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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6년 5월 06일 위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유교로88번길 43 포천 무네미낚시터 단추를 생산하는 제조 기술자로 일을 하는 필자는 임시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을 서두릅니다. 휴일 근무에 서글픔을 더하듯 하늘에선 보슬비가 내리고... 이런 날씨에 때만 잘 맞춘다면 대박 아니면 쪽박인데... 온종일 낚시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휴일이면 부리나케 낚시터를 찾는 친구들은 오늘도 분명 어딘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을 겁니다.^^ 휴일 업무를 마치고 낚시 생각에 친구들 소식이 궁금하여 문자를 보내니 역시나 예상대로 포천에 소재한 무네미낚시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근후 바로 낚시터로 고고씽. 한주동안 고생한 필자를 위로해 주고 반겨주는 문구가 입구에 딱!!!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으로 옷을 갈아입고 싹을 틔우던 때가 지나 낚시터 입구에 심어 놓은 다래나무는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조그마한 텃밭에도 더덕순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라나 풍성한 모습입니다. 온종일 비가 내려서 였는지. 임시 공휴일에도 필자처럼 정상 업무를 하는 곳이 많아서 였는지. 당일 낚시터의 풍경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네요. 무네미낚시터의 좌측 전경과 우측 전경. 아무리 눈을 씻고 친구들의 모습을 찾아봐도 녀석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물으니 생전 앉지도 않던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네요. 요즘은 이곳 포인트가 대세라는. 일단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채비를 내리고 전방을 마주하니 낚시터 한가운데 섬을 이루는 끝자락 포인트도 내심 마음에 들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쓰고 남은 떡밥을 소진하기 위해 이것저것 꺼내어 배합을 합니다. 배합을 하고 보니 보리가 빠졌네요. 떡밥가방을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도 보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얻은 에코 보리도 한줌. 미끼용으로 나름 무네미낚시터에서 잘 먹힌다는 딸기 글루텐도 준비를 합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배고프다는 친구들의 성화와 핀잔에 대충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식당으로.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게이트볼 대회에서 수상한 우승 트로피가 줄을 잇고. 미리 주문한 닭도리탕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또다시 애주가 셋이서 만났으니 쇠주한잔. 그러고는 이내 취해 또다시 잠이 들겠지요.ㅋㅋ 저녁을 든든히 먹고 나서 또다시 찾아온 밤. 홀로 외로히 찌불을 바라 봅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언젠간 올려 주겠지...실낱같은 희망을 안은 만큼 밤이 깊어 질수록 차가운 밤공기도 내몸을 감싸안고. 이쯤되니 복잡해지는 마음이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 시작 합니다. 또 뭐가 잘못 된거지??? 밑도 끝도 없이 예신도 본신도 없이 서서히 올라오는 찌. 그렇게 또다시 하얀 밤을 지세웠습니다. 지난 밤을 돌이켜 보면 누군가는 취미로 즐기는 낚시를 열정으로 채우고 누군가는 업으로 하며 누군가는 과학적인 해석으로 다가가고 또 누군가는 연구와 배움의 자세로 다가서며 불확실성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반면 필자는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 오랜 경험으로 자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월초 부터 다양한 일들이 복합적으로 겹치고 겹쳐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졌던 지난 시간. 결국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해봐도 정석도 없고 답도 없고 빈자리처럼 마음만 더욱 허전하네요. 이렇든 저렇든 언제나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를 찾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큰법이고 오늘은 그저 대박이 아닌 쪽박 이였던 거죠. 마음을 가다듬고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며 욕심을 버리고 밤새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 잠시 산책에 나서 봅니다. 해마다 같은 일이 반복되어 지면서도 삶이란 언제나 새롭고 그 새로움이 기쁨이 되어 또다시 씨를 뿌리고 거두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다른 내일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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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휴일이면부리나케 낚시터를 찾는 친구들은오늘도분명 어딘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을 겁니다.^^
휴일 업무를 마치고낚시 생각에 친구들 소식이 궁금하여 문자를 보내니역시나 예상대로포천에 소재한 무네미낚시터에서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근후 바로 낚시터로 고고씽.한주동안 고생한 필자를위로해 주고 반겨주는 문구가 입구에 딱!!!
하루가 다르게푸르름으로 옷을 갈아입고싹을 틔우던 때가 지나낚시터 입구에 심어 놓은다래나무는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조그마한 텃밭에도더덕순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자라나 풍성한 모습입니다.
온종일 비가 내려서 였는지.임시 공휴일에도 필자처럼정상 업무를 하는 곳이 많아서 였는지.
당일 낚시터의 풍경은조금은 한산한 모습이네요.
무네미낚시터의 좌측 전경과
우측 전경.아무리 눈을 씻고 친구들의 모습을 찾아봐도녀석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물으니생전 앉지도 않던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네요.요즘은 이곳 포인트가 대세라는.
일단은더 어두워지기 전에 채비를 내리고전방을 마주하니낚시터 한가운데 섬을 이루는 끝자락 포인트도내심 마음에 들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쓰고 남은 떡밥을 소진하기 위해이것저것 꺼내어 배합을 합니다.
배합을 하고 보니 보리가 빠졌네요.떡밥가방을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도 보리가 보이지 않습니다.그래서 친구에게 얻은 에코 보리도 한줌.
미끼용으로나름 무네미낚시터에서 잘 먹힌다는딸기 글루텐도 준비를 합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배고프다는 친구들의 성화와 핀잔에대충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식당으로.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게이트볼 대회에서 수상한 우승 트로피가 줄을 잇고.
미리 주문한닭도리탕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또다시 애주가 셋이서 만났으니 쇠주한잔.그러고는 이내 취해또다시 잠이 들겠지요.ㅋㅋ
저녁을 든든히 먹고 나서또다시 찾아온 밤.홀로 외로히 찌불을 바라 봅니다.기다리고 또 기다리고언젠간 올려 주겠지...실낱같은 희망을 안은 만큼밤이 깊어 질수록 차가운 밤공기도 내몸을 감싸안고.이쯤되니복잡해지는 마음이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기 시작 합니다.또 뭐가 잘못 된거지???
밑도 끝도 없이예신도 본신도 없이 서서히 올라오는 찌.
그렇게 또다시하얀 밤을 지세웠습니다.
지난 밤을 돌이켜 보면누군가는 취미로 즐기는 낚시를 열정으로 채우고누군가는 업으로 하며누군가는 과학적인 해석으로 다가가고또 누군가는 연구와 배움의 자세로 다가서며불확실성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반면필자는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오랜 경험으로 자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월초 부터다양한 일들이 복합적으로 겹치고 겹쳐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졌던 지난 시간.결국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해봐도정석도 없고 답도 없고빈자리처럼 마음만 더욱 허전하네요.
이렇든 저렇든언제나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물가를 찾는건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큰법이고오늘은 그저대박이 아닌 쪽박 이였던 거죠.
마음을 가다듬고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며
욕심을 버리고밤새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잠시 산책에 나서 봅니다.
해마다 같은 일이 반복되어 지면서도삶이란언제나 새롭고
그 새로움이 기쁨이 되어또다시 씨를 뿌리고 거두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정리하고마음을 비우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다른 내일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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