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1부에 이어서 2부 시작합니다.

하우스의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려면 써치라이트가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여섯식구님도 진한 손맛 보셨군요.

지부 조끼를 입고 나란히 앉으신 두분의 모습이 무척 정겨워 보이네요.

이벤트 행사가 끝나고 송년대회의 본행사를 시작합니다. 군계일학 동회인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계십니다.

성제현 사장님께서도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과 함께 송년대회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올 한해 각 지부를 이끌어 주신 지부장님과 총무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흰 봉투에 든 기념품을 받으신 지부장님과 총무님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훈스 총무님께서 송년대회 방식과 규정을 전달하십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자리 추첨부터 합니다.

자리 추첨이 끝나고 각자의 자리에서 채비를 점검합니다.

오늘 대회에서 이 뜰채에 얼마만큼 붕어를 담을수 있을까요?

낚시대를 가볍게 쥔 모습처럼 선수로 참가하신 모든 회원님들 오늘 송년대회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합니다.

대회 시작합니다. 선수 여러분 다들 준비 되셨죠?

훈스 총무님의 대회 시작을 알리는 멘트와 함께 첫 캐스팅을 합니다.

각 지부를 대표해서 송년대회에 참석하신 선수 여러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오늘 대회를 맘껏 즐기십시요.

선수들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묻어 납니다. 역시 지부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전혀 없을수는 없나 봅니다.

어느 지부 선수이신지 모르지만 재빠르게 한수 하십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는 총청지부 초심 총무님의 표정이 심각합니다. 초심 총무님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편한 마음으로 관전하십시요!

이런 총무님의 마음을 아시는지 충청지부 환상의 찌올림님이 채비가 엉켜서 풀고 계십니다. 시간 많으니 천천히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빨간 낚시장갑이 인상적이신 여조사님도 열심히 찌를 바라 보시면서 입질을 기다리시네요.

어찌 된 일인지 예상치 못하게 충청지부가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1라운드는 종료됩니다.

1라운드가 종료되고 모든 선수들이 자리 이동을 합니다. 자리 이동후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라운드가 시작합니다. 선수 여러분들 작전을 잘 짜셔서 2라운드에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밤이 시작됨과 동시에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2라운드 종료 10분을 남기고 1위 충청B팀과 2위 서울B팀과의 마릿수 차이는 불과 2마리밖에 나지 않습니다. 한순간에 뒤집힐수 있는 간격입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을 하는 두팀의 소속 회원님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2라운드가 종료되고 최종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1위  충청B팀

2위  서울B팀

3위  충청A팀

끝까지 열심히 대회에 임하신 선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본상 시상에 앞서 행운상 추첨을 합니다. 얼마전 충청지부에 새로 가입하신 행복사자님 행운을 얻으셨네요.

충청지부 예당지킴이님은 대물가방을 득템하셨네요. 하지만 예당지킴이님께서는 내년 충청지부 시조회 상품으로 사용하라고 초심 총무님께 전달을 하셨습니다.

훈훈한 마음 씀씀이에 충청지부 회원님들께서는 모두 감사해 하실겁니다.

아무것도 못 받으신 회원님들 나오셔서 가위바위보 하세요!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기념품 한개씩은 받으신거 같습니다.

번외 경기인 헥토르를 잡아라 시상식이 이어 집니다.

헥토르님은 4마리를 잡으신걸로 아는데 11마리를 잡으신 충청지부의 벽돌님 2위를 하셨습니다.

13마리로 1위를 하신 양동군님이십니다. 제가 드린 옥수수 흔들이의 효과를 보신건 아니신지요? ㅎㅎ

 단체전에 이어 개인상까지 1위와 3위를 휩쓴 충청지부의 날인거 같습니다.

준우승을 하신 서울 B팀 끝까지 선전하셔서 좋은 승부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충청지부를 대표해서 초심 총무님이 우승 깃발을 받으시려고 합니다. 총무님 기쁜 마음을 억지로 참지 마시고 시원하게 웃으셔도 됩니다.

영예의 우승 깃발과 부상을 받으셨습니다. 충청지부 선수님들 수고하셨고 충청지부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충청지부의 날인거 같습니다. 맘껏 즐기십시요.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수 있기를 소망하신다는 성제현 사장님의 말씀을 끝으로 2016년 군계일학 동호인 송년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따로 충청지부 선수들과 회원님들이 우승 깃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합니다.

부족한 제 조행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찍는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조행기로 다시 찾아 뵐것을 약속드리며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