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말 충청도의 작은 소류지로 출조 약속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준비하고

  출발을 하는데 일산꾼 붕어피크 선배님께서 일찍 내려오셔서 평택호에서

 잠깐 짬낚시를 했으니 같이 출발하자 하십니다

 약속장소인 평택호에서 만나서 충청도 작은 소류지로

 출발하여 봅니다

  가는도중 점심때가 되어 볶음밥이 유명하다는 신양 반점에 들려서 밥을먹고

  저희 동네이니 제가 계산을 하는데 일산꾼선배님이 달려 오셔서

  계산을 하십니다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점식식사후 30여분 달려 도착한 소류지 예쁘고 아담 합니다

  2년전에 참붕어 미끼에 많은 손맛을 보았던 곳이기에

  다시 찿아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더운데 장비를 메고 산길을 걸어가니 힘이 들고 땀이 나는데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합니다

  몇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장비를 나르고 나니 목도 마르고 해서

  잠시 시원한 그늘에서 냉수를 먹고 대를 펴봅니다

 수심은 오른쪽이 3m 왼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낮아집니다

  일산꾼 선배님께서도 대를 다 펴고 낚시를 시작 하고 계십니다

  붕어피크 선배님도 대펴고 옥수수 미끼로 잔챙이 붕어 한수 하였습니다

  2년전보다 3m정도 배수가 되어 있습니다

   낚시 준비를 하고 나니 얼씨구 선배님이 오셨다기에

   마중을 나가봅니다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이라서 얼씨구 선배님도 바삐 움직이면서

  대를 펴고 계십니다

 소류지 풍경을 감상하면서 한바퀴 둘러봅니다

 둘러보는 도중에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께서 오셔서 어느 포인트가

 어디가 좋은지 둘러 보십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산꾼 선배님과 성 대표님 두분이

  자리를 정리 하고 계십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군계일학" 성제현 대포님과 우연히 인연이되어서

  오늘 두번째 만남을 청양 소류지에서 가져봅니다

  붕어피크 선배님 이번에 새로 출시된 굿바디 낚시대 60대 앞치기 하는것을

  보고싶다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낚시대 허리힘도 좋고 가벼워서 그런지 60대도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정확한 포인트에 날아가 떨어집니다

  저도 굿바디 낚시대 그냥 한번 들어만 봤는데 가볍고 좋더군요

  앞치기를 해보려 했는데 붕어피크 선배님이 저를

  부러워 할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요즘에 낚시대를 출시 하시고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까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성 대표님께서도 40대부터 60대 까지 대편성을 마추셨습니다

  2년전에는 참붕어 미끼에 던지면 붕어가 나왔던 저수지인데 오늘도

  그때를 생각하면서 밤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회사일을 마치고 도착하자 마자 대를 펴고 밤낚시 준비를 끝마친

 면옥치리님 졸고 있습니다

 밤이되기전에 저녁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서 토종닭 백숙을

 오래도록 끓여야 하기 때문에 일단 토종닭부터

 끓이기 시작 합니다

 토종닭이 익을 동안잠시 이야기를 나눠 가면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소고기 치맛살을  붕어피크 선배님이 많이 가지고 오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소주잔도 기울여 봅니다

 토종닭 백숙을 먹고 국물에 칼국수 까지 잘먹고 커피 한잔 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해봅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해질녘에 입질도 있었고 붕어얼굴도 봐서 기대감은 더욱더 상승하고

  캐미를 꺽고 참붕어와 새우만 달아서 포인트마다 넣어봅니다

  옆으로 끄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면 동자개만 나오고 붕어 입질은

  없고 해서 모든채비를 옥수수로 교채해봅니다

  옆에 면옥치리님의 자라에서는 첨벙거리면서 붕어가 올라오는

  소리가 몇번 들려옵니다

  밤12시가 되어 야식을 먹으러 본부석으로 이동합니다 만두와

  골뱅이 볶음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쳥양의 명물

  구기자 술도 한잔 기울입니다

  차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5시에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성 대표님 밤을 꼬박 새우시고 아침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살림망도

  담겨져 있습니다

  어젯밤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많이 추웠습니다

  공기부터 다르고 모기 날파리 하나 없이

 밤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안개속으로 보이는 일산꾼선배님도 아침 손맛을 봐야 한다면서

  포인트 마다 채비를 다시 던져 넣고 찌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붕어피크선배님도 생미끼를 달아서 던져넣고

  입질이 오기를 가다리고 있습니다

  성 대표님 붕어를 걸어내고 있는동안 옆에대에서 입질이 들어와 챔질을

  하고 계십니다

  제가 산을 올라가면서 카메라에 사진을 많이 담을려고 했는데 저의 발 옆으로

  살모사 한마리가 지나가서 산에 못 갔습니다

  면옥치리님 밤을 꼬박 새서 피곤한지 옆에 가서 말을 걸어도

  대꾸도 없이 잠만 자고 있습니다

  2년전에 월척붕어까지 나왔던 저수지라 이번에는 더 큰손맛을 볼수 있을것 같아서

  뜰채도 펴놨는데 그냥 빨리 접어 넣어야겠습니다

  면옥치리님 잠깐 졸고 있는 사이에 새우미끼에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어젯밤 밤낚시에는 떡밥을 만들지 않고 새우 채집망으로 참붕어 새우를

  채집해서 낚시를 해서인지 힘들지는 않네요

  날이 더워지기 전에 대를 접어야겠습니다

  성 대표님과 하룻밤 밤낚시 너무 좋고 즐거웠습니다

   성제현 대표님 60대를 힘도 안들이시고 앞치기를 하십니다

   대단 하십니다

  약간의 배수가 있어서인지 입질도 별로 없었는데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면서

  좋은분들과 지내서인지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분들고 동행출조 그리고 평소에 한번은 같은 자리에서

 함께 하고 싶었던 "군계일학" 성 대표님 가을에 한번더

 동행출조 부탁드립니다

  등 지느러미근처와 꼬리 지느러미 끝 부분은 일반 붕어와 같은데

  그러나 몸은 약간의 주황색입니다

  무슨 붕어일까요?

  저수지 옆집 어르신께서 붕어 잡으면 매운탕 끓여 드신다고 하셔서

  동자개와 약간의 붕어를 드렸습니다

 붕어 비늘이 두껍고 몸이 까칠까칠 하고 미끈거림이

 별로 없습니다

 비가 많이 와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가뭄때문에 농심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제발 비가 내리기를 간절한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을에 한번 다녀가야겠습니다 돌아가는길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 출조를 기다리는것 아닙니까?

 금낭화의 꽃말처럼 언제까지나 함께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따랐으면 합니다

 일산꾼선배님 아침식사까지 너무 잘먹었습니다

 얼씨구 일산꾼 붕어피크 선배님 면옥치리님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낚시대 굿바디 출시로 바쁘실텐데 먼곳까지 다녀가 주신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