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5월 둘째주는 용인의 송전지 스케줄

 작년 10월달에 오고 오래간만에 찾아오는곳

 여러가지 소품과 몇가지의 물품을 구매하려 들린곳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군계일학

 오래간만에 뵙는 성재현사장님

 무척이나 피곤해보이시던데 어저께 신제품 촬영을 다녀오셨다고하네요   

 요 위에 제품인데 이제곳 출시될 슬림찌 업다운 小자라고 합니다

 찌 공장 내부를 공개합니다

 군계일학의 모든제품은 OEM생산이 없네요   

이곳에서 가공부터 도장까지 모든 작업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지는 100%수제찌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게 몇개 정도나 될것 같나요?

 정답은 13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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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임직원들 모두 이곳에서 오래 일하신분들인것 같습니다

 만드시는 솜씨가 명인 부럽지 않네요

 이것도 아직 출시안된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 사용기는 양평의 수곡낚시터 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런식의 슬림형 친환경 봉돌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건 방식이 다르고 상당히 채비가 간결하고 미세맞춤도 빠르게 적용시킬수 있네요

 필자는 자자손손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항상 아쉬웠던점이 슬림한 제품에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기존의 몇몇 제품을 사용해보았지만 나사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나사가 풀리는 일이 생겨 채비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니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이 제품은 굳이 설명안드려도 사진만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핀도래가 부셔지지 않는한 쇠링이 빠져서 이탈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찌는 필자가 자연지용으로 가장 좋아하는 오월이 찌를 구입

오짜월척이란 뜻인데 아직 4짜도 못잡은 허접 조사입니다 ㅎㅎ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물량이 점점 쌓아가기만 하네요

​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소품구입도 구입이지만

 송전지 포인트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성재현 사장님과 대화중 현재 수위가 하루 4~6cm씩 내려가는 송전지이며 송전리 , 묘봉리 , 장서리권의 모든좌대가 본류권으로 배치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대물보다는 마릿수를 기대해볼만하다는 성사장님의 말씀

 최근에 지인들이 들어가 마릿수 손맛을 보셨다는 추천을 받아 오늘 필자가 이동할 좌대는 송전지 "미성좌대"입니다

 ​오후 3시경 송전저수지에 도착합니다

 ​오늘 필자가 낚시할 좌대는 송전지의 미성좌대

 지기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배수철이라 조황이 들쭉날쭉하지만 최근 6~15여수의 마릿수 조황이 나온다고 합니다

단 배수기에 입질이 예민하니 채비는 가볍게 쓰라고 추천하시네요

 ​커피한잔 마시고 오늘의 격전지로 향하겠습니다

 ​오늘 참 바람도 좋고 물색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네요

 어저께 만큼 나와주었으면 좋겠지만 과연 오늘의 낚시는 쉽게 풀릴것인지...또 무슨 변수가 작용될것인지...

 일단 날씨도 분위기도 좋습니다

 딱 5마리만 잡자...기대감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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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지 미성좌대는 작년부터 아드님이 도맡아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해서인지 이곳의 바닥지형을 정확히 알고있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의 대표는 바닥지형을 잘 찾아놓는 이유중에 하나가 뎁스파인더로 정확한 바닥지형을 살피고 좌대를 배치한다고 하는 이유를 꼽을수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묘봉리권에 자리한 미성좌대의 모든 좌대들은 선착장 맡은편인 산밑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아래 포인트는 수심이 깊다고 알려져있는데 미성좌대는 아직은 깊은 수심에 좌대를 배치한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좌대는 물골에서 떨어진 섬지형에 배치가 되어있으며 평균수심은 1.51~1.8m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송전지 곳곳에 퍼져있는 미성좌대의 모습

 ​​송전지 곳곳에 퍼져있는 미성좌대의 모습

 ​일행과 함께 이른 저녁식사를 한후에 송전지의 갈수기 붕어를 꼬셔보겠습니다

 ​깻잎이 들어간 독특한 닭볶음탕이네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지기님의 말을 들으니 입질이 짧으니 너무 대를 많이 피면 입질을 놓칠수도 있다고 하네요

 집어가 안되는 상황에 바닥도 불규칙하고 고기가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니 일단 8대의 대편성후 입질이 오는 쪽으로 대를 몰아서 하는 낚시를 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첫수를 낚아내지만 싸이즈는 약 9치급의 이쁜 토종붕어입니다

 ​어저께 너무 무리한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분명히 입질은 오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케미 꺽고 잠시 쳐다본후에 새벽낚시를 시도해보겠습니다

 ​원래 3시에 일어났는데 의자에서 또 꾸벅꾸벅 졸아버렸네요

현재시간 오전 5시20여분

새벽에 몇마리 더낚고 헛챔질 몇번놓고 갈수기지만 입질은 제법 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현재의 송전지는 약 20cm정도 수위가 더 내려간 상태일것입니다

 ​송전지는 봄철낚시터가 아닙니다

봄철에 4짜가 넘어가는 대물붕어가 많이 낚이는것은 사실이지만 산란이 끝나며 작은붕어부터 큰붕어까지 마릿수를 기대할수 있는 사계절낚시터라는 점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낚시를 하루 진행해보니 5~6대 정도로 떡밥낚시를 하시는것이 날것 같습니다

블루길이나 강준치 누치등의 잡어도 그렇게 덤비는 편은 아니더군요

분명히 붕어는 낚입니다..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네비게이션:이동낚시터 검색)

● 면 적 : 약 98만평

● 수 질 : 상류 진위천 계곡수

● 어 종 : 토종붕어, 자연산 잉어, 장어, 향어, 송어, 가물치, 메기, 배스

● 수 심 : 1-1.5m

● 미 끼 : 떡밥, 어분, 생미끼

● 부대시설 : 화장실, 주차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