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이제 天高馬肥의 계절이 점점 다가 오는듯 합니다.

밤과 낮 기온차가 심하니 흰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주는 주말근무가 없어 맘놓고 출조를 했습니다.

양주 연곡낚시터가 지난주 첫개장을 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에..

무척 궁금했거든요..

2년전 저수지 준설작업할때 부터 봐왔기에..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을까..?

궁금하면..500원....

아재개그라 영~~~~ ㅡ.ㅡ 흠...

궁금하면 달려야죠..ㅋㅋ

금욜 저녁 퇴근하자마자 양주로 달려 갑니다..

집에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이것저것 정신없이 챙기고 출발

했는데도 저녁 8시가 넘었네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비교적 가따운 거리인데도..

밤10시가 다되서 겨우 연곡낚시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은 어두워 잘보이지는 않지만..

은은한 LED 무드등이 맘을 설레이게 하네요.. 

처음 오다보니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연곡 관리실인듯..

연곡낚시터 개장을 축하드립니다~!!! ^^*

김정헌 사장님은 어디에 계실려나?

아직 개장한지 일주일밖에 안되서 그런지 매점에 소품은

별로 갖추지를 못했네요..

야식을 위한 탕비실도 있네요?

북쪽이라 그런지..밤이되니 기온이 뚝뚝 떨어집니다.

벌써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밤새 입김이 나올정도로 추워서 미리 준비해간 오리털 파카를

입었습니다.

김정헌사장님은 일치감치 약주한잔하시고 주무신다네요..ㅎㅎ

아직 총무님이나 관리린이 없어..

록기사님이 대신 봐주시고 계셨습니다.

록기사님은 같은 낚시계 기자로 활동하시면서.명성은 로치도 참 많이 들었는데

직접 뵙는건 오늘이 첨인듯 하네요..

록기사님의 안내로 로치가 오늘 낚시할 좌대로 갑니다.

연곡저수지 전체 수면적이 1만평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곳을 바닥에 그물을 내려 4000평 정도만 붕어전용터로

이용하고 방가로, 좌대,장교등 시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ㄷ"자 형태로 만들어 아늑한 낚시터로 연출을 했다네요

개인좌대는 1인용과 2인용있고..

로치는 블랙샤크와 함께라 2인용좌대에서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좌대는 동,서,남,북으로 분류가 되있네요..

남쪽 좌대 맨 끝방입니다..

좌대 시설 죽여주네요..

수상좌대인데도..바닥에 콘크리트로 타설해서..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

부랴 부랴 전방을 차리고..

초기 집어제를 만들어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박카스와..

포카리스웨트로..

수심에 따라 적당히 물배합을 합니다.

잘 휘져어서 10분간 숙성을 시켜요..

집어제를 어떻게 만드냐는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로치떡밥은 로치가 직장인인 관계로 몇년전부터 제조를 따로

안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서 사용하는데..

궁금하다는 질문들이 많으셔서 오늘은 일단 재료만 공개를 합니다.

총20가지재료들 입니다.

이것을 김치통에다 배합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재료를 적당히 골고루 취향대로 이통부피 만큼 담습니다.

그리고 큰 비닐자루에다가 쏟아부우셔서 골고루 잘 썩어 줍니다..

다시 혼합된집어제를 다시 김치통에 담아주면 양도 맞고..오래토록 똑같은

집어제를 사용 할수 있답니다..

진공 김치통이지만..습기가 있으면 쉬이 상하기 때문에 이렇게

실리카와 개량컵을 같이 넣어두시면 오래토록 보관할수 있습니다..

로치는 이렇게 떡밥을 들고 다닙니다.

블랙샤크도 열시미 준비중이네요..

수심 2.5m..로치는 2.9칸 쌍포..블랙샤크는 2.8칸 쌍포..

집어제를 두바가지 넣었는데..아직 소식이 없네요..

일단 내일을 위해 휴식을 합니다.

전방문 닫고...

블랙샤크는 지난 출조에서 로치에게 2연패를 당한이유..

오늘 무쟈게 복수전에 공을 들이고 있네요..ㅋㅋ

날밤을 까시겠다고...

그래서 로치만 취침을 합니다..

밤새 입질 한번 못본 블랙샤크가 찍은 사진 입니다..

날이새고 있네요.

오~~ 멋진 일출사진 입니다..

날 샛단 말이다..

밤새 찌가 말뚝이였다네요....헐

자리가 안좋나????

그순간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더니.. 김정헌 사장님이 따뜻한

캔커피를 가지고 들어오셨습니다.

로치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고..

왜 여기에 이러고 있냐고..

자리 옮기라고...(집어제 임청 집어 넣었는데 우짜라고 ㅠ.ㅠ)

바로 남쪽 2-4번방으로 가라시라네요..ㅎㅎㅎ

로치는 자다가 왠 홍두깨를 맞은 기분입니다.

잠결에...네네네네 해 놓고선 다시 누웠는데..

치사하게 블랙샤크가 이사를 하기 시작 합니다..

로치는 한번 앉으면 절대 자리를 옮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황당하고 당황 스럽네요..

이 짐을 다 우짜라고... ㅡ.ㅡ::

이 말이 딱 맞는 말인듯..

얼떨결에 친구따라 강남간다고...ㅎㅎㅎㅎ

얼떨결에 같이 이사를 와버렸습니다...

이자리는 관리실에서 얼마 안떨어져있네요...

아침에 손맛을 보시고 계시는 조사님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그런 면 대부분 조사님들 조황이 좋지를 못한듯 합니다.

로치 일행도 아직 한수도 못했구요..

록기사님이 좋은사진을 담기위해 분주히 활동 중입니다.

주말 이런 아침이라 아직 출조객이 적네요..

저수지 가운데 저곳이 뭘하는곳일까요?

얼핏 물을 정수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사를 왔으니 다시 시작해야죠..

부지런히 초기집어제를 투여합니다..

오늘도 찌는 군계일학 특작물방개 장찌로 세팅을 했는데..

아직 멋진 찌올림을 보지 못했네요..

날씨 기온차가 너무 심하네요..

전방 지역이다보니 더 그런듯..

밤에는 방한복까지 입을 정도 였습니다

 밤낚시를 한 다른 조사님들 복장도 보면 전부 겨울옷이네요

첫일집을 받았습니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첨엔 메기인줄,,,ㅋ

지렁이 짝밥을 사용하니...

구구리들이 덤벼드네요..

연속 구구리 3연타...

지렁이는 사용 못하겠네요...쩝

아침식사하러 가는길..

캬~~ 너무 편안해 보입니다..부러워용~~ ^^

장교가 제일 인기가 좋네요..

사실 이날도 장교가 제일 그나마 조황이 좋았습니다.

 헉~!! 왠 거북이??

바둑판이랍니다..김정헌사장님이선물로 받으신것인데

오래되었다네요..

김사장님은 전국바둑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하실정도로

바둑매니아시고 실력도 프로급이랍니다...

연곡에서는 붕어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잡이터인만큼...잡으신 고기는 절대 방류를 하시면 안됩니다..

무게를 달아서 포인트 적립을하면 무료입장권등을 드리며

한번 잡으신 붕어는 저곳에다가 다시 방류하시면 됩니다.

김정헌 사장님이 찾아주신 조사님들에 대한 인사말과 주의사항

그리고 방류계획등을 방송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시네요..

주위에 가족 출조객들을 위한 방가로, 바베큐장, 쉼터, 화장실, 샤워실등

부대시설이 엄청 잘되어 있답니다.

식당이 참 깔끔해졌네요..

년전 겨울하우스 바다낚시터에 올때 자주 왔던곳인데..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분들이 오시네요..

주차장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이곳 추천 메뉴가 고추장찌개라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적극 추천하시는지

직접 먹어 보겠습니다.

그냥 비주얼은 그냥 그래 보입니다..

근데 한입 딱 먹는 순간...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얼큰하고 매콤하고 감칠나는 맛~!!

푸짐한 돼지고기와 함께 걸쭉한 국물...

진짜 일품 이였습니다..

정말 강추 합니다~!!

 로치가 음식은 잘 추천 안하는편인데..

첫번째 추천이 화성 관리낚시터의 닭계장~!!

두번째 추천이 양평 그린낚시터의 된장찌개~!!

(사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이제 다시는 먹을수 없게 되었답니다 ㅠ,ㅠ)

세번째로 추천 합니다..

세번째는 양주 연곡낚시터의 고추장찌개~!!

밥두공기는 물른이고 냄비 바닥까지 박박 긁었네요..

주방 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저녁 메뉴로 다시 한번 부탁드렸답니다..

연곡낚시터가는 조사님들~!!

꼭 고추장찌개 드셔보세요..^^*

식사후 나오는길에 그럼 여기 담아둔 붕어는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종합병원~!!!

이곳 수족관으로 이동시켜서..일주일정도

입원을 시킨답니다..

바닷물과 영양제등으로 활성도를 회복시키고

비실비실하고 죽는것들을 다 걸러 낸후..

다시 생생한것들만 재방류를 합니다.

이것을 축양붕어라고 하죠..

붕어 관리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붕어 축양장 맘에 듭니다...최고~!!

 새벽에 출출하면 이곳에 오면 됩니다

라면과 김치가 3천원에 판매되며 전자렌지도 사용 가능하고

따뜻한 커피도 드실수 있습니다.

저 눈금을 함바퀴를 돌릴려면 몇수나 해야 될까요?

100수면 되려나? ㅎㅎ

연곡낚시터에는 어망을 가져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여해 드리니까..많이 잡으시고 반납하시면 됩니다.

100수 조사님들 전용 렌트카도 있습니다..ㅋㅋ

하여튼 낚시터 부대시설로는 연곡낚시터가 최고인듯 합니다.

장교에서 바라본 동쪽 개인좌대 모습 입니다

로치일행이 낚시하는곳 동2-4호실

장교는 만석이네요..인기 포인트가 확실한것 같습니다.

낚시터 관리수칙은 잘 읽어보셔야죠

특히 이날 밤에도 큰소리로 수다를 떠시는분들이 계시던데..

완전 민폐고 낚시터 예의가 없으신 분들이죠..

연곡은 "ㄷ"자 형태로 좌대가 배치되어있어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어딜가던 낚시터 예절은 꼭 지켰으면 좋겠네요

다시 시작..

오전에 잘나온다고 예기들었는데..

사방이 다 조용하네요..

나중에야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연곡은 물반 치어반이라고 할정도로

참붕어같은 잡고기 치어들이 맣습니다.

저수지 물을 채울때 외부 자연지 물을 그대로 채운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온갖 잡고기 치어들이 다들어와 있습니다.

물에다 집어제 살짝 던져보세요..

치어가 바글바글하게 몰려 듭니다..

그러니 집어제를 쓸수가 없어요

생미끼를 사용하면 구구리 천국이 됩니다.

할수있는 방법은 오로지 당고낚시

어분8대 곡물2로 찰지고 딱딱하게해서 콩알낚시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방류량이 엄청 납니다만..

아직 치어의 수요를 따라가질 못하는 상황..

오전 1차 방류가 실시 됩니다..

1차분만 300kg이 방류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효과는 없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지금은 몇십톤을 갖다붓지않는 이상

치어가 집어제를 다 먹어 치우기 때문에..

집어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콩알로 낫마리낚시를 할수밖에요..

1차 방류후 붕어들의 할성도를 높이기위해 산소를 공급하는 파도기를 가동 합니다.

이런 장면은 처음 보는데 흡사 멀리서 스나미가 몰려온다는 느낌?

파도기 라더니 진짜 파도가 몰려오네요..ㅎㅎ

중간 중간 5분 정도씩만 털어주면 효과가 좋다는 사장님의 말씀..

활성도를 올리기위해서 할수있는것은 다 해봐야죠...

파도가 잠잠해지자..

다시 지렁이 짝밥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역시 구구리가 달려 드네요... ㅠ.ㅠ

전방문 닫고 다시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점점 더워지네요...

오전 300kg 방류에도 전혀 효과가 없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지고..

급기야 3시간만에 다시 2차방류가 이루워 집니다.

2차방류도 300kg..오늘만 600kg의 붕어가 방류  되었습니다.

 그래도 말뚝~!!! 헐...

다시 파도기 가동..

붕어 활성도를 올리기위해 사장님이 최선을 다하십니다.

오늘 록기사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하여튼 방류는 엄청나게 했습니다.

 결과 제일먼저 옆 장교에서 입질이 들어오네요..

부부조사님들이 동시에 훅킹을 하셨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

다시 파도기 가동...

최선을 다하시는 김정헌사장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앗~!!

당고낚시의 대가 블랙샤크님께서 입질을 받으셨습니다.

찌가 몸통을 까네요..ㅎㅎ

연곡은 요즘 토종붕어가 수급이 잘안되서..

향붕어를 방류하고 있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붕어인데 향어와 혹부리붕어를 유전자로

접목해서 나온 신종 붕어 입니다.

이것이 향붕어 입니다.

우리나라 토종붕어인 혹부리붕어랑 아주많이 닮았죠?

수입붕어중 가격이 제일 비싼붕어..힘좋고..찌잘올리고..

특히 폐사율이 아주 적다네요..

조만간 모든낚시터가 이 향붕어로 다 교체가 될듯 합니다.

토종붕어 처럼 누~~런것이 아주 잘생겼습니다..

로치는 당고낚시 체질이 아니라..

전통낚시 그대로 고수를 해봤는데..

안되네요..로치낚시 기법이 연곡에서는 전혀 통 하질 않습니다. ㅜ.ㅜ

블랙샤크의 또 한번의 힛트~!!

힘이 엄청나다네요.. 수심 3m권 입니다.

이날 결국 로치의 생미끼 짝밥 낚시가 블랙샤크의 당고낚시에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ㅡ,.ㅜ

사장님이 갑자기 애드블룸을 내리시더니 검정 락카칠을 하시네요?

왜 저러실까요?

이유는 나중에서 알게되었네요..ㅎㅎ

락카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였습니다.

벌써 달 떠는것이 보이네요..

연곡낚시터에 어둠이 찾아옵니다

다시 저녁먹으로 식당엘 오고..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주방 아주머니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이것도 엄청 구수하고

맛이 좋네요..

된장찌개도 베리굿입니다..^^*

국물 한방울 안남겼어요..ㅎㅎ 강추합니다~!!

많은 붕어를 방류했는데도 사방이 다 조용하네요..

개장후 첫주말이라 조사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전체가 조황이 좋지를 못합니다.

로치 또한 아직 입질 한번 못받아봤네요..

로마에 왔으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죠 ㅠ,ㅠ

결국당고떡밥을 만들고..

로치도 양당고낚시로 도전해 봅니다..

 찌불을 밝히고...

밤 조황이 좋아지길 기대 합니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사장님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네요..ㅎㅎ

풀선에 불이 켜지면 밑에 주위가 밝아져 낚시에 방해가 되니

풍성 밑부분을 까맣게 칠을 하신듯 합니다.

이뿌고 보기 좋네요..

멀리서도 잘 보일듯 합니다.

 사방이 조용합니다..

출조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고성과 쌍욕이 오가는 일도 생기고..

이게 다 고기 입질이 없다보니..조사님들이 스트레스를 받나 봅니다.

김정헌 사장님도 한 성깔 하시는 분인데..ㅎ

결국 폭발을 하시네요..

긴급으로 붕어 800kg을 주문 하셨습니다...헐..

3시간반을 달려 세종시에서 양주까지..

붕어 후송작전이 전개되고..

열받으신 사장님..

나올때까지 퍼부우라 하십니다.. ㅡ.ㅜ

새 향붕어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처음들어올때는 수입붕어 처럼 색깔이 시커먼스네요..

이것이 방류되고 몇주 토착화 되면 황금색으로 변한답니다.

그래서 조사님들이 우리 토종붕어인줄 착각을 하신다네요

씨알 진짜 죽여주네요..

거의 월이급들 입니다.

록기사님께 초상화 찍게 좀 들어 달라고했는데..

얼핏 봐도 4짜 입니다..

속상하게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ㅠ.ㅠ

붕어량이 많아서 방류는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캬~ 통채로~~!!! ㅋㅋ

저거 한바가지가 20kg이 넘는답니다..

뒤에서 속타시는 사장님의 얼굴이 보입니다..

사장님 성격이 잘나타나죠..

오늘 스트레스 좀 받으신듯..

진짜 나올때까지 부우실 기세네요..

손님들이 입질 없다고 난리 치시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오늘 방류한것만 1톤이 넘습니다..

고기값이 얼마나 비싸겠어요..완전 영업상으로는 적자죠..

오늘 자존심이 많이 상하신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잘나오는날도 있고 안나오는날도 있는거죠..

사실 이날 다른낚시터도 거의 몰황이였거든요..

로치가 부탁해서 야식으로 다시 고추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너무 맛이 좋아서 다시 한번 꼭 더 먹어보고 싳었습니다..

사실 아직 배는 덜 고픈데..

언제 또 먹어 보겠습니까..ㅎㅎㅎ

역시 맛이 최고네요..^^

연곡가시는 횐님들 꼭 드셔보세요....

고기도 방류했고 배도 배르고..

이제 입질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는데.......흠...쩝...

몇십년을 낚시를해도 붕어속은 참 모르겠습니다...

오늘따라달이 밝아 그런지..

밤에도 치어가 아주 극성이네요..

찌를 가지고 탁구를 칩니다..

하염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사방이 조용하네요..

많은분들이 포기하고 철수를 하십니다.

로치 일행도 2일째 ㅡ전투중이라 피곤하네요...

아침을 바라보고 전방문을 닫았습니다.

침대가 따뜻하게 데워졌네요..

근데 이불이 요만 있고 이불이 없습니다..

아직 침대 크기에 맞는 이불을 구하질 못하셨다네요..

간단히 덥을 이불을 가져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잘자고 있는데..

일찍 일어난 블랙샤크가 고기 나온다고 깨웁니다..

잠결에 쳐다보니..간간히 붕어랑 전투중이신 분들이 보이네요..

친구도 또 한수 잡아내고 있네요..

진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는 무조건 나온다더니..진짜 나오네요..

작은 토종 붕어네요...ㅎㅎ

나오긴 한데 6시부터 7시까지 딱 한시간 반짝하더니 입질이

끊어집니다.

아~~ 이런 제길..이제 막 시작할려던 참인데... ㅠㅠ

아침 7시이후 다시 조용해 졌습니다.

오전에도 치어들 성화에 낚시가 안되네요..

결국 일찍 철수를 했습니다.

로치는 꽝조사 등극 했습니다 ㅜ.ㅜ

블랙샤크는 5수정도 붕순이 얼굴은 봤네요..

내가 졌다..축하혀 친구~!!

깨끗이 정리정돈후 출조를 마감 합니다..

일단 지극히 개인 적인 소견 입니다.

오랫동안 여러낚시터를 봐왔기에 전혀 틀린말은 아니니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중립적인 입장에서는 지금은 연곡낚시터를 추천해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날 로치가 꽝쳐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니 절대 오해하시지는 마시구요..

김정헌사장님~!! 사랑합니다~~!! ^^::

많은 조사님들이 유료낚시터를 찾는 이유는 편하게 찌맛과 손맛을 즐기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네요

손쉽게 편한장소에서 마릿수로 덩어리들을 볼수있는것이 유료터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돈 내가며 기름값날리며 누가 치어가 덕실거리고 꽝치는 낚시터를 가고 싶겠습니까?

이제 시작이니만큼 조금만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곡낚시터를 평가를 하자면..

시설은 최고 , 사장님도 최고입니다.

사장님 마인드 또한 30년가까히 낚시터 운영의 경륜이 있으시기에 최고의 붕어로

최대의 방류 약속을 의심치 안씁니다..

다만, 우선 먼저 하실일은 치어 퇴치가 시급 합니다.

저수지에 치어의 천적이 없다보니..밤낮으로 치어가 설치고 있어요..

배스,가물치,쏘가리,메기 같은 육식 어종들을 방류하셔서..

치어들을 물가로 몰아내야 합니다.

둘째로 치어 퇴치용 통발을 놔야 합니다.

대략 50개 정도만 넣어놔도 50개면 하루에 수백~수천마리의 치어를 잡아

낼수있다고 확신 합니다.

이렇게해서 인공적으로 치어를 잡고..천적 어종을 넣어서 치어들

활동을 억제시키고..최고,최대의 붕어 방류를 한다면..멀지않아

경기 북부권 최고의 낚시터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부분은 집어를해서 생미끼나 글루텐으로 마릿수 낚시를 하고 싶어 합니다..

어분 당고낚시로 낮마리 붕어낚시를 하고 싶으신분이 몇분이나 될런지요..?

사장님이나 지인분들께서는 로치 욕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심으로 말씀드리는것이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빨리 관리하시는분을 구하셨으면 좋겠네요..

록기사님 고생이 너무 많으셔서..ㅎㅎ ^^::

연곡낚시터 시설좋고..물좋고..공기좋고..친절하시고 다 좋습니다.

횐님들 참고하세요...이상 연곡낚시터에서 로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