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깊어가는 가을날 이번주 출조를 어느 장소를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중 갑오선배님

지난번에 출조 했던 안성소류지에 한번 더 출조를 해서

조과를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한다

금요일 갑오선배님 한테 연락이 온다 계속 배수가 되어서 낚시를 못 할것 같으니

다른장소 찾아 보라고 한다

 하는수 없이 포인트맨 선베님과 전화 동화를 하고 나서 조금 작은 소류지 주소를 받고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길을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선배님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나누고

소류지를 한바퀴 둘러 본다

 소류지 둘레 길이 있어 주차하기도 편안하고 주차 후 바로

포인트가 있어 편안 낚시를 할수 있다

갑오선배님도 안성 소류지에서 천안으로 내려와

대를 펴고 있다

 아침일찍 도착한 포인트맨 선배님과 붕어피크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포인트를 안내 받았다

 소류지 크기는 약1200평 되어 보이고 반 이상이 부들이 자리 잡고

낚시 할수 있는 포인트는 800평 정도로 보인다

 찬바람이 불었는데 물위에는 마름이 제법 있다

 이 소류지를 잘알고 있는 포인트맨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서 짧은대3대와

나머지는 42대부터 48대 까지8대 편성을 했다

 하늘은 흐리다 맑다 하면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소나기가 지나가면

구름사이로 햇볕이 보이는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진다

 포인트맨 선배님은 마름 앞으로  작은대 5대 편성을 했다

 갑오선배님 포인트가 개인적으로 좋아 보이는데 마름 앞에 바짝 붙히던지 마름구멍에

채비를 넣으면 청태가 묻어 나온다고 한다

 가끔씩 강풍이 불어 오는데 앞에서는 부들이 막아주고 뒤에서는 

나무가 막아 주어서 그리 피곤하지는 않다

예전에는 소류지 아래에 논이 있어  배수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논이 없어져서

배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떨어지는 낙엽 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 야속 하게 느껴진다

 오리들도 겨울 준비를 하려 하는지 바삐 움직이고 있다

 대 편성을 마치고 나서 잠깐 조우님들과 커피한잔 한다

 커피한잔 마시고 붕어피크 선배님과 저수지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았다

한여름에도 24시간 그늘이 있어 낚시 하기에 덥지 않다고 하는데 한가지 불편한 점은

마름이 있어 낚시대를 많이 펴지는 못할것 같다

 수심은 1m30cm정도 나오고 마름이나 부들 근처에는 청태가 많이 있어

포인트 찾기가 만만치 않다

 그나마 맨바닥은 청태가 안 묻어 나와서 다행이다

 바닥 새우를 사룔하면 종종 대물이 나온다고 해서 새우 채집을 하려고

채집망도 던져 넣어 본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붕찾사 선배님이 옛날 통닭을 손수 배달을 해 주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해야 할것 같아서

모두 모여 식사 준비를 한다

 지나가던 동네 현지인~~왈~~ 이 소류지는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한번도 바닥을 보인적이 없다고 한다

 가물치가 많이 서식을 하고 있어 생미끼에 가끔씩

가물치도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소류지 왔으니 저녁식사와 소주 한잔 하고 나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새우채집망을 들어 보니 먹이로 사용할 만한 크기는 들어 가지 않고 아주 작은

새우가 들어 있어서 미끼로 사용을 하였더니 작은

애기 붕어가 새우를 물고 나온다

 옥수수 미끼와 글루텐 미끼를 사용 해 보았는데 글루텐에는 입질이 빠르게 들어 오는데

보통 나오는 붕어 사이즈가5치6치 정도 나온다

 시간은 흘러 13시가 되어 가는데 포인트맨 선배님이 입질 없으면 새벽에 입질이 

잘들어 온다고 해서 잠깐 휴식을 해 본다

 휴식을 하고 새벽04시에 나와 보니 정중앙48대가 왼쪽으로5m정도 이동이

되어 있어서 들어 보니 빈바늘만 나온다

 이런 사이즈의 붕어는 잘나온다 찌도 멋지게 올라와서 찌맛도 볼수 

있어서 지루 하지 않았다

 새벽05시30분경 중앙 48대의 찌가 올라온다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는

붕어가 앙탈을 부리면서 나온다

주로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 왔고 나오다 떨어진 

붕어도 ㅁㅕㅈ마리 있었다

 붕어피크 선배님도 잔챙이 손맛과 찌맛을 보았다고 한다 아침08시 까지

낚시를 해 보았는데 입질이 없어 철수 준비를 ㅙ 본다

 나오다 떨어진 붕어는 조금 아쉽지만 9치 붕어 한수로

만족을 한다

 대충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내고 짐 정리를 하고 나서 쓰레기 가득한 봉투 까지

챙겨서 철수 준비를 마무리 한다

포인트맨 선배님은 파라솔이 마르고 나서 철수를 하신다 해서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향한다

나이가 젊었을때는 붕어 낚는 욕심이 많아서 밤을 새워가면서 낚시를 하였는데

지금은 조우님들과 낚시터에서 만나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시간 속에서 야광 케미 불빛과 하늘의 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