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 소리"님의 소개로 찾게 된 평택호 둔포천 수로

어차피 평택호는 오후 바람 때문에 낚시가 힘들어

오전 낚시에 집중하려고 집에서 3시45분 출발

근처에 도착하여 30분간 알바로 겨우 수로 포인터 도착

아침 6시경 주위를 둘러본다 

포인터를 둘러보니 내쪽으로는 두 분이 낚시대만 세팅해 놓고 주무시고

반대편 양수장 쪽은 세 분이 열낚 중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자리가 없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서둘러 맞은편 양수장 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포인터 선정 후

부들과 갈대가 어울러진 포인터에 세팅 완료

총 8대

좌로부터 3.0(맨바닥), 2.4, 2.6, 3.2(맨바닥), 3.6(맨바닥), 2.6, 2.8, 2.0칸 세팅

긴 3대만 맨바닥 공략이고 나머진 모두 수초지역 내 세팅

수심은 수초지대는 1.0미터, 맨바닥은 1.2~1.5미터 

쌍둥이 오월이 단찌

짧은 목줄: 글루텐

긴목줄: 지렁이

세팅 완료 후 커피 한잔 마시는 중

어부님이 아침 출항 중

지렁이에 블루길 2수 잡아내고...

오른 쪽 3번째 2.6칸대의 쌍둥이 오월이가 3마디 올리고 옆 수초로 이동

놀라서 챔질

묵직하다

붕어다!!!!!!!!!!!!!!

지렁이 먹었네......

수로 첫 월척

 

깨끗한 수로 붕어

이쁘네

포인터 우측

포인터 좌측

9시경 배가 고파 라면에 밥 말아서 한술 뜨고

이런 제길....

기대감을 가지고 낚시하는데 10시부터 똥바람이 터진다

예보상으로는 12시까지 초속 3미터, 그 이후는 4.5미터 였는데

다시 일기예보 확인하니 10시경 5미터, 12시 이후는 6.5미터이고 밤 12시경 3미터 정도다

지난 평택호 창용리에서도 12시에 바람으로 철수하여

오늘은 밤 9시까지 예정했는데......

더 이상 캐스팅도 안되고 낚시가 무리다

12시 30분경 더 바람이 더 심해진다

아쉽지만 수로 첫 월척 1마리로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길

5월 6,7일 연휴때 다시 평택호 도전할려고

삼정수로, 삼정수로 근처 본류권, 아마존 정글 지역을 답사해보니

포인터는 아주 좋은데 바람이 태풍 수준이다

낚시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솔바람 소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곳에서 수로 첫 월척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