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양주권 대표낚시터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양주 삼하 낚시터

 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엄청난 한주였습니다..사람도 여름인지 봄인지 헷갈리는데..

 붕어들도 오죽하겠습니까..ㅎㅎ

 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랐다가 밤에는 입김이 날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니

 아마도 붕어들도 맨붕 상태일껍니다.

 곧 산란철이 다가오는데..언제 산란을 해야할지 붕어들도 고민이 많겠네요..ㅋㅋ

 이번주말은 원래 정식 출조를 하는 주인데..갑자기 집안 조카 결혼식이

 생겼답니다..토요일 결혼식 참석하고 늦은 오후 멀리 갈수가 없어

 집에서 가까운 양주 삼하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삼하낚시터로 향하는길...

이번주는 실험해 볼것이 참 많습니다.

요즘 붕어 시즌에 주말이라 어딜가던 출조객들이 많네요

삼하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닭들입니다.

닭도리탕시키면 즉석에서 바로 잡아서 요리하기에 아주 인기 랍니다.

낚시사랑 후원터..삼하낚시터 입니다.

맑고 더운 날씨 입니다.

4월에 벌써 한여름날씨니..앞으로 걱정이 되네요..

1호지 붕어 전용탕에도 좋은 자리는 조사님들이 다 차셨네요..

오늘은 저쪽 6번째 기둥사이 자리에서 해봐야겠네요..

인기 좋은 중앙장교는 벌써 만원 입니다.

 2호지 대물탕은 더 인기가 좋은듯..

거의 만석입니다...헐

삼하낚시터 출조이래 이렇게 많은 출조객은 처음 봅니다..

비결이 뭘까요? ㅎㅎ

텐트 치실분들은 언제든 예약만 하시면 무료로 자리를 대여해 주신다네요..

삼하사장님 입가에 미소가 느껴 집니다^^*

오늘 사용할찌는 처음 사용해 보는 찌랍니다.

자자손손에서 편대체비용 전용 올림찌라는데

LED 3점등 나노소재 찌입니다.

까다로운 입질을 보기위해 ㅉ톱 상부에 LED등이 배열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한마디..반마디 까다로운 입질도 확실히 볼수가 있겠네요..

짜~잔~!!

오늘의 하이라이트...로치에게도 드디어 3.2칸대 낚시대가 생겼답니다^^*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님이 만드신 절찬리 인기몰이중인 바로 "굿 바디" 낚시대 입니다.

성사장님의 도움으로 고대하던 굿바디를 드디어 만나보네요...기분 최곱니다^^*

일단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빳빳하고 짱짱합니다.

대물용 중경질대의 느낌이 나고 색상도 카멜레온 색상이라 화려 합니다.

연질대만 사용해오다 경질대를 사용할니 왠지 어색합니다.

적응 기간이 좀 필요 할듯..

하여튼..그동안 로치에게 도움 주신다고 여러 협찬사에서 말씀이 있었지만.

이넘 굿바디에 미련이 남아 고사를 했는데..

원하던 물건을 이제야 손에 넣었으니..정말로 감개가 무량 합니다..ㅎㅎㅎ

 첫번째 찌 실험..두번째 낚시대 실험..세번째..

지난번 출조때 도곡에서 짜장붕어를 상대로 완승을 기뒀던 로치의 새로운 박포떡밥~!!

과연 향붕어에게도 통할지...세번째 떡밥 실험이 매우 궁금 합니다.

배합은 지난번 찍은 사진 그대로 재현을 했습니다.

많은량을 배합해서...조금씩 덜어서 사용했는데..

로치의 한그릇은 600CC 입니다.

 오늘 그대로 레시피를 사용해 새로 배합을 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향붕어에게 통한다면 진짜 대박 입니다...^^

 먼저 초기집어할것 까지 2바가지용 1,200CC를 배합 합니다.

자세한곳은 지난번 도곡낚시터 조행기 참조하시구요...

마약...ㅋ

 오늘 자리는 붕어 1호지 264번자리 입니다.

세팅 끝...

자리는 그를싸 합니다..

한낮인데도 좌우로 입질들을 보고 계시네요..

로치도 낚시 시작합니다...

낮에는 역시 지렁이 짝밥...

밤톨만하게해서 초기 집어 형태로 템포낚시를 하며 미세한 찌맞춤을 해 나갑니다.

찌톱이 굵고 좋은 형광도료를 사용해서 인지..

쓸데없이 너무 찌가 잘보입니다.ㅋㅋㅋ

안녕하세요..로치 인사 드립니다.

저 안경...... ㅠ.ㅠ

이번 출조때 철수하며 저 안경을 낚시터에 두고 와버렸네요...쩝

어쩔수없이 다음 출조도 삼하로 와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돗수 고골안경이고 낚시용으로 사용하는거라 저것 없이는 낚시를

할수가 없거든요... ㅡ.ㅜ

지금 상황은 고온으로 인해 짜장붕어들은 다 떠있는 상황이고..

향붕어만 가끔씩 입질을 해주는 상황 입니다.

찌에 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사장님의 호출로 저녁을 먹으로 왔습니다.

낮에 조카 결혼식가서 호텔뷔페 실컷 먹고 왔더니 밥맛이 안땡기네요..ㅋㅋ

그래도 많은분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자리로와서 1시간가량 밑밥질을 했는데..

첫수가 짜장붕어가 나옵니다.

등에 교통사고로요.. ㅡ.ㅡ::

어쨋던 공식 첫수를 기록합니다..ㅋㅋㅋ

템포 밑밥질에 드디어 향붕어가 보습을 보여 줍니다.

찌톱 절반을 슬며시 올려주네요...

찌맛 죽이고..낚시대의 붕어 힘이 손목으로 그대로 전달 됩니다.

손에 느껴지는 붕어힘이 너무 쎈데요..ㅎ

완충 작용이 안느껴 집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훅킹후 낚시대를 들면 일차적으로 허리힘이 고기를 제압 합니다.

허리힘..굿바디 죽여주네요..환상입니다.

그다음 손잡이대 부분에서 보통 낚시대가 굵어지기 때문에

고기의 힘을 굵어지는 손잡이대에서 힘을 분산시켜주는데..

굿바디는 타 낚시대에 비해 손잡이대가 가늘게 되어 있네요..

타낚시대는 보통 손잡이대 원경이 3.2칸대 기준으로 21MM~22MM정도인데

굿바디는 19.6MM라 고기의 힘이 손목으로 그대로 전달 되는 느낌입니다.

보통분들이면 힘좋다고 좋아할 부분인데..

손목 엘보나..관절에 문제가 있으신분들은 조심하셔야 할것 같네요

로치도 손목 관절에 문제가있어 장대 사용을 안하고 어종도 붕어만 고집하는 사람이라.

늘 손목,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지않토록 조심을 하는 사람인데..

한마리를 걸어서 챔질을 해보니..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로 붕어 힘이 세게 느껴 집니다.

낚시대는 좋은데..손잡이 부분은 왜 이렇게 가늘게 했을까요?

무게 때문인듯...제 개인 소견 입니다.

아무래도 손잡이대에 그립을 감아야 할듯 싶네요..ㅎㅎ

그후 3시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네요..

내일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있던데...

저기압 때문인지..밤새 붕어들이 수면에서만 놉니다..

기권~!!

떠버린 붕어는답이 없습니다.. ㅡ.ㅜ

한숨자고 올께요...

ZZZZZZZZZZZZZZZ..............

3시간 정도 잤네요...

아침에는 좀 소식이 있으려나....

열심히 밑밥질을 해보는데..감감무소식이네요..

3바가지째 입니다..

결국 날이 밝도록 소식이 없었습니다.

자리편차가 심하네요..

붕어낚시중에 제일 어려운 낚시가 양어장 낚시인것 같습니다.

나오는 자리만 나오는...ㅋㅋㅋ

무심한 붕어들... ㅠ.ㅠ

중앙 장교 가운데 4자리 에서만...계속 입질이 들어 오네요...

향붕어들이 저쪽으로 몰려다니나 봅니다..

중앙장교 네자리외에는 전멸 수준...

이럴땐 표현하기가 참 애매 합니다..

잘나온다고 해야하나요...안나온다고 해야 하나요....ㅎㅎ

입맛만 다시고..그저 부러움에 가득찬 눈으로 눈요기만 하고 있네요..

중앙자리는 아주 신났습니다..

향붕어 씨알은 다 좋네요...

오늘은 그만 포기해야 겠네요..

공식 두수로 오늘 출조를 마감 합니다.

사이좋게 짜장 하나 향붕어 하나...ㅋㅋㅋㅋ

낚시터 물을 인근 공릉천에서 그대로 받아오기에..

이런 치어들이 수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치어 퇴치 좀 어캐 안될까요? ㅡ.ㅜ

대물터에는 메기가 있어 치어를 잡아 먹으니 좀 나아 보이는데..

붕어전용터는 치어 성화가 너무 심합니다.

오늘은 찌맛 손맛은 검증했는데..

집어제 건증이 좀 어렵네요..

치어 성화에다가 전체 몰황 수준이니...효과를 논하기가 좀 힘듭니다.

다음에 다시 해봐야겠어요

지금은 중앙장교 가운데 몇자리에 향붕어들이 모여있는 상황이라..

그냥 넣으면 나오는 수준입니다..그외에는 그냥 구경꾼~!!! ㅋ

   철수할려니 비가 오네요...오늘은 고온 현상은 사라지고 좀 추워질듯 합니다.

 다음주말은 직장 당직 근무라 어짜피 장거리 출조는 어렵고..

 또 한 안경도 찾으려가야하고해서..

 주말 저녁에 다시 삼하낚시터로 가야 할것 같네요..

 담에는 좋은 조황 소식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주 삼하낚시터에서 로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