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평택 계양낚시터]

일시: 2018년 5월 12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계양낚시터.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에 위치한

계양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요즘

계양낚시터의

조황이

꽤 괜찮다고 하죠.^^

수면적 4.000여평 아담한 평지형 저수지에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토종붕어 대물터 특성상.

다대편성이 가능하다는 것과

일년내내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며

올해들어

아산만 평택호에서의

토종붕어 수급이 원활하여

방류량 또한

늘었다고 하니...

조황이

좋지 않을 수가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4짜급 토종붕어의 출현이 잦은

관리실 앞 포인트는

이른 아침부터

주말 출조를 나선 조사님들로

앉을 곳이

마땅치 않은 모습이였고

금요일 밤낚시를 진행한

조사님들의 살림망엔

이곳에

어울릴만한

사이즈의 녀석들이

하나같이

들어 앉아있는 모습이였네요.

이렇게

아침 조황을 확인하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한적한 곳을 찾아 자리하는 필자.

우선은

한강 어분 150cc

한강 보리 50cc

가통 100cc

물 150cc로

미끼용 떡밥을 준비하고

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낚시찌 군계일학.

역광 물방개 中.

대편성은

좌로부터 34.34.36.38.36

총 5대 편성.

오늘도

큰 기대없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기울이며

자연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어

잠시

쉼을 목적으로

찾았다지만

서너번의 밥질에

초연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갑작스레

쏟아지는 입질에

당혹함을

감출수가 없었네요.ㅋㅋ

7치.8치정도 되어 보이는

사이즈로

시작하여

턱걸이 월척.

손끝에 전해오는

묵직함으로

허리급 중후반의 월척들이

줄을 잇고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담배 한개비 태울 정도의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았고

총 5대의 낚시대 편성이 버거웠을 정도로

10여수의 떼월척을 포함한

잔잔한 마릿수의 조과 30여수.

그렇게

 시원스런 찌올림에

 팬티까지

 홀딱 젖어

 반딧불처럼 빛나는

 케미의 불빛도

 뒤로하고

 조기퇴근 하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