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4대강 사업으로 이포보, 여주보와 강천보가 건설된 후 여주 남한강에 좋은 낚시 포인트가 생겨났다

대표적인 포인트로는 이포보 하류에 있는 양근 양근섬과 여주보 상류에 있는 세종대교 남단의 양섬과 세종섬

그리고 이포대교 상류에 있는 당나리섬 등이 있다 

오늘 꾼은 여주 남한강 양촌리권 본류 포인트로 출조한다

올 봄 3월에 여주 점동면 도리권 출조는 해 보았지만

이른 시기라 별 느낌이 없었다

오늘은 꾼의 출조 포인트인 여주 남한강 양촌리권은 어떤 느낌을 줄까?

여주 대신면 양촌리권

주말 토~일에 [낚시사랑 대물수색대]와 [네비버 카페 풍류랑클럽]과 연합 정출이 있다

토요일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고 밤부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되어 있다

정출 모임 특성상 낚시에 집중할 수 없기에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낚시에 집중하고자

금요일 오전 근무 후 오후 4시에 여주 남한강에 도착한다

 양촌교를 지나 제방순환도로에 올라선다

제2 영동고속도로 아래 아주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예쁜 꽃들과 멋진 수로

여주시는 남한강 보 사업을 하면서 강변 정리사업도 같이 추진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아래 둠벙

작고 예쁜 둠벙에 찌를 세우면 어떤 기분일까?

양촌리권 포인트는 상백리 포인트 맞은편에 위치하며, 유명한 전차수로(주위에 전차훈련소 위치) 포인트와 연결되어 있는 본류권 포인트이다

 이 멋진 둠벙이 낚시꾼들의 쓰레기 문제로 인해

낚시금지 구역으로 되었다니

한숨만 나온다

제방순환도로의 쉼터

쉼터에 앉아 예쁜 둠벙과 제2영동고속도로를 보니 시원하다

여주 양촌리권 본류 포인트는 제2 영동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전차수로까지 거의 2~3Km에 달하는 방대한 포인트이지만

수심이 얕아서 수중좌대를 물속에 설치하여 수중전을 펼쳐야 하는 포인트이다

최근에 극심한 가뭄으로 수심이 얕아져 본류권으로 더 진입하여 낚시할 수 있고 더 깊어진 수위를 공략해 좋은 조과를 보인다

이곳은 오전 낚시가 잘되는 편으로 새벽 4시부터 11시까지 가장 활발한 조황을 보인다

사용하는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이지만 물색이 흐린 날에는 지렁이에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다리 밑에는 보트낚시인들이 보트 설치/해체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도착후 낙하산 선배님을 찾으니 주무시고...

팔묜 선배님께 인사드리니

차안에서 노트북으로 조행기 [낚시 댕겨온 이바구]를 작성중이시다

"선배님. 반갑습니다" 인사 드리고...

포인트를 둘러본다

비포장길 차로의 바로 옆에 버드나무 사이의 좁은 길을 넘어서면 포인트이다

차로 진입이 가능하여 주차후 바로 장비 셋팅 가능하여 편하다

어신 선배님 포인트

낙하산 선배님 포인트

다리 왼쪽편-멋지게 수중좌대를 편성하였다

낙하산 선배님께서 점지 해 준 포인트에서 수상좌대를 펼친다

발판과 확장판을 구입한 후 그 동안 발판만 사용하다

구입 후 1년 3개월만에 확장판을 이용하여 수중좌대 풀세트를 셋팅해 본다

괜찮네!!! 

초리실 보호 튜브는 모든 낚시대에 설치했는데

매듭 보호캡은 아직도 교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언제 끝낼 수 있을까?

이 포인트는 글루텐과 옥수수가 잘 듣는 편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오늘 꾼은 글루테+떡밥, 지렁이+떡밥 양바늘 낚시를 해 볼 참이다

유속이 있어 글루텐은 물을 적게 넣어 조제하고, 떡밥도 조금 많이 치대어 찰지게 한다

포인트 앞쪽에 물수세미와 말풀이 많이 있어 여건에 맞게 물수세미를 넘겨칠 수 있는

낚시대로 8대 편성 

 바닥도 지저분하고 청태도 많다

오늘 낚시 핵심은

1. 수중좌대

2. 물수세미와 말풀 사이에 찌가 안착되는 구멍을 찾아라

3. 유속에 극복하라

4. 새벽과 오전 타임을 노려라

유속이 적은듯 한데 붕어가 찌를 잘 올린다하고

유속에 대비해

황금봉돌 스냅오링 0.2g 짜리를 전 낚시대에 추가한다 

수중좌대가 운치는 있는데 소변 보는 일과 여러 용무로 움직이려고 할 때 불편하다

나의 장비 셋팅 후 담배 한대 물면서 좌우를 살펴본다

좌측의 오공흑룡선배님과 어신선배님 포인트

우측 꾼들의 포인트 

멋지게 수중좌대를 깔고 밤낚시를 대비해 휴식중인 꾼의 장비 

오후 6시경에 정출전에 먼저 들어와 낚시중이신

풍류, 낙하산, 어신, 팔묜, 오공흑룡, 황포 선배님

자연산, 짱돌괴기, 삼다수 님

처음 만나 아주 반가웠던 쩐프로님

모두 모여 맛난 저녁식사

꾼이 만들어 간 목살 수육과 선배님들이 만드신 김치찌개를

아주 맛나게 먹으면서 소주도 한잔씩 곁들여

그 동안의 이야기와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 

저녁 식사 후

밤 7시부터 11시까지 낚시해 보았지만 찌는 미동도 없다

선배님들도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무엇보다 모기와 깔다구에 지친다

새벽 4시에 포인트에 돌아와 낚시대 한대씩 다시 던지니 어신선배님도 포인트에 앉으신다

첫 남한강 강붕어

6치

밤새며 낚시한 꾼들은 지쳐 자리를 비우거나

수상좌대에서 꿀잠을 .....

지렁이에 역시 5치 강붕어

체고는 좋다 

비 에보가 되어 있듯 아침 남한강은

이슬을 잔뜩 먹은 아주 습한 공기이다 

새벽 안개가 남한강을 덮고 있다

남한강 3번째 붕어이자 마지막 풍어

7치 강붕어

보트낚시인들도 아침 조업에 나서고.....

오전 낚시를 기대하며 10시30분까지 집중하지만 더 이상의 붕어는 만나지 못했다

3마리 잠자리중 맨 먼저

아쉽지만 오후엔 바람도 많이 불고 저녁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예보가 있어

11시경에 나의 모든 장비를 철수한다

 2, 3번째 잠자리

12시 30분경 몇 분의 선배님과 맛난 막국수로 점심을 하고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

2시경 정출 행사에 참석하고

 오랫만에 만난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

꼼지님과 땡이님의 봉사로 맛난

제육뽁음을 곁들여 맛난 저녁을 먹고

몇 몇 회원님들과 인사하고

집으로 향한다

 올해 여주 남한강은 2번 출조했다

첫 번째는 올 3월 시조회인 점동면 도리권

너무 이른 시기라 입질 전무

두 번째 오늘 출조한 여주시 양촌리권 본류

저녁 낚시는 조황이 거의 없고

새벽과 오전 낚시는 활발한데 붕어 사이즈가 아쉽다

글루텐, 지렁이 모두 입질하는 편이다

본격전인 여주 남한강 본류권 낚시

일단 시원한 느낌이다

낚시여건은 약간 힘들지만

노지낚시에서 극복해야 할 여건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