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지루한 겨울을 빨리 보내고픈 마음에 초봄 송전지 붕어낚시를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아직 푸르름은 이르지만 조급한 마음에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 나니 

편안한건 낚시인들은 모두 공감이 될듯 합니다 

마릿수는 아니지만 손맛좋은 월척급이 간간히 나온다는 소식이 퍼지는

송전저수지  수많은 조사님들이 찌불을 보기위해 출조를 하셨습니다

주차장은 만석이 됩니다

몇일전 미리 예약해둔 송전 서울집에서 하룻밤 쉬어가렵니다 

조용히 낚시를 즐기려는 조사님들  독조비율이 많아보입니다

겨울시즌 지루하지만 초봄 물낚시를 그리워 하는건 꾼이라면 ....

함께 하기로한 나들이님은 업무를 정리하고 열심히 달려오고 있고

시간차이로 먼저 좌대로 들어갑니다

이제 붕어낚시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올해도 바쁘실 주인장...

봄초럼 얼굴도 화사하게 폈습니다

송전지는 현재 만수위  좌대들은 버드나무 사이로 배치되었습니다

실로 간만에 출조라 대편성도 해보고 채비도 다시하고  붕어도 좋지만

낚시 행위 자체에 매력을 느껴봅니다

대편성이 끝나고 미끼를 넣고나니 함께 하기로한 나들이님 도착

도착하자마자 채비부터 정비하는 날들이님  

역시나 간만에 출조한지라 채비하고 찌맞추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모든 채비가 끝나고 이제 어둠이 살짝 내리는 송전지

딸기와 바닐라 조합으로 미끼달아 그님을 기다려봅니다

나들이님도 낚시할 준비를 다 마쳤으니 

일찍 저녁을 해결하고 간만의 찌불놀이를 하렵니다

낯에는 봄바람에 다소 정신이 없었지만 역시나 일몰이 시작되면서

잔잔한 수면위의 케미를 바라보니 이거다 싶습니다

종종 스마트케미가 변색이 되면  두근두근 기다림이 즐거워 집니다

물가의 밤은 체감온도 영하권이니 방한에 신경쓰는건 필수입니다

마수걸이로 월척이 나오고....

간만의 손맛 찌맛  역시나 붕어낚시에 흠뻑 빠져듭니다

나들이님도 역시나 월척으로 한수 하고  즐거운 낚시를 밤이 세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간간히 올라오는 붕어에 어느덧 오전 낚시로 전환 합니다

마릿수는 아니지만 한두마리씩 손맛보고  또 졸다가 놓친놈  

맛있는 음식  이렇게 하룻밤이면 행복한 낚시를 한듯 합니다

이쁜이 오월이도 이제 할일을 다하고 휴식중

이른 아침이지만 철수하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조과는 우리 일행과 비슷한 월척급 몇수정도씩  뭐 이정도면 문안합니다

잡어도 많이 붙어있고 붕어도 들어와서 꿀렁거리고 있고  이제 슬슬 시작하려나 봅니다

집어없이 글루텐만 사용했습니다

봄붕어 비린내를 맡으면서 나들이님과 함게한 붕어낚시

조만간 다시 재도전 예약하고 철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