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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6년 9월 10일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 44 면적: 1.540평 수질: 지하수.계곡수 어종: 붕어.잉어.향어.메기 수심: 2M ~ 2.5M 입어료: 3만원 수확을 앞두고 오곡 백과가 무르익는 계절. 가을. 풍성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선선한 바람.
한껏 여유로운 가을을 느끼며
이번주 주말출조는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 봅니다.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새말낚시터.
양주시에서 30분.40분쯤을 달려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에 접어드니 오래된 메타세콰이어나무 길이 눈앞에 펼쳐 지네요.
드디어
처음 방문하는 새말낚시터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는 설레임으로 습관처럼 사진기를 꺼내 듭니다.
새말낚시터 안내글과
입어료 안내사항.
나팔꽃과도 비슷하게도 닮은 순백색의 흰독말풀꽃.(양금화)
화관은 깔대기 모양이고 천식.진통 및 진해제로 사용 하지만 맹렬한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FTV " 이갑철.진광선의 마이웨이 " 애청자로
계류 이갑철 위원장님의 낚시철학을 닮고 싶은 마음에 발자취를 따르니 출조지 선정에 대한 고민도 그리 어렵지 않네요.
관리실 앞에서 바라본
새말낚시터 상류전경과
제방 하류전경.
홍보를 위한 체리피시 한강 현수막.
여러 조사님이 자리하신 모습을 보니
이곳이 새말낚시터의 특급 포인트인가 봅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90석에 가까운 좌석수에 비해 새말낚시터를 찾으신 조사님은 그리 많치않은 모습이네요.
한적한 분위기에
주말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의 모습.
성제현 대표님의 군계일학 낚시 동영상.
새말낚시터의 가을 풍경 입니다.
처음 방문한 낚시터의 주변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필자도 주말낚시를 준비해야겠죠.^^
처음 방문한 낚시터에서는
어떠한 밥이 먹힐지 몰라 기본적으로 항상 딸기글루텐 단품으로만 준비합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원한 캔커피 한모금으로 가쁜 숨을 고르고.
커피 한모금으로 다시 찾은 여유로움에
낚시터의 전경을 눈에 담으니 어린 왜가리가 자연에 적응해 가며 학습에 의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그리고
힘찬 챔질 소리와 함께
옆 조사님께
찾아온 반가운 녀석.
오후 들어서
철수를 준비하시는 조사님의 살림망을 들여다 보며 새말낚시터의 낮조황을 확인해 봅니다.
가을볕의 뜨거움도 잠시.
어느새 서산으로 지는 태양.
필자가 자리한 포인트.
가을에 들어서
더욱 짧아진 해가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케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옅은 구름으로 어두워지는 탓에 붉은 노을을 마주할수는 없었지만 낚시터와 어우러진 풍경이 나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저녁때가 되면서
낚시터를 찾으신 조사님들의 차량들로 빈자리가 채워지는 모습.
새말낚시터의 식당.
식당에 들어서니
카페인지 식당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새말낚시터의 주메뉴로
취향에 맞게 여러 음식이 준비되어 있지만
주말이니 만큼 분위기에 맞춰
수제 돈까스로 주문.
히레까스와 같은 두뚬한 속살과 바삭함.
그리고 처음 맛보는 독특한 소스와의 어울림으로 느끼함을 잡아준 담백함. 한끼 식사로는 푸짐한 양이 혼자 먹기에는 버거울 정도네요.
맛있는 저녁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밤낚시를 준비하는 시간.
또다시
고대하던 시간이 찾아와 케미에 불을 밝힙니다.
새말낚시터의 야경으로
정면으로는 체육 공원이
낚시터의 뒷편으로는
별내신도시의 야경이 한데 어우러져 도시적이면서 자연 친화적인 모습이네요.
자정이 넘어서며
찾아드는 반가운 녀석들 덕에 기대감은 한층 고조되었지만
어느새
찾아드는 새벽.
그리고
밝아오는 아침입니다.
새말낚시터의 아침.
고단함에 자리를 비운 조사님의 자리와
필자의 포인트.
그리고
날이 밝아오며 또다시 이어지는 입질.
오늘은
그냥 지나치나 싶었는데 예상치 않은 녀석들이 어김없이 찾아와 당혹스럽네요.^^
하얗게 밤을 세워가며
깔끔하게 비웠으니 이제는 철수를 준비합니다.
이번주는
조금은 아쉬운 조과.
파주권이나 양주.포천권.
홈그라운드가 아닌 원정으로 많은 마릿수의 조과를 볼수는 없었지만 굵직한 녀석들의 만남과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하고 당찬 손맛이 일품이였던 출조였네요.
머문 자리는
다녀간듯 아니 다녀간듯 깨끗하게 정리하고.
한주 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휴식같은 시간으로 재충전을 하고 밝은 아침을 맞이하며 귀가를 서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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