

 파라솔에 부딪치는 빗소리를 들으니 운치도 있고 시원하고

  조금 낭만적으로 보이더군요

  빗소리를 들으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낚시는 자연을 이기는 것보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것이 중 요하다는것도 깨닷게 됩니다

 어젯밤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자리에 물이 내려와 낚시를 할수가 없어서

 11시에 장비를 모두 접고나서 토탈국장님께서 손수 누룽지탕으로

 야식을 만들어주셔서 모두 잘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술한잔 하고 각자의 자동차로 들어가서 휴식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밤새도록 비가 많이와서 물이 많이 불어서인지

  갑자기 배수가 되더군요 

 알라뷰 선배님도 모든 철수준비를 하시고 본부석으로

  향하고 계십니다 어젯밤에 33.5cm 붕어 한수 하셨답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서로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흐르는 물에 행복이라는

 글자를 띄워보내면 다음주에 더 큰행복이란 글자가 흐르는 물을 타고

우리에게 다시 올것입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하룻밤 잘쉬고 갑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붕어를 낚으면서 인생도 낚았습니다 잃어버린 옛추억도 낚고

 조우를 기다릴줄도 알고 욕심도 버리게 되는것도 배웠습니다

 오늘도 붕어꾼(조우)가 만남은 어색하지 않고 하룻밤 커피한잔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깊은 우정도 나누었습니다

 모두 철수준비를 하고 나니 빗방울은 더욱더 세차게 내리고 금방이라도

  큰 물이 내려갈것처럼 보입니다

 종량제 쓰레기 봉투가 없어서 큰 길옆 편의점에서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고

 분리수거후 잘 처리하고 저희들은 아메리카노 한잔씩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하신 토탈국장님 알라뷰.1박2일.

6현소리.일사꾼.붕어피크선배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것으로"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