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출조일 : 2020년 4월 10일 ~ 12일

요즘 매주 금요일에 출조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출조의 단점!

그동안 관과했는데 이번 출조에 정말 제대로 당했네요ㅠㅠ

음..

이번 출조도 150Km

시내 통과하고 도착하면 2시간 정도 걸리겠죠?

노을을 감상하며 붕~~~~

생각했던 장소에 도착을 했으나

공사중에 뭔가 어수선하네요.

광시면 앞 요즘 핫하다는 곳도 가봤으나

자리하기가 영~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막다른 길까지

분명 낚시대를 꺼내서 수심을 찍어보니

수심도 1m권에 풀떼기가 있고 괜찮아 보이네요

대충 몇 대 만 세팅하고 취침!!

설렘형님 텐트가 어째 이상하다 했더니

상단에 눌러주는 부분에 핀을 안 꼽았네요 ㅋㅋ

아침에 내려온 저별이가 손봐주는..

키햐~

정말 어렵게 어렵게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어젯밤에 수심 체크할 때는 1m권이였는데

막상 던져보니 2m까지 나오네요

바닥 찾기도 엄청 힘들고 ㅠㅠ

새벽에 일어나서 세팅한 설렘형님은 바늘만 20개 정도 손실을..

본부석도 설치하고 못 먹은 아침도 해결합니다.

딱 하나 좋은 점..

본부석 설치할 공간이 넓다!

저별이는 간단하게 몇대만 설치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설렘형님도 바닥작업중!!

아침을 먹었더니..

잠이 솔솔~~~~~

저는 텐트에서 잠깐의 꿀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도저히 구멍 찾기가 힘들다고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구멍 작업을 하고 있네요..

헐~~~

굴렁~ 굴렁~~

저별이 포인트로 가는 길에 아주 그냥 난리가 났네요

잉어랑 붕어들이 산란에 정신이 없습니다.

바닥 작업에 여념 없는 저별이

그리고 설렘형님도 자리를 이동한다고 하시네요 ㅠㅠ

그럼 저만 혼자 덩그러니 있을텐데..

그러더니

저도 옮기라면서 제 자리까지 작업을 해주네요 ㅠㅠ

자리를 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아주 그냥 간단하게 처리해 주네요

작업까지 해주는데 옮겨야겠죠?

두둥!!

3시간 만에 자리를 옮겼네요

땀이 주륵주륵~

제가 낚시가서 이렇게 자리를 옮긴 적이 거의 없는데

정말정말 저는 귀찮은 거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옮겼네요 ㅋㅋㅋ

일단 자리는 잡았으니

먹고 해야겠죠?

근처에 음식점이 있어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보신탕이네요 ㅋㅋ

맛은 그냥 소소합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와서

대편성을 완료했습니다.

간단하게 9대로 2.0~3.2까지 짧은대로만..

제 왼쪽으로 저별이와 설렘형님

그리고 그 옆에는 아드님과 출조하신 조사님이..

설렘형님은 땅꽂이에 파라솔로 세팅을 하셨네요

밤에 추울 텐데..

해가 조금씩 넘어갑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입질이 없네요 ㅠㅠ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왼쪽에서 4번째 낚시대에 입질이 왔으나

제압 중에 이 녀석이 수초밑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아오... 손맛 좋았는데 아쉽게 터져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밤새 입질이 전혀 없네요..

12시 결국은 텐트문을 닫고야 말았습니다.

두둥!!!

드디어 보고 싶던 붕어를..

새벽 5시30분에 나와서 낚시하던 도중

6시30분경 드디어 두번째 입질에 나와준 녀석!!

좌대를 높게 설치해서 살림망 설치가 좀 거시기 합니다.

그래서 바로 방생~

잘 가라~~~~

차에서 주무셨던 설렘형님이 아침에 따뜻한 커피를...

후후~

커피 마시고 힘내서 다시 낚시에 집중!!!

현재 시간 7시49분

안개가 자욱합니다.

해가 떠도 이게 뜬 건지 만 건지..

이제 약간 안개가 수그러 들었네요..

아침장에도 별다른 입질이 없습니다 ㅠㅠ

지나가다 한 번은 더 물어줄 거 같은데..

주인 없는 저별이 자리

이 녀석 새벽 1시에 차에 들어가서

아침이 지나도록 안 나오고 있습니다.

설렘형님 자리

어제 초저녁에 한 마리 잡고 그 후로는 잠잠하다고..

키햐.. 정말 이쁜 녀석을 잡으셨네요..

통통하니 손맛도 좋았을 듯..

이쁜 녀석 한번더~

아주 그냥 철갑을 잘 두른 9치? 턱걸이 월척?

계측은 안 했습니다 ㅎㅎ

여하튼 겁나 멋진 붕어입니다.

너도 잘 가시게나~

다음에 오면 친구들 데리고 오시게나..

3명 중에 제일 큰놈 잡았다고 뿌듯해하는 형님..

ㅋㅋㅋㅋㅋㅋ

뒤늦게 나온 저별이..

작업은 다하고 정작 본인은 손맛을 못 보고 있네요.

헐... 말도 없이 혼자 철수 준비를 하고 있는 설렘형님

이런 배! 신! 자!

저도 이제 슬슬 접어야겠습니다.

저별이는 10시경에 바늘이 펴졌다고 하네요..

ㅠㅠ

겁나 아깝습니다.

저도 이제 슬슬 접어야겠습니다.

저별이는 10시경에 바늘이 펴졌다고 하네요..

ㅠㅠ

겁나 아깝습니다.

기대 가득이었던 포인트

아쉬움이 약간 남습니다.

다음에 앉을 분을 위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철수를 합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철수길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 광시면의 한 음식점에 갔으나

진짜 겁나 맛없네요.

우와.. 돈 버린듯합니다.

3명 다 실망하고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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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찾은 무한천

그때 만났던 깨붕어는 만나지 못했으나

귀한 붕어를 봤습니다.

다음에는 더 풍족한 조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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