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새벽 4시에 기상

커피 한잔 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출발

동영상에 소개되었던 구성리권 모래채취장 주위에

도착하니 5시 50분

얼마 안걸리네!

!헉!. 그런데 낚시하는 분이 두분 뿐이다.

농로를 따라 상류로 올라가 보니 그나마 창룡리 조개섬

 근처에 몇분들이 낚시하고 있어 여기에서 낚시 하기로

 결정

바다에 온 느낌

!!! 좋다 !!! 

트랜스포머 발판 설치하니 폼나네

총 5대 편성

옆에 분에게 물어보니 "무조건 긴대를 펴라"

나의 낚시대 중 가장 긴대인 수보 3.8칸 2대, 3.6칸 2대,

 3.4칸 1대를 부채골로 편성

수심: 1.5m

바닥상태: 걸림도 없고 개끗하여 던지면 항상 일정

낚시 여건: 바람이 약간 있지만 낚시하기는 굿

5대 모두 쌍둥이 오월이 장찌에 양바늘 채비

하나는 당줄 2호(5cm), 일학스위벨 채비 미늘 7호에

글루텐(다이와 3합 + 마르큐 3번)

다른 한쪽은  경심줄 카본 2호(10cm), 9호 바늘에

지렁이 2마리 끼워 사용

그런데.........

6시30분 부터 10시30분 까지 4시간 동안 열심히 낚시

하는데도 찌는 미동이 없다

여유를 가지려고 커피 한잔에 군계일학에서 보내준

kid-O 비스켓으로 요기하면서 주위를 감상

나의 오른쪽 포인터

장박꾼인 듯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한 폭의 그림일 듯

나의 왼쪽 포인터

3일째 낚시하시는데 첫날 금요일 몇마리 나오고

어제는 꽝이란다

10시 30분 부터 바람이 터진다

너울성 파도(?)에 찌 보기도 힘들고

캐스팅도 힘이 드네

12시 까지 노력해 보지만 더 이상 낚시가 힘들어 철수

이번 낚시 여행은 조과가 없지만 더 넓은 호수에서

약간의 바람, 따뜻한 햇볓, 멋진 풍경

"힐링의 낚시여행"이었다.

다음주 말 고삼지 양촌좌대 낚시여행에서 대물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일산꾼@ 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