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출조일 : 2019년 5월3일 ~ 6일

오에!!

연휴입니다.

고로 멀리 또 멀리 가봅니다.

편도 200km

키햐~

정말 길 지옥입니다.

치료받고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엄청 밀리네요.

여기가 어디쯤이드라..

뭐 가도 가도 차들은 계속 엉금엉금~ ㅠㅠ

오늘 안에 도착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나마!!

11시30분에 도착!!

도착해서 포인트 보고 짐 옮기고 대좌대에 텐트에 취침 준비..

헉헉~

너무너무 힘드네요..

짜란~

제 낚시 자리입니다.

키햐!! 풍경 좋고.. 물속에 풀떼기 좋고..

위로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먼저 오신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중상류 쪽에 위치했습니다.

5짜터라는디.. 한방터라는디

그 님이 오실는지~

밤에 저랑 같이 내려온 저별이자리

저 때문에 약간 오른쪽에 자리 잡았네요.

저보다 훨씬 먼저 오신 설렘형님자리

본부석도 형님 옆에..

그리고 붕어헌터형님자리

제일 먼저 오셔서 현장 상황을 알려주신

언제나 저희 때문에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주시네요 ㅠㅠ

그나저나 텐트 좀 얼른 고치세요.. ㅎㅎ

1박만 하는 설렘형님 덕분에 저희 옆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정리하시는 붕어헌터형님..

겁나 빠르게 이동하셨네요.

덕분에 전날 밤에 설치했던 본부석도 제 뒤로 옮기고

헉헉..

1시간 만에 정리해서 대편성하고 있는 형님

제가 만약에 자리 옮긴다면 2시간은 훌쩍 넘었을 텐데..

정말 스피드합니다.

날도 따뜻하니 마실이나 실~ 가볼까요..

제 자리보다 조금 더 좋아 보이는 상류 포인트

옆자리보다 더 좋아 보이는 최상류 자리

캬!!!

정말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올 거 같은 포인트네요.

그리고 정말 좋아 보이는 포인트에 있는

출퇴근 불법좌대 2동

가끔 밤에 와서 낚시하고 낮에는 사라지는.. 췌~

전날부터 엄청나게 산란하고 있는 잉어님들이 모여있는..

수심은 대략 50cm?

아주 그냥 난리가 난리가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네요 ㅋ

오늘은 정말 편하게..

옥시시에 글루텐만.

그리고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크랭크...

튼튼하긴 엄청 튼튼하네요..

딩가딩가 놀면서 낚시했더니

금세 밤이 찾아왔습니다.

아직까지 입질다운 입질을 한 번도 못 보고 있네요 ㅠㅠ

가로등 때문에 사진이 너무 붉게 나오네요

하!!

그나저나 입질이 너무~ 없어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한 번은 오겠지 하고... 한 번은 오겠지..

상류 쪽도 조용합니다.

전체적으로 저수지에 붕어가 없는듯하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냥 푹 자고 나왔네요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아요..

이제 겨우 일요일..

내일도 연휴라.. ㅎㅎㅎㅎㅎ

저별이도 푹 자고 있네요...

"저별아~ 밥 묵자!!!"

오늘은 저수지 반대편까지 마실을..

왼쪽부터 붕어헌터, 저별, 조폭양이

쪼르르륵~~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낮 시간

낮에는 북쪽에서 밤에는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뭐라도 나올 거 같은데..

배식이만 나옵니다.

이런 곳에 누가 배식을...

그나저나 낮에는 엄청 덥네요..

그래서 점심은 외식하기로 결정!!!

2km만 가면 마을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만나는 옛날 탕수육

의외로 맛네요..

마지막 날 오후 시간...

저별이가 해가 정면인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덥네요

또 이번 여름에는 얼마나 더우려고. ㅠㅠ

형님이 마을 내려가서 사온

아이스티!!!

키햐..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오고

열심히 해봐야죠~

아자아자!!! 한 놈 잡아보자!!

현재 시간 10시54분

찌는 계속 조용!!!

하~

한방터.. 너무 힘드네요..

네.. 그렇습니다..

밤새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났습니다.

정말 정말 처음으로 짧은 3박을 해봤는데..

어쩜 이러는지..

그러나 새로운 정보를 얻었지요~

이 시즌에는 여기 오지 말자!!

ㅋㅋ

뒷정리 다 하고

쓰레기와 함께 다시 복귀를..

"다시는 여기 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