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아산꾼 인사드립니다 

델타 코로나 유행으로 다시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소나기는 피해가라는 격언 처럼 바이러스도 현명하게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2020년 '일당백' 찌가 처음 출시되고 성제현사장님과 레박이님 선한사상가님이 함께 

100수 성공했던 고잔낚시터

그리고 2020년 '레박이를 잡아라'에서 운 좋게도 제가 우승했던 곳 이 고잔낚시터 입니다

2021년 드디여 낚시입문후 최초 붕어 100수 한 곳이 고잔낚시터네요 ㅎㅎㅎㅎ

누구나 100수 할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따라오세요

2021년 7월 17일 새벽 5시 일찍 잠에서 깼어요 

낚시간다고 생각하니 늦잠을 못자겠더라고요 ㅎㅎ

지난번 반제낚시터에서 아쉽게 한자리 숫자밖에 못잡고 철수한 기억에 

다시 도전하러 반제낚시터로 갑니다

가마우지 때문인지 수면에 돌고래 튜브를 띄어두셨네요 

그리고 폭죽도 삐융~~ 팡!! 가마우지 피해가 크긴 큰것 같습니다

굿바디히트 받침대와 판야 멀티브레이크 킹을 이번에 새로 구매하여 설치했습니다

굿바디 히트 3.2대손잡이 그립도 설치했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낚시장비 

"캬~~~ 좋습니다" ㅋㅋㅋㅋ

굿바디 히트 3.2대와 굿바디 히트 3단 받침대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굿 굿 구~웃 !!!!

자 ~ 오늘의 선수 입장

홍코너 : 일당백 '대' , 스위밸 2호, 양바늘 5호, 목줄 5cm

청코너 : 일당백 '중' , 편대 2.5g, 바늘5호, 바늘목줄 3cm

아침 일찍 도착한 반제낚시터 

하늘을 맑고 햇살은 정말 뜨겁네요 ~ 

그런데 입질이 ... 입질이..... 

없드아아아아~~;;;;;

입질이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잘 살펴보니 찌가 2마디나 올라와있네요

기분이 쎄~~~~~ 합니다 

아~~~ 배수가 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에잉~

왠만하면 하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서 빠른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어디로갈까 고민고민하다 

고잔낚시터로 방향타를 잡습니다 

애마에 짐을 옮겨서 고잔낚시터로 달려갑니다 

'이랴이랴 빨리 가즈아~~~~'

이른 점심으로 고잔낚시터 들어가기전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올!!!! 와 ~ 별 기대없이 들어왔는데 맛은 굿~~~입니다!!!

특히 계란말이!!~ 

맛있었어요~~~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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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보충후

고잔낚시터에 도착

잡이터를 둘러보는데 

잔교 맞은편 한산한 자리를 잡았네요 

시설이 아주 깨끗, 깔끔, 신형이라 좋았습니다

채비도 그대로, 떡밥도 그대로

 후다닥! 세팅 했습니다

떡밥을 서너번 넣었더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몇번의 헛챔질후 쇠링도 한개 걸어주고 떡밥 크기도 줄여주고 먹기좋게 조절했습니다

올~~~~ 나이스 붕어!!! 힘 좋네요 ㅋㅋㅋㅋㅋ

몇마리 손맛을 보고 힐링하고 있는데 

순간 방심하면서 붕어바늘 빼주다 

붕어의 필살기 파다닥파다닥!!

순식간에 제 손가락에 바늘을 걸어버렸네요 ㅜㅜ 

피도 많이 나고 완전 아픔이요 ㅠㅠ 

조행기 쓰고있는 지금도 손가락이 부어있네요 ;;;;;;

늘 조심하시길  ㅠㅠ

한참 낚시에 집중하며  붕어비늘 냄새에 취해있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토도독' 떨어지더라고요

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시원하게 소나기좀 왔으며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보니 헐!!! 

커다란 먹구름이 머리위에 '턱' !!! 

그러더니 잠시후 

수화학!!!!

후두두두두둑~~~

오메~ 

시원헌거~~~~~~~~~~~~~~~ 

캬아악~~~~~~~ 

완전 끝장납니다

이런 소나기가 떨어지는데 

그와중에도 찌는 멋지게 몸통을 찍어 잡빠 뜨립니다 

와~~~~ 완전 미치고 환장합니다

잠시후 ... 갑자기 뚝!!!!!!

앵????

거짓말처럼 비가 "뚝" 하고 그쳤습니다 

헐!!!!!

"찌보기 딱 좋은 날이네"

하늘도 멋지고

 '아~~~ 정말 좋다! 좋아'~!

쌍걸이도 마구마구 나와주고 쌍권총도 걸어봅니다 

'오메 좋은거'~

 70수정도 잡았을때 낚시터 총무님이 오시더니 "많이 잡았느냐?"고 물어 오셨어요

"오늘 100수 잡을테니 기념사진 찍으러 오세요" 라고 우스게소리를 했습니다 ㅋㅋㅋ

청코너 홍코너 전자케미를 꽂았습니다

80마리를 잡았을때부터 시련이 왔습니다 ㅠㅠ

모기.... 

모...기...

으~~~~ 악!!!!!

100수고 뭐고 아주 걍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었어요

모기를 많이 타는 저는 모기가 끔찍합니다ㅜㅜ

하필 낚시대 줄이 꼬이는 바람에 줄 풀어낸다고 10분동안 낑낑~ 겨우 풀어내었지요

90수 ... 

이제 10마리만 잡으면 ...  

카운트다운 숫자를 넘기듯 한마리, 한마리 어렵게 잡아냈습니다

오우예~~~~

드뎌 100마리 완성 !!!

완전 기쁘고 짜릿합니다 

낚시터 총무님을 호출하고 기다리는동안 1마리 더 잡아 올립니다

기념촬영을 하고 방생하니 총무님이 이벤트 찌를 증정한다네요~ 다이와 or 군계일학 고르라는데~

당연히 군계일학 찌를 선택했지요 

일당백 "중" 받았습니다 ^^

100수 잡는 비법이요? 

성제현사장님 영상처럼 열심히 집어낚시 해야한다는거 다들 아실꺼에요 ㅎㅎㅎ

저만의 특별한 방법이요? 

음 한가지 있다면 정말 낚시인으로 진심 낚시를 좋아한다는게 아닐까요?

더위와 모기로 힘들고 고달픈 하루 낚시였지만 

제 첫 100수 성공은 기분좋은 기억으로 오래도록 아니 평생 남을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안출즐낚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