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지난 주말 저녁 6시에 평택호 백석포리 에서 강호춘몽 선배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쉬어가면서 약속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5시30분에 목적지로 출발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백석포리 본류권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논둑길을 따라 물가로 들어가 봅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강호춘몽 선배님이 도착을 합니다

  그래서 구성리 모래섬 쪽으로 가다보니 폭염 속에서도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다시 하류로 조금 내려갑니다

  주차를 하고 포인트를 둘러보니 그런대로 괜찮아 보여서 일단 더위부터

  시킬겸 강호춘몽 선배님이 가져 오신 수박화채로 땀도 식혀 봅니다

 조금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충주호로 출조한 설악곰 선배님

 월척을 했다고 붕어사진을 보내옵니다

 강호춘몽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해는 서산으로 기울면서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 옵니다

  장비를 메고 지고 들고 논둑길을 걸어 가다보니 벼 이삯이 있더군요

  폭염속에서 농부님들의 땀방울이 느껴 집니다

  낚시를 만이 한 흔적이 없고 생자리 처럼 보입니다 조금 편편한 자리를 잡고

 천천히 대를 폅니다

  수심은 150~170cm정도 나오고 앞에만 마름이 있고 맨 바닥입니다

 바람은 남동풍이라서 구성리권은 낚시하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고 찌 보기에도 괜찮더군요

 밤낚시에 사용할 미끼도 만들어 봅니다

  하류쪽도 많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바람은 약간 시원하고 하늘의 색도

 가을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출조를 해서 그런지 6시에 도착하고도

  많은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바람은 더 시원하게 불어 오고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가을 냄새도 조금은 나는듯 합니다

 해가지면서 캐미를 꺽고 낚시를 시작헤 봅니다 10대중에 5대는 지렁이

 5대는 글루텐으로 낚시를 시작 합니다

 지렁이 미끼를 먹고 첫수를 낚았습니다 빠른 시간에 첫수를 낚아서인지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면서 마음속으로 대물도 기다립니다

 송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이제 본격적으로 밤낚시 모드로 들어갑니다

  조금 지났을까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헛챔질도 많이 하고

  걸었다 떨어지고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갑니다

  옆에 강호춘몽 선배님 자리에서도 몆번의 첨벙거리는 소리도 들려 오고

  뜰채로 붕어를 건저 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딴 짓을 하다 찌를 쳐다보니 찌가 올라와서 서 있습니다 챔질을 하니

  낚싯 줄에서는 소리가 붕어의 힘이 느껴 집니다

  마름 위를 나오다가 그만 마름을 감아버려서 강제로 원줄을 당기니

  터져버리고 붕어는 유유히 사라집니다

 밤 10시가 되면서 6현소리 선배님이 출조를 하셔서 간단하게 인사를드리고

 저는 자리로 와서 집중을 합니다

  왼쪽에서 3번째 찌가 올라오다 살포시 들어갑니다 챔질을 해보니

  장어가 힘을 쓰면서 나옵니다

  장어를 방생하고 찌가 올라와 챔질을 하니 묵직하게 무언가 나옵니다

  강호춘몽 선배님의 도움으로 건져 내 보니 양쪽 입가에 수염이 있네요

  잉어가 잡히고 나니 한동안 입질도 없고 해서 야식을 먹자고 해서

  본부석으로 향 합니다

  6현소리 선배님이 가져오신 후라이드 치킨과 강호춘몽 선배님의

  떡국과 시원한 소주도 한잔씩 해 봅니다

  야식을 먹고 나니 시간은 새벽1시30분 두 선배님들은 낚시를 하러 가고

  저는 너무 피곤해서 잠깐 쉬고 새벽낚시에 집중을 하려 합니다

  새벽이 되면서 입질은 없고 바람이 불어서 찌 보기도 불편 합니다

  그래도 새로운 미끼를 교체하여 포인트 마다 넣어 봅니다

  6현소리 선배님 9치 붕어 걸어내고 있습니다 이 붕어를 마지막으로

  우리일행 모두 철수 준비를 합니다

 평택호 본류 녹조도 많고 입질도 못 볼줄 알고 출조를 하였습니다

 출조를 해보니 걱정과 달리 녹조도 없고 붕어도 심심하지 않게

 나와 주었습니다 밤에 꾸준히 입질을 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평택호 출조를 했습니다 생각 했던 것과 달리 녹조도 없고 붕어 입질도

  좋고 모기도 별로 없어서 편안 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라는 취미가

  우리모두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함께 해 주신 6현소리 강호춘몽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