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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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질보다 내용  - 경주 OK낚시터

 2018. 3. 27. 화요일 ( 낚시하기 좋은 날 )

월요일은 늘 고민이다 ~^^
행복한 고민 ㅡ 어디로 출조할까? 하는 ...

다음주 수요일은 용대리낚시터를 시작으로
4월 한달은 이곳저곳 정해진 약속이 많다

전투붕어님이 ㅡ
"형님~ 경주에 OK낚시터라고 있는데 ㅡ
이번주 개장이라던데 찌올림이 좋더라구요"
라고 전화가 왔네요 ~^^

더 꾼의 마음을 사로 잡는건 ㅡ
☆살림망을 걸수 있는 손맛터구요 ~^^
☆토종붕어와 짜장붕어만 있다는것 ~^^

매장을 마감하고 ㅡ
곧바로 경주를 향해 고고씽 ~!!!
11시쯤 도착하니 전투붕어님도 와 계셨다

낚시터를 둘러보니 ㅡ
생각보다는 아담하니 잘 빠졌다
이번 토요일 개장을 앞두고 정비가 한창이다

커피도 한잔하고 ㅡ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ㅡ
새벽 1시쯤 ~
낚시대를 물위에 드리운다 ^^





오늘도 ㅡ
FF낚시대 3.2칸 쌍포에 진선이 큰 형님과 함께~

늘 이쁜 찌불이 수면위로 치솟는걸 기대하지만
밤새 깔짝대는 입질만 보다가 ㅡ
운 좋은 날이면 ~ 아침장에서 손맛을 보는게 전부 ㅠ

오늘은 물위에서 이쁜 찌올림을 볼수 있을런지?





손맛터라 ㅡ
집어제는 400cc에 맞는 레시피로 제조 ~^^
미끼는 마르큐4합(이모,와다,알파,도봉)과 대하

그리고 살림망도 물 속에 담궜다 ~^^




새벽 2시쯤 찌가 움찔움찔 하더니 ㅡ
서너 마디가 시원스레 올라온다 ~^^
3월에 보기 드문 왠 축복인지? ㅎㅎ

잡이터가 아니라 손맛터인지라 ㅡ
마릿수보다는 찌맛을 보는게 이번 출조의 목표 ~!!!

2시반부터 ㅡ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

세상에 ~
세상에 ~
찌가 이렇게도 올라올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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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놓아두면 찌를 끝까지 올렸다가 ~
둥~둥~ 떠다니기 까지 한다 ~^^
살림망에 들어간 붕순이는
찌를 끝까지 밀어올린 이쁜 녀석들만 ~^^



6시가 넘어서자 ㅡ
주위가 밝아져 형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건너 좌대는 흡사 경기권에 있는
개인좌대랑 똑같이 만들었다 ~
개인 전기판넬 침대는 있을까? 없겠지 ㅎㅎ




OK낚시터에 있는 붕순이는 전부 딱딱한 붕어^^
아마 평생 찌맛 볼것을 하루에 다 보는것 같다 ㅎ

오전 7시까지 찌맛을 실컷 보다가ㅡ
간단하게 베트남 국수로 허기를 달랜다

찌맛이야 원없이 봤으니 ~
낚시터 구경이나 한번하고 한잠 늘어지게 자야죠




붕어낚시터는
정사각형으로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3.2칸대까지 사용할수 있다.

수심은 2.5m ~3m정도

좌석은 60명이 앉아서 잼나게 낚시할수 있도록 ~




잉어 손맛을 볼 수 있는 2호지
원래 이곳은 잉어 잡이터로 운영되었다고 하네요




식당겸 ㅡ
저녁에는 취침할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는~
군대시절 내무반처럼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대략 20명은 충분히 쉴수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바닥은 따뜻하게 ~^^

경주시 조양동 대추밭안길20(조양동255-1)
경주 OK낚시터 - 입어료 15,000원
문의전화 ㅡ 010 6862 8962




●위쪽 사진은 관리실 건너 1인좌대처럼 생긴 좌대로
바람이나 햇볕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다
수심이 제일 깊은 지역이라 손맛이 좋데요 ~^^

●아래사진은 와룡산하마가 낚시한 관리소쪽 좌대로
오전 낚시는 가능하지만
한낮에는 낚시하기가 조금 힘든 곳
수심은 좀 낮은편으로 2.5m정도 ㅡ




●위쪽 사진은 관리소에서 오른쪽 좌대로
정오가 지나면 낮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ㅡ
뒤쪽에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어 태풍이 불어도
이쪽엔 낚시가 가능하다고 ~^^
아침장도 이쪽에서 왕성할듯 하네요

●아래쪽 사진은 관리소에서 왼쪽 좌대로
정오가 지나면 햇볕이 들어와 오후에는 낚시불가

●OK낚시터에는 좌대 바로뒤에 주차가 가능하다
정사각형 모양의 낚시터 뒤로 길이 나있어서
소좌며, 떡밥가방등 이것저것 짐이 많은
붕어꾼들이 편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을것 같다




언제 봐도 든든한 나의 동반자 ㅡ ^^
FF낚시대와 진선이 그리고 황금뜰채 ㅋㅋ
올해도 어복만땅 ~ !!!




한숨 푹 자고 ㅡ
오후 5시경에 일어 났네요 ~

역시 손맛터라 나도 모르게 여유가 있나봐요

아마도 여유가 있으니 ㅡ
찌가 몸통 끝까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그 기다림이 최고의 찌르가즘으로 ~ㅋㅋ




묵직하고 점잖은 찌올림후에 ㅡ
당찬 손맛을 선사해준 허리급 붕순이 ㅎㅎ

앞으로 이곳 OK낚시터가 눈에 아른거리겠네요




기온도 그렇게 내려가지 않아서
낚시 하기에는 딱 ~ 좋은 날씨였답니다 ^^

맑은 하늘에ㅡ
반짝이는 별도 보고 ~
물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하는 ~
이쁜 찌불도 마음껏 감상한 ㅡ
내 낚시인생 최고의 밤이었답니다 ~!!!




저녁 9시가 조금넘어 시작한ㅡ
몸통찍기 신공은 ~ 아침 7시에 요녀석을 끝으로하고

피곤한 심신의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11시 30분 ㅡ
아주 꿀잠을 자고 일어 났네요 ~^^




이건 다른 날의 조과와는 다른 ㅡ
몸통을 보고 챔질해서 체포한 붕순이들만
모아둔 살림망이랍니다 ~

정말 어마어마한 ~
평생 두번 다시 보지못할 ~
그런 황홀한 짜르가즘을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ㅡ
제가 경헝했던 2분 10여초동안의 찌올림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https://youtu.be/C9gddu5VPos

오늘은 경주 OK낚시터에서
평생 두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 황홀한 추억을
간직하고 갑니다 ~♡♡♡




대구에는 ㅡ
벚꽃이 꽃망울이 터뜨리기 시작 했더라구요

늘 웃음 가득한 나날이 되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