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오랜만에 조행기 쓰게 되네요.

이번 주말에 남한강 출조를 했습니다.

남한강은 일단 진입로를 알지 못하면 낚시하기가

힘든 곳이죠. 진입로를 찾아 돌고 돌아야 하니..ㅋ

들꽃이 만발해서 정말 이쁜 남한강 풍경입니다.

제가 참 좋아했던 짬낚시 포인튼데

몇 주전 폭우로 물도 많이 차고 포인트도 좀 변했네요..

더운 날씨에 대편성했더니 너무 덥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렸더니 낚시를 시작도 안했는데

힘들어서 낚시를 못하겠더군요.

하나 더.. 악재가 물이 빠지고 있는 중이라는게...

아침에 잠깐자리 비운 후배 낚싯대가

딱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 갑니다 ㅎ

그래서 오른쪽에 계신 조사님들이 낚싯대

꺼내주시고 후배가 80cm급 잉어와 실랑이중 ㅋ

역시 잉어는 힘이 어마어마 하네요 ㅋ

사진에 보면 없던 살림망이 생겼죠? ㅋ

36cm짜리 한마리 했는데 계속 입질이 올까봐

얼른 넣고 기다렸는데 역시 입질은 두번 더

왔지만 챔질로 이어지진 못했네요.

밤되니 벌써 모기가 덤비네요 ㅠ

입질이 없으니 카메라로 사진만 찍고

그러다보니 심심해지네요..

물이 심할정도로 많이 빠져 낚시가

힘들다 판단하고 잠깐 잤더니 작은 붕어 한마리가

낚싯대 2대를 감아놓고 한대는 바늘 목줄을

끊어놓고 도망갔네요..

아침이 밝아 오고 아침낚시를 준비해보지만

이상하리만큼 입질이 없네요..

그러다 한번 온 입질에 바늘 목줄이 또... ㅠ

바늘을 너무 오래써서 줄이 삯았나?

아님 바늘 목줄에 매듭이 생겨서 끊어졌나?

알 수 없고 안타깝네요..

오랜만에 계측자도 꺼내봤네요.

후배가 사진도 찍어주고 ㅋ

방생도 해줬는데 후배와 함께하니

사진으로 남네요 ㅎ

이쁜 녀석 ㅋ

요즘 수위 변동이 심해서 남한강 낚시가 많이 힘드네요..

제가 즐겨찾는 이 포인트도

입질시간을 파악하기가 힘드니...

하지만 하루 낚시해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정답을...ㅋ

다음이 또 기대됩니다.ㅎ

하루 빨리 낚시 가보고 싶습니다.

이상 무쌍조프로였습니다.

선배님들 항상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