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노을이 아름다운 평택호에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금요일 낮에는 햇볕이 따가워서 파라솔을 펴 놓아도 낚시하기에는 힘들고

  밤낚시 위주로 낚시를 해야 할것 같아서 저녁 시간에 평택호로 달려 갑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바쁜 미음에 장비를 들고 논둑길을 따라 물이

 보이는곳 까지 들어갑니다

 만수로 없어졌던 포이트가 3시간 정도 배수를 해서인지

  낚시할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바람이 강풍 수준으로 불어와서 낚시대 한대 펴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8대를 펼수 있엇습니다

 물색도 좋고 수심은 1m정도 앞 쪽은 80cm나오더군요 작년에 손맛을 보았던

  장소라서 그때를 생각 하면서 하룻밤 지내야겠습니다

 바람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채비를 점검하면서

  목줄도 긴목줄로 갈아봅니다

 밤에 사용할 먹이도 만들고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멀리 1박2일 선배님이 도착 하셨습니다 혼자 독조 하면 심심하다고

  하시면서 내려오셨습니다

 정이 참으로 많으신 선배님 이십니다 출조 하실때마다 선후배님들 챙기시고

  모든 먹거리를 준비 해 오시는 고마운 선배님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꾼들이 출조를 하지 않했지만

  수중전까지 하는 꾼들도 보입니다

 저녁 시간이 다 돼서 자연산 선배님도 도착하여

  빠른속도로 대를 펴고 계십니다

 제가 점심을 일찍 먹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네요 그래서 1박2일 선배님 한테

  빨리 펴고 저녁 먹자고 하니 이것만 펴고 저녁밥을 해 주신다고 합니다

 바람은 저녁 8시 넘어야 잔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1박 선배님 형님께서도 출조 하셨습니다

 1박2일 선배님을 도와 저녁을 준비하러 본부석으로 가봅니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은 조금씩 덜 불어 오고 있습니다

 자연산 선배님도 대를 모두 펴고 저와 함께

 본부석을로 향합니다

 본부석에 와 보니 1박2일 선배님이 돼지 불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저는 오는 아무것도 가지고 온게 없는서 미안한 마음 입니다

 자연산 선배님도 바리바리 싸 오셨습니다

 강 하게 내리 쬐던 햇볏도 한풀 꺽기는 시간 해는 마지막 불은빛을

  토해 내고 있습니다

 이제 낚시 하기 힘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중에 불을 켜니

  날파리와 깔따구 떼가 불빛으로 모여 드는 바람에

  식사 하기에도 힘이 듭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도 바람은 계속 불어오지만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해서

  캐미를 꺽으면서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이제부터 밤낚시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간입니다

 저의 포인트는 앞에는 부들이고 부들 건너서는 마름 줄기가

  있는 곳이라서 채비 넣기가 힘이 듭니다

 간신히 채비를 넣고 집중을 해봅니다 새우미끼를 달아 놓았던 40대의

  찌가 움직이고 4목정도 올라와서 챔질을 하니 무엇 인가 나오더군요

 힘을 엄청 쓰면서 나온 것은 46대 정도 굵기의 장어가 나와서

 옆에 있는 자연산 선배님께 도와달라고 소리를 쳐도

 대답도 없어서 두손 높이 낚시대만 들고 있었습니다

 두손들고 벌을 서는데 목줄이 터져 버려서 장어는 아깝게 놓쳤습니다

  잠시후 자연산 선배님 나 불렀어 하시네요

 아침 낚시에 집중을 해 보지만 마름 사이에서는 밤새도록 잉어가 산란 때문인지

  밤새 푸덕 거려서 붕어가 안 들어 왔는지 입질은 없었습니다

 하는수 없이 대를 모두 접고 나서 1박2일 선배님 한테 인사를 하러 가 보니

  그때 월척 되는 붕어1수가 나오더군요

 대를 접으면서 나온 붕어가 나와주었고 제가 철수와 동시에

 붕어 4수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있던곳은 평택호 하류이고 설악곰 선배님과 상디님 낚시한 곳은

 구성리 두곳에  나누아서 낚시를 했습니다

 월척2수 설악곰 선배님과  상디님 사이좋게 1수씩 낚으셨습니다

 평택호로 출조 하시는 조사님들께서는 구성리 창용리로

 출조 하시면 자리편차가 있어도 손맛은 보실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제 낚시하기 힘든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낮에는 더위 때문이고

 밤에는 모기와 깔따구 때문에 낚시하기가 힘이드네요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취미인 낚시 즐겁고 행복한 동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1분만 청소해도 낚시터는 우리들의 영원한 놀이터가 됩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