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낚시꾼에게 춘삼월은

정말 큰 대물붕어를 만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다들 어딜가야할지 망성이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이번 출조를 정하기까지 일행들과

약속하고 서로 일정을 맞춰서 출조지를 정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렸다..

다같이 대물을 만나기 위해...

결국 서해대교에 올랐다.

서해쪽으로 가기 위해...

가로수 사이로 지나가면

드디어 고대하던 포인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포인트 참 넓다..

먼저 도착한 일행분들은 대편성이 끝나고

휴식중...ㅋ

대편성 끝나고 잠시 휴식..

스윙으론 도저히 안돼서 뽕치기 한대 만들어 놓고

회사 형님이 만들어주신 살림망 거치대 설치하고

스텝형님이 만들어주신 지렁이통에서

싱싱한 지렁이로 4마리, 5마리 달아서 스타트~

늦게 도착한 후배도 대편성 끝나자마자

한 수 하면서 시작합니다.

40cm

사짜!!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 ㅎㅎ

기대도 안하고 있던 대낮에

갑작스레 찾아온 사짜가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그 이후에 38cm

축하드립니다 김실장 형님~

일행 넷이서 한바탕 소란스럽게 손맛 보고

입질이 잠잠해집니다.

달이 밝네요..

케미 끼우고 난 뒤 멋진 찌올림을 기다려보지만

밤 낚시는 영 신통치 않네요..

새벽 4시부터 입질해주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잠시 자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해가 많이 올라왔는데도

작은 붕어 몇마리 외엔 입질이 없습니다..

좀 쉬고 오후 피딩타임을 노려봅니다.

피딩타임 전에

공격적으로 대편성 바꿔보자해서

외대 일침 느낌으로 55칸 한대

왼쪽으로 뽕치기 세대, 짧은대 2대

그리고 오른쪽도 뽕치기 한대

대편성 바꾸고 기다립니다.

오후 피딩타임을...

다들 자리에 앉은채 쉬고 있네요..

저희 본부석 ㅋ

길가 옆이라 큰 트럭들이 쌩쌩 달립니다 ㅠ

쉬는 사이 누구는 바늘을 열심히 메고

70cm 가까이 되는 잉어 때문에 힘드셨는지

채비 정리하고 쉬고 계시네요.

오후 피딩타임만 기다리고 있는데

집안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 급하게 마무리하고

철수 하게 됐습니다.

4짜 한마리

월척 3마리, 9치, 8치, 7치

총 10마리

이미 산란해서 상처가 많네...

다음에 또 봅시다~

후배 사진도 찍어주고

전 철수...

그 후 일행에게 온 사진

꽤 많죠? ㅋ

다들 수고 많으셨네요 ㅋㅋ

이번 출조를 발판으로 계속 상승세 이어 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ㅋ

이상 무쌍조프로 였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