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4월 28일 고삼지에 위치한

금터좌대로 출발합니다~

회사체육대회라 늦을까봐 자리잡기가

혹시나 힘들진 않을까하는 생각들

때문에 고삼지에 위치한 금터좌대를

예약하고 고삼지로 향합니다~

다와가자 물이보이니 급하게

차에서라도 고삼지를 담아보고자

카메라켜기가 무섭게 초점신경도

못쓴채 마구 눌러봅니다 ㅎㅎ

처음 와본 금터좌대..

돌배, 양촌, 월향, 느티나무 등등

좌대들이 많지만 돌배와 양촌좌대를

제외하면 가본적 없는 곳들이라

금터좌대 역시 기대가 됩니다.

주차하고 좌대들을 보니 오랜만에

보는 좌대들이 들뜨게 합니다.

배터 모습도 보이고

사진으론 담지 못했는데

사모님인지 농사질때 쓰는 삼발이 같은거로

제 짐을 다 옮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대부분 얕은 수심에 있는 좌대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좌대도 보이고...

58번 좌대..

수몰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포인트와

 걍 맨땅 포인트...지만 물골자리라는 포인트

좌대 시설은 있을건 있는 정도 ㅋ

봄바람이 야속하다고 했던가

 대펴놓고 던지지는 못하고...ㅠ

바람이 5m/s 정도는 부는듯하고...

일행도 대편성 끝내고..

같이 이른 저녁식사..

밥이랑 반찬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낚시오면 술 잘 안먹는데 반주로

참이슬 후레쉬 한잔ㅋ

맞은편 좌대에 사람이 들어왔는데

놀라운건 우리가 낚시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여자분께서

노를 저어서 데려다주시고 가신다ㅋ

이 정도로 서비스마인드가 좋으실 줄이야...

날이 저물어가는데 바람과 일렁이는 너울에

답답함마저 들 정도...

오후 10시가 넘어서 미끼달고 시작해보는데...

너무 힘든 낚시다...

날이 밝아오는데 이렇다 할 입질은 없고...

배수로 인해서 입질이 없고 부유물도

많아서 입질이 시원하지 않은 듯..

동 트기전 안개낀 고삼지의 모습은

정글 같아 보인다.. 미지의 세계같기도 하고..

입질이 없으니 사진만 찍고...

안나오는 와중 고삼지에서

처음만나 7치붕어...

너도 참 힘들게 살겠다.. 이 험한 배스터에서...

그래도 고맙다.

너라도 볼 수 있어서 ㅋㅋ

다들 배수로 인해 못 잡는 와중이라

기분이 좋긴한데 올해

월척들은 날 안만나 주려나...

낚시가 참 어렵다 ㅋ

이상 무쌍조프로 였습니다.

항상 안출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