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주 삼봉지에서 낚시사랑 리얼탐사대 정기 출조가 있어 삼봉지를 다녀왔습니다

   나무를 감고 모여있는 넝쿨처럼 우리들도 물가에서 야러 회원님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려 합니다

  오후2시경에 집에서 삼봉지로 출발 합니다 출발해서 여러 회원님들 만날 생각에

  바쁘게 나오다 보니 카메라를 안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출조는 조행기 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저는

 저만의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

  하는수 없이 이번출조는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야겠습니다

  빗속을 한참 달려 가다보니 목적지에 다 와 갑니다

  새벽부터 비가 오고 질퍽 거리는데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을 해 주었습니다

  본부석에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비가 더 오기전에 대를 펴야 하기 때문에

  한바퀴 둘러 보는데 알라뷰 선배님 옆 자리가 남아있어

  4대만 간단 하게 펴봅니다

  수심은 1m80cm정도 나오고 수위는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금의 집어가 필요할것 같아서 집어제도 만들어 봅니다

  바람은 점점 세지고 있고 낚싯대 앞치기도 않되고 지렁이에는

  블루길 입질만 하고 잠시 낚싯대를 놓고

  한바퀴 둘러 봅니다

  삼봉지 출조는 처음입니다 한번 와 봐야지 하면서 못 와보고

 오늘에서야 대를 펴보게 됩니다

  둘러보다 보니 많은 포인트가 산재해 있고 마름 새싹이 올라오고

  물색도 좋고 낚시 하기에도 편안합니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계속해서 내리여 풀잎마다 맺혀있고

  푸르름은 더 푸르게만 느껴 집니다

  저희집에서 삼봉지 까지는 40분거리지만 오늘처음 와서 보니

  저수지라기 보다 수로 처럼 보입니다

  바람이 약간 줄어들어서 저도 자리로 돌아와서

 약간의 집어를 해 봅니다

 자동차에 밤에 휴식할 자리를 만들어 놓고 저녁 시간이 되면서

 본부석으로 알라뷰 선배님과 출발합니다

  산에나 가야 볼수있는 망개 넝쿨이 본부석 옆 논 뚝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밥이 나오기전에

  즐거운 대화기 이어지고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만들고 차려주신 낚사3833님 낙엽비 선배님

 고맙고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저녁식사후 알라뷰 선배님과 우리의 포인트로 와서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 합니다

 밤10경 수초 언저리에 32대 찌가 천천히 올라와 서있어서 챔질을 하고

 묵직한 붕어가 나오다 그만 목줄이 끓어져서 붕어는

 유유히 사라져 갑니다

  옆에 알라뷰 선배님도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 붕어가 수초를 감고

  강제 집행 하다가 원줄이 나가 버렸습니다

  아침이 되어 글루텐에도 블루길 입질만 들어오다가 한참이 되어서

  8치 반가운 붕어가 나와줍니다

  블루길 성화에 잠시 대를 놓고 기다렸다 다시 던져도 다시 블루길이

  덤벼들어서 성질만 버릴것 같습니다

 옆에 알라뷰 선배님 블루길 빼 내다 보면 붕어도 나온다고 하시면서

  계속해서 헛 챔질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젯밤에 입질을 5번정도 받았는데 한번은 목줄이 터지고 한번은 나오다 떨어지고

나머지는 헛 챔질만 헸습니다

 더 할까 말까 생각을 하고나서 그냥 대를 접기로 결정을 하고

 천천히 대를 접어봅니다

  밤새도록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어도 즐거웠습니다 지난 시절 낚시하던 때도

  생각 하면서 밤을 지새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오늘도 여러 회원님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오래가는 추억은

 고생하면서 밤을 지새운 추억이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저도 오래도록 간직 하겠습니다

 비바람이 불고 일기도 고르지 못 하였는데도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처음 만난 인연과 추억을 마음 한 구석에 담아 놓겠습니다

 오늘도 인생속의 즐거움을 낚으면서 티끌만한 작은 인생의 행복도 느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침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