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지난주 이사하느라 한동안 바빳네요..

이제 서울특별시민에서...경기도 고양시 일산구민이 되었답니다.

일산에 사시는 횐 여러분 환영해 주세요^^ ㅋㅋ

그나저나..요즘 로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요..

4주째 거의 꽝조사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지난번 삼하에서 굴욕에 참패를 당하고...

"이건 말도 안된다..양어장에서 꽝이라니..ㅠ,ㅠ" 자책과 책망의 시간을 보내며

다시 한번 심기일전~!!

복수전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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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당직근무~!!

끝나자마자 여의도에서 양주로 바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인데도 꽤많이 밀렸습니다.

1시간반을 달려 삼하에 도착을 했네요.

일단 하우스부터 먼저 둘러봅니다..

따뜻하고 아늑하네요..

하우스 규모가 적지않은데..이렇게 난방을 유지하려면

유지비가 만만치 않을겁니다.

여러 조사님들이 하우스에서 손맛을 보시려 집중하시는데..

로치가 둘러보는시간대에는

한번도 랜딩하는 모습을 보질 못했네요..

아무래도 날씨 탓이겠죠..

아이~씨..하우스 조황 안좋으면 노지 조황도 안좋은데...쩝..

삼하 사장님이 그러셨거든요..

노지 조황이 않좋으면 하우스 조황도 안좋다구....

멋지게 핸딩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촘촘히 설치된 라지에이터가 빵빵하게 돌아가는 삼하 하우스..

주말이라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맘이 급해지네요..

너무 늦게왔나 봅니다..

노지를 둘러 봅니다..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몇분이 보이시네요...

오늘은 생자리 객기 안부리고 잘나오는자리 골라서 한번 해보려 합니다.

 노지에는 조사님들이 거의 없네요...

낮에 잘나왔다고 합니다..

로치 보는앞에서 바로 랜딩~!!

붕순이 얼굴을 보여주시네요...ㅎㅎ

희망이 보입니다^^

단골조사님의 추천으로 옆에 자리를 잡아보겠습니다.

오늘 로치가 낚시할 자리 입니다.

오늘은 저수온기의 예민한 붕어 입질을 감안해서

저부력에 예민성이 뛰어난 군계일학 특작물방개 선수용 大 찌를

선택했습니다.

이 찌는 작년에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님이 자필 싸인하시고

선물로 주신것인데..

아끼고 아껴둔 찌랍니다...오늘 이찌로 꼭 대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채비도 편대채비를 포기하고

예민한 스위벨채비로 다시 조정 했습니다.

스위벨 3호에 붕어6호 바늘로 채비 합니다.

집어제는 지난번에 만들어둔 하이피싱의 타폭구와 천하즉..천리향 소약미를 사용 합니다. 

물배합 숙성후에는 사향저와 곡물향으로 코팅을해서 확산성을

올렸습니다.

집어제와 어분당고를 크게 달아 초기 집어를 시작 합니다.

삼하 사장님이 오셔서 슬쩍 주머니에 넣어주시는데..

헉~!! 산삼~ @.@::

먹고 힘내라시는데...로치한테는 먹고 밤새라로 들립니다..ㅋㅋㅋ

2.9칸 쌍포에 수심 2.5m권 예민한 채비로 낚시 시작 합니다. 

너무 늦었나 봅니다..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더니..

전혀 붕어 움직임이 없네요..

늘 즐겨사용하는 새우도 투입해 봤습니다.

오늘은  추워서 그런지 치어들도 움직이질 않네요..

달빛도 적당하고..구름도 바람도 없고..

기온만 뚝 떨어지는데...

또 물안개가 피어 오르네요.. ㅜ.ㅜ

아직 수온이 안떨어졌다는 얘기~!!

너무 추워서 새벽에 차안에 히터를 틀고 몸을 좀 녹이려 왔는데..

바깥 수온이 영하4도를 가르키네요..

밤 낚시 포기~!!

아침 낚시하러 나오니 다 얼어 있습니다.

급히 가스난로를 켜서 집어제부터 녹이고...

니가 고생이 많타.. ㅡ.ㅜ

어분당고도 안돼..새우도..안돼..마지막 비장의 무기..

지렁이짝밥으로 도전했습니다.

붕어들 다 어디간고야 도대체.... 에혀 ㅜ.ㅜ

결국 날이새고...

오늘도 역시 꽝조사를 면치 못했네요..

아침 일찍 조사님들이 들어 오십니다.

집어제를 두바가지 반정도 사용했네요..

화창한 아침 입니다..

햇살이 비추니..기온이 올라가는게 느껴지네요..

수온이 좀 올라가면 입질을 하려나.....기대를 걸고

좀 더 낚시를 해보겠습니다.

건너편 조사님들도 낮낚시 이후 밤에는 조용했습니다.

로치는 더 조용했구요..ㅎㅎ

근데 기분은 왜이리 상쾌한지...ㅋㅋ

로치만 못잡은것이 아니고 다 같이 못잡았으니 뭐...

억울하지는 않습니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ㅜ.ㅜ

따끈한아침밥을 먹으니..정신이 좀 드네요

밤새 춥고 배고프고..내가 왜 이짓을하나 싶었습니다..ㅋㅋㅋ

 고넘들 참 토실토실한게 맛나게 생겼네.....쩝

이제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노지가 인기가 없네요..ㅎㅎㅎ

몇분 오신분들..오늘은 재미를 좀 보셔야 할텐데...

장인과 사위 사이 시랍니다..

장인께서 사위분께 낚시를 가르쳐주셨다네요..

참 쉽지않은 관계인데...

주고 받는 대화가 너무 정겨워서 부러웠습니다..

사위분이 먼저 한수를 거셨는데..

그게 교통사고 였네요...

두분이서 내기를 하신듯...

인정을 하느니 마느니..옥신각신...ㅎㅎㅎ

옆에서 재밌게 지켜봤네요...^^*

어쨋던 사위분이 붕어 한수로 이기고 계십니다...

아침에 오신분...

오자마자 한수 걸어 내시네요???

로치는 밤새 말뚝이였는데...뭐 이런일이...허 참.

반대편 대물터에서는 연신 향어와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 참 잘나오네요...

협동정신~!!

대물터는 여기저기 난리가 났습니다...

대물터는 전부다 손맛을 보시네ㅛ..

붕어터는 세월만 낚고 있구요...ㅋ

아침에는 치어들 성화만 있을뿐..

이날 아침 조황도 안좋았습니다.

아까 장인분이 대물터로 가셨네요....

사위분께 지기 싫으신듯....ㅋㅋ

로치는 그만 철수 합니다.

공식 "빵마리" 기록했습니다.. ㅠ.ㅠ

현재 삼하기록은 3전 1승 2패...

한판 더 겨울 가기전 도전해 볼께요..

망도 말리고...

조용히 철수를 합니다.

철수하는길...아까 장인 되시는분,,

대단하시네요..결국 향어 한수를 걸어 내십니다..ㅎㅎㅎ

이제 사위분과 일대일....

나중에 승부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양주권 대표낚시터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양주시 삼하 낚시터 

●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198

● 전화 : 031-871-0047 

● 입어료 : 3만원(잡이터) /1호지(붕어전용터) /2호지(대물터)  

● 수면적 : 노지 2000평 / 하우스 200평 

● 방류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심 : 2~3미터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화장실, 주차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