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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일을 마치고 퇴근을하여 샤워를하고 저녁을 먹고있는대
현장에서 내일하루 쉬자는 전화한통이 걸려와
저녁을먹고 늦은 출조길에 나서봄니다.
집을 나와 가까운 송전지로 향하며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있을까 하면서
도착을해서보니 자리도 없고 하여 어디로 갈까 궁리끝에 늦은 출조라
나온다는곳은 사람이 많아 늦은 시간에 내편성을하다보면
옆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것같아서 소류지는 그래도 사람들이
적을것같아 진천에있는 작은 소류지로 향하여봄니다.
다행히 도착을하고 보니 낚시를하는 분들이 한분도 없네요?
그래 이곳에서 하룻밤을 유해보자 사람도 없으니 피해줄일도 없고
다행이라 생각을하며 서둘러 난전을 펼쳐봄니다.
10시경에 도착을 하여 상류쪽에 포인트를 정하고 대편성을하다보니
지난가을 물이 많이 빠졌던터라
찌를 세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바닥에 육초를 겉어내면서 힘들게 하나하나 찌불을 밝히고 나니
시간은 어느듯 자정을 넘기고 체집망에 들어온 새우로 미끼를 달고
기대에 부푼마음으로 입질을 기다려봄니다.
비가 내린뒤라 물은 만수위를 보이고 휘엉청밝은 보름달이
그래도 조금은 구름사이로 숨어들어 다행인듯합니다.
새벽 두시경부터 맞바람이 불어와 채비투척에 힘이 들긴했지만
많이 포근해진 날씨탓인지 그리 춥진않아 다행이란 생각을하던차에
부르을 넘겨서 세워둔 찌에서 반마디정도를 올리더니
깔짝거리며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에 챔질을하고보니 제법힘을쓰며 발버둥을 치네요
힘겹게 랜딩에 성공을하고 품에 안긴 것을 정확하게 3센티가 나오는 9치급 붕어였읍니다.
첫수에 이정도라 기대감상승
미끼를 갈아주고 다시 열심히 낚시를해보지만 그이상은 입질이 없네요
바로 옆 부들속에선 밤새 푸드득돼며 그리 크지않은 붕어들에
산란이 이루어지고는 있는대 먹이 활동을하질 않나봄니다.
밤새꼬박 낚시를하며 열심히 해보지만 그후로는 입질이 없고
어느새 날이 밝아 여명이 떠오르기 시작을 합니다.
준비해간 사과와 우유로 간단히 이른 아침을 대신하고 나름 열심히
아침장을 보지만 무거운 눈꺼풀만 자꾸만 내려안아 오네요
작지만 채집됀 자생새우와 동이트면서 참붕어와 병행을하여
미끼운영을 해보지만 자꾸만 무거워진 누꺼풀이 낚시를 방해를하여
쓰디쓴 커피한자을 마시고 나름 열심히 님마중을 해보지만
아무런 소용이없네요 자꾸만 눈꺼풀이 내려안고
잠시졸다 눈을 떠보면 그님이 다녀가셨는지 찌가 다른곳으로 이동을하여 있거나
찌를 몸통까지 잔뜩 올라와 있기만 합니다.
참 신기하지요?
두눈을 부릅뜨고 나름 열심히 찌바라기를할땐 미동도 없던찌가
잠시 한눈을 팔든가 졸고있으면 입질을 하는걸보면
아마도 붕어들에 눈에는 제가 보이는가 봄니다 그려 ㅎㅎㅎㅎ.
날이 환하게 밝고 해가뜨니 현지꾼들이 한분두분 들어들오시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등지고 제방권으로들 자릴하시네요
졸다께다를 몇번이고 반복을하다가
아주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며 올라온 6치급붕어 입니다.
해가 뜨고서 첫입질에 작지만 깨끗하고 이뿐 붕어입니다.
바로 귀가조취를 취하며 좀더 큰형님들 모시고 오라고 부탁을 해보지만 .....
제가 쓰고있는 체어맨 레드 낚시대 입니다.
초창기에 나온 레드는 2,3번이 잘 부러진다고 해서 많이들 꺼려했지만
제가 지난 일년간 사용을해보니 아직까지는 전혀 무리가 없네요
연밮에서도 부들밭에서 아직은 단 한번도 부러지거나 빠지는 일은 없었던것 같네요
지난 겨울 정남 강진에서 낚시를하다
아침에 얼어버려 얼음을께다 2번이 실수로 부러트린것 말고는 아직은
사용하는대는 큰문제가 없는것 같네요
초창기에 잘부러진다는 편견이 남아있긴하지만
제가 지난 일녕간 사용해본 바로는
다 지난이야기 일분이고 지금은 많이 보완이돼어 나와서인지
사용하는대 불편함이 전혀 없는것 같네요
간혹 쪽지로 제 낚시대에대해 문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이렇게 조행기에 몇글자 남겨봄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람니다 선후배 월님들 ^^*
물색도 좋구 포인트도 정말 좋은대
어쩨서 입질이 없는걸까요?
오랜만에 나와서 텃새를 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나에게 9치급 한마리로 마음을 비우고 만족하라는 걸까요?
늘 낚시를하면서 마음을 비우긴하지만
이렇게 입질이 없으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돼는것 같읍니다.
아마도 낚시 꾼이기에 그런가봄니다.
어쩌면 그것이 다 욕심일런지도 ......
파릇파릇 봄해살받으며 새생명이 용솟움치고
어느새 푸른기운이 감도는 물가 풍경이
새봄이 왔음을 새삼 느끼게 하는 풍경입니다.
대물상면을 꿈꾸며 늘 물가에 나와 밤을 지세우지만
욕심을 버리고 물가에서 자연을 벗삼아 하룻밤 지세울수있다는것에
행복을 느끼며 잡기도다는 낚는 재미로
나오면 큰행복이여 안나오면 이런 상황을 즐기는
그런 즐거운 낚시를 하는 꾼이 돼었으면 합니다
더이상에 입질이 없고 이제 그만 철수를 하려고 대를 접고있는대
그냥 저를 보네기 안타까웠던지 8치급붕어가 저에게 고생했다며
조심히 올라가라고하며 이별인사를 하러 나와주네요
참으로 고마운 녀석입니다.
지난밤 잡은 9치급붕어는 계측선반에 올려놓구
사진을 찍으려다 그만 자동방생을하고 말았네요
하여 마지막 붕어사진이 없네요 ^^*
갑짜기 늦은시간에 출조를한탓에
초저녁낚시를 못하고 새벽낚시만 한 하룻밤 소류지밤낚시
비록 꿈꾸던 대물 상면은 못했지만
손맛을 볼수있어 행복한 하룻밤 낚시였던것 같읍니다.
올해는 일이 많아 좀 바쁘게 움직여야할것 같군요
장거리 출조보단 가까운곳으로 출조를해야 할것같읍니다.
몸과 마음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꾼이기에 쉬는날이면 이렇게 물가에서 하룻밤을 즐기며
싸인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수가있어
참으로 행복한 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으로 늘 보잘것 없는 꾼이야 낚시여정을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서원을 보네주신 선후배 월님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리오며 산란기 대물붕어 상면하시길
기원드리오며 늘 안전운행 하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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