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출조일 : 2020년 3월 20일~22일

금요일입니다.

그럼 뭐 할까요?

뭐.. 다른게 없으니 낚시나 가야겠죠!!!

그럼 갑시다!!

출발부터 밀리는 출조 길..

시내 빠져가는 데 최소한 1시간은 걸릴듯하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 터널만 지나면 목적지인 간월호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벌써 다른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바람도 겁나 불고 ㅠㅠ

와룡천에도 들어갈 자리가 없고

일단 뒤에 오는 저별이를 기다리며 어디 앉을지 고민을..

본류권에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쪽수로쪽으로 이동을 하여 자리를 했습니다.

저는 갈대 자리에 그 옆으로 저별이

붕어헌터형님은 생자리를 정리하고 제일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 자리입니다.

왼쪽에 조사님이 계셔서 짧은 대로 ㅠㅠ

조사님이 있느지 모르고 3.8과 4.0을 던졌었는데.

아참 그리고 이번에 텐트를 바꿨습니다.

기존에 쓰던 텐트에서 약간 작아졌네요.

여기는 저별이 자리입니다.

앞 갈대가 약간 멀리 있습니다.

낚시대는 갈대에 절반 맨바닥에 절반을 배치.

붕어헌터형님자리입니다.

아무도 앉지 않았었는지 갈대가 앞에 있어 가슴장화 입고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맨바닥이네요...

왼쪽에 조사님이 철수하셔서 얼른 낚시대를 3.8칸과 4.0칸으로 교체했습니다.

오른쪽은 저별이와 자리가 약간 겹쳐서 짧은대로

그리고는 바람이 또 불어옵니다 ㅠ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바람!!

비보다 더 싫어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본부석을 차량으로 가드 합니다.

봄바람은 정말 No~

안녕하세요~

"발칙한붕어" 회장님이신 예가님이십니다.

본류권 하류 쪽에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바람이 어마무시한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나..

옷도 얇게 입고 계시네요.

자.. 저희 점심 먹으러 가요~~~

맛집입니다.

점심과 다음날 철수할 때 식사를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양이 약간 적은 거 같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흠흠..

"예가회장님 잘 먹었습니다."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밤에는 저별이가 붕애를 잡았지만 너무 작아서 바로 방생을...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붕어를 보는 붕어헌터형님

부럽네요~

겁나 부러운 살림망..

짠!!!

저도 드디어 잡았습니다.

그런데..

블루길 녀석이네요.

그래도 이 녀석이 약간 커서 손맛은 있습니다.

전 하루 종일 이런 녀석들과 씨름을..

초저녁에 입질이 있었지만 죄다 블루길만 나오네요.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낚시를 하려고 했으나 막상 일어나 보니 해가 나올 준비를 ㅋㅋ

역시 계획은 틀어지라고 있는겁니다.

아침 낚시에 집중을 해보지만.. 역시나 저한테는 입질이 없습니다.

그럼 이제 슬슬 집에나 가봐야겠죠..

붕어헌터형님의 살림망

크헉~~~

겁나 많이 잡으셨네요

어제 점심 먹고 들어와서 저는 잠을 자고 형님은 낚시를 하셨다는데

낮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맨바닥 4.0칸 이상에서만

저별이 조과입니다.

애들은 놔주고 그래도 붕어다운 붕어만 2마리..

7치? 8치?

아~ 이런 붕어라도 부럽습니다.

붕어헌터형님이 잡은 이번 출조의 장원붕어입니다.

32.5cm

그런데 배가 홀쭉하네요..

수컷인지 알이 없는 건지.

붕어헌터현임의 전체 조과

총 13마리

에잇!!!!

붕어 나올 때 좀 깨워주시죠 ㅋㅋ

크헉.. 뭔 짐들이 이렇게 많은지

테트리스를 잘 해야 하는데 저는 소질이 ㅋㅋ

그래도 작은 차에 꾸역꾸역 쑤셔 넣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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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꽝을 이렇게 맞이합니다.

아이고.. 드디어 원래 실력이 드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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