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1박2일 알라뷰 자연산 선배님과 동출 약속을 하고

  붕어 얼굴 볼수 있는 삽교호 본류권으로

  약속 장소를 잡습니다

 금요일 저녁이 되니 선배님들로 부터 여기저기 연락이 옵니다

  주말에 들어갈 장소 주소 보내 하십니다

 잿빛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처럼 흐려있고 습도가 많아서인지

 바람이 시원하지 않고 끈적끈적한 바람만 불어옵니다

 오후4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더위는 물러설줄 모르고 온 대지에

  공기까지도 덥게 만들고 있습니다

 삽교호 본류에 올라가보니 바람이 불어서 인지

 조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달려가보니 멀리 선배님들의 차가 보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쌍둥 선배님께서 닭갈비를 굽고 계십니다

 일주일 만에 뵙지만  그래도 반갑네요

 더워도 너무 덥네요 그렇다고 낚시가 좋아서 낚시를 왔는데

 대를 안 펼수도 없고 해서 마땅한 포인트가 있는지

 둘러봅니다

   마땅한 포인트가 있어서 장비를 옮기는데 설악곰 선배님

   오랜만이야 하십니다 그래서 설악곰 선배님 옆에

   생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집안일 때문에 출조를 못하셨던금빛비늘 선배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2개월만에

  함께 해서 저도 많이 반가웠습니다

 너무 많은 붕어꾼들이 들어 오셔서 자리가 없어서 저는

  낮으로 갈대를 배고 생자리를 만들고 나니

 온 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오늘은 수심도 1m80cm 정도가 되고 손맛과 찌맛을 보려고

 채비도 조금 예민하게 만들어 봅니다

 일단 낚시대를 펴놓고 잠시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가면서

  여러 조우님들과 이야기도 나누어봅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해가 구름속으로 사라진후에 붕어 밥을 준비합니다

   지렁이에는 참게와 동자개가 낚이고 있어서 글루텐으로

  준비를 합니다

 수심은 40대가 2m정도 나오고 짧은 27대는 1m70정도 되더군요

 그리고 수심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밤낚시 준비도 마치고 더운 열기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물가의 고목나무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귀한것은 가족 그리고 친구입니다 신뢰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감사하며

 그 친구에게 언제 까지나 진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큰 신뢰를 쌓고 만들어가야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입니다

 요즘에 매주 함께하는 6현소리 선배님

   무선으로 조정을 해가면서 농약을 살포 하고 있습니다

 자연산 선배님의 회사 동료분도 동출을 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알라뷰 선배님 대를 펴면서 8치 붕어 2수 손맛을

  보시고 밤낚시가 기대가 된다고 하시네요

 갈대공자 자연산 선배님 모두 즐거워 하십니다

    단찌가 필요 했는데 마침 1박2일 선배님께서 직접 만드신 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함께 모여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1박2일 선배님의 닭갈비가 먹음직 스럽게 익어갑니다

 삽교호 관광단지에서 금방 가지고온 우럭 광어회까지

  아주 푸짐합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를 나누어 가면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갈대공자 선배님이 물회까지 사오셨습니다

  물회 한대접하니 시원하고 좋네요

 우리는 참으로 소중한 인연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고 대하는 것들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 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오늘출조 인원은 4명이 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충청지부

  번출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밤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지렁이를 달아서 포인트마다 던져 놓고

  있으니 살며시 찌가 올라와서 챔질을 하니 역시 블루길이 나옵니다

 하는수 없이 미끼를 글루텐으로 바꾸어 봅니다

  미끼를 교채 하고나니 조용 합니다

 붕어 꾼은 붕어만 낚는게 아니라 인생도 낚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자연이 붕어꾼의 친구 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 벌레 울음소리 들판의 풀 한포기

   꽃 한송이도 붕어꾼의 친구가 됩니다

 꽃이 피면 시들고 달도 차면 기울어 지고 복이 있어 많은 재산이

  있을 지라도 돈으로 살수 없는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생각 합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면 편해지는 법을 생각 합니다

  남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을 반성해야 합니다

 모든 욕심 욕망 이것만 버려도 마음니 편해집니다

  이제 버리는 연습도 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속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말을 꾸며서 남을 비방 하려해도 죄가 없는 사람은

  더럽히지 못하는 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나쁜짓을 하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더 불행한 사람은 알면서도 나쁜짓을 범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을 반성 해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의심하면 그 사람도 나를 의심하는 법입니다

  이미 나와 함께 하는 조우면 항상 그 사람을 배려 하는

 마음으로 동행을 하면 그만 입니다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낚시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밤새 모기때문에 고생을 했는데도 대를 접어가면서 생각 하는것은

 다음주에는 어디로 출조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것을보면

 알수없는 매력이 숨어 있는듯 합니다

 해와달이 밤낮으로 바뀌어도 그 빛은 언제 보아도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도 마찮가지 입니다 마음이란 사고 팔수는 없지만

 남에게 줄수 있는 자기만의 재산입니다

 오늘도 물가에서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하룻밤 쉬어갑니다

 밤낚시에 입질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지저분 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9치 붕어 여러수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생각 했던것 보다 괜찮은 조황이 었습니다 밤에도 꾸준이 입질을 해주어서

   지루하지 않게 밤을 보냈습니다

 알라뷰 선배님 낚시 열심히 하셔서 그런지 손맛은 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도 동출을 하자고 하십니다

 더워지기 전에 철수준비를 마치고 설악곰 선배님의 시원한 수박 한조각씩

  하고 저희가 머물렀던 자리 청소를 하고 다음을 기약 합니다

 오늘도 조우분들과 하룻밤 행복한 동행 속에서 많은것을 느끼면서

  한장의 추억을 마음에 담아 놓았습니다

  참된 친구(조우)란 내가실수 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하지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게 조언을 잊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자 조우 입니다

     한여름날에 물가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함께해주신

     선배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