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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붕어498 중부지부에 을미년 시조회행사를 앞두고
하루 전날일찍 집을나서 낚시를 할 생각을하고 있던차에
목요일 오전에 후배 굿맨 아우님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형님 시조회 하기전에 미리 어디 좋은곳 있으면
들어가 손맛이라도 좀 봅시다" 하며 전화가 걸려온다.
애들엄마랑 장을보기로 약속을 한지라 난못가 내일가자 하니
그럼 혼자라도 어디들어가서 손맛이라도 보겠단다.
사실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기도하고하여
나가서 몇일 낚시를 가고 싶었지만
애엄마랑에 약속때문에 못간다고 하고나니 서운하기에
슬쩍 애엄마에게 나중에 장을보면 안돼겠냐 하니
왠일로 선듯 그래도 됀다며 다녀오란 소릴한다.
하여 서둘러 굿맨아우에게 전화를걸어 만나기로 약속을하고
서둘러 집을나서 봄니다.
굿맨아우와 만나 함께 점심을먹고 음성으로 출발
여기저기 몇곳을 둘러보지만
바람도 많이부는대다 물색이 너무맑아 낚시여건이 별로인지라
몇몇곳을 헤메이다 뒤늦게 소이면에 위치한 작은 소류지로 정하고
그곳에다 난전을 펼쳐 봄니다.
소류지에 도착을하여 일명 최고에 포인트란곳에 앉고 싶었지만
부는바람이 너무강하지만 그래도 밤에는 자겠지싶어
상류자리를 택하려하였지만
케스팅도 안돼고 맞바람인지라 결국엔 나란히 바람을 등지고
제방권에서 난전을 펼치기로 합니다.
수심은 전체적으로 1.5미터 전후가 나오는곳이라
기왕이면 바람을 등지고 하는것이 편하리란 생각을하며
낚시를해보지만 밤에도 바람은 계속돼고
새벽녁엔 비까지 내리더군요?
그렇게 첫날은 별소득도 없이 강하게부는 바람과
비에게 완패를 당하고 날이 밝아버림다.
아침장을 보기위해 열심히하는 후배 굿맨아우입니다.
늘 술때문에 붕어구경을 못한다고는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하는 모습이 참 보기가좋으네요
햇살이 좋아 오전장을 열심히보았지만
입질은 없고 운동삼아 동네한바퀴를 돌고
자리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보니
어느새 하루해가 기울어 서산에 걸려있네요
뜨끈한 저녁밥을 맛나게지어
준비해간 오리훈제를 구워 저녁을 먹고
둘쨋날의 밤낚시 준비를하던중에
우리 대물붕어498중부지부 지부장인
충사아우가 함께하기위해 합류를하고
오랜만에 만남에 기쁨을 이슬이 한잔으로 정을 나누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끝없는 기다림에 시간을 가져봄니다.
자정무렵 입질도 없고 출출하기도하여
야식을 먹고 야경을 한번 담아 봄니다.
사실 밤하늘에 무수히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몇장 담아보았지만
건질게 하나두 없네요
그렇게 야경을 몇장담고 자리에서 나름 열심히
그님을 마중해 보지만 그만 잠이들고 맘니다 .
물안개가 피어날무력 잠에서께어 주간케미로 바꾸며 보니
전날 달아둔 옥수수며 새우, 참붕어가 그대로 달려 나오는군요
분명 한번정도는 이뿌게 찌를 밀어올려 줄것만 같은대
그것은 우리들만에 착각이였나 봄니다.
아침을 먹고 장비가 마르길 기다리며
잔챙이라도 잡아보겠다고 굿맨아우랑 충사아우가
클루텐으로 낚시를해보지만 녀석들은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그렇게 작은녀석이라도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집중하여 낚시를 해보지만 채비가 안착이돼기전에
참붕어들이 달려들어 찌를 가만두질않고
결국엔 포기를하고 장비를 챙겨 철수준비를합니다.
이들동안 나름 열심히 한다고는했지만
그님은 우리를 거부를하고
을미년 첫꽝을 치는 불상사를 격게 돼는군요
우찌 이런일이 !!!!
한낮에 따사론운햇살에 기대를 만땅해보았지만
밤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간 탓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주는 많이 포근해진다하니 아마도
이번주말엔 잘나오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래해보면서
보잘것 없는 꾼이야 낚시여정을 마칠까 합니다.
항상 보잘것 없는 꾼이야 낚시여정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선후배 월님들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인사드리며
새봄 산란특구엔 498하시길 기원드림니다.
감사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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