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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주)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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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
자연지 보기 일산꾼의 피싱다이어리(183)-부여 유촌저수지 자연지 보기 작성자 : 일산꾼 등록일 : 2021.08.30
요사이 몸이 좋지 않아 출조를 가능한 적게 하고 있는데
몇 주 쉬다보면 노지낚시가 그립고
또한 한달에 한번 낚시잡지에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지라
매달 마지막주에는 대체적으로 출조를 하는 편이다
주말에 다소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출조하고자 하는 곳은 일단 비가 내려도 안전해야 하는게 우선이고
붕어도 몇 수 만날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이다
지난 6월초에 한번 출조했던 곳이 생각난다
비가 다소 많이 내려도 안전한 곳이고
붕어도 나오면 월척 이상 인지라 출조지로서는
좋은 장소인것 같다
다만
약 3개월간 소류지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고
현재 꾼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 낚시를 즐길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보자
가서 봐야 소류지 상황을 알수 있고
낚시를 해봐야 이 몸으로 낚시를 즐길수 있는지 확인가능할 것 같다
계속되는 비로 하늘에서 바라본 소류지 탐색은
토요일 오전 잠깐 비가 소강상태일 때 촬영한다
자세한 소류지 소개는 꾼의 6월초 화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제방에서 바라본 소류지]
삼각형의 소류지로 상류를 꼭지점으로 좌우 면과 제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밭과 논 속에 존재하는 소류지는 주차 공간이 적고
포인트도 열자리가 채 안되는 소류지이다
[제방 포인트]
제방은 수심이 아주 깊고 도로 폭이 좁아 주차가 불가능하다
수초 형성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맨탕에 찌를 세워햐 하는 포인트이다
다만 제방 좌우 끝자리는 명당 포인트인데
좌안 끝은 새물유입구가 있고 우안 끝은 부들이 있어 좋은 포인트이다
[제방 우안 포인트]
짐발이가 제법되는 포인트이고 주차 공간은 전혀 없다
논둑의 폭도 좁아 낚시 포인트로서는 좋지 않다
[제방 좌안 포인트]
약간 급경사를 이루는 포인트로
연안 가까이 뗏장이 짧게 형성되어 있는 포인트이다
도착 당일 상류로 부터 중간지점까지 마름이 형성되어 있다
[상류에서 바라본 소류지]
6월초에 비해 소류지의 물색은 약간 흙탕물색이다
마을 주민에 의하면 소류지가 비가 오지 않아 말랐는데
3일전부터 많은 비로 물이 찼다고 한다
금요일 아침에 소류지에 도착하니
제방 좌안 새물 유입구 포인트에 한분이 철수중이다
조황을 물어보니 좋지 않았다고 한다
제방 좌안쪽으로 걸어가며 6월초에 낚시한 포인트를 둘러보니
앞쪽 뗏장과 그리고 마름이 잘 형성되어 있다
마름 포인트가 마음에 끌리나 비가 오는데 약간 급경사이고
무엇보다 위에 전기줄이 있다
또한 몸상태를 감안하여 본부석 옆에 자리하고자
제방 좌안 끝쪽 포인트에 자리한다
6월초에 팔묜(권석구) 형님이 낚시했을때
중앙에서 우측보다 좌측 새물 유입구 쪽이 입질이 활발하여
낚시대 편성을 전반적으로 왼쪽으로 틀어 편성한다
도착과 동시에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면서 장비를 설치한다
다행이도 이때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파라솔 설치후에 차근 차근 낚시대를 편성한다
6월초보다 물이 많이 차서 낚시 자리 공간이 협소하다
좌측으로 편성된 낚시대
몸 상태를 감안하면 조금 적게 편성해도 될터인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낚시대는 굿바디 히트 2.6~4.4칸 총 12대를 편성한다
조금 긴대를 편성하면 좋은데 몸 상태를 감안하여
그나마 편안하게 낚시하고자 중간 길이의 낚시대만 편성한다
수심은 좌측부터 우측으로 1.2~1.7m 정도 나온다
물색은 맑으편이나 비로 인해서인지 약간 흙탕물이고
바닥 걸림은 전혀 없는 맹탕자리이다
꾼의 채비
찌는 오월이 슬림찌, 원줄:세미플로팅 5호, 목줄:모노 3호(18cm), 바늘:구례 8호이며
봉돌은 유동황금봉돌과 스위벨을 이용하여 분할봉돌채비 형태로 사용한다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하고
집어제로 옥수수와 옥수수 밑밥을 섞어
찌 주변으로 뿌린다
낚시 준비를 모두 끝내고
소류지 전체에 혼자인 상태에서 파라솔 아래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니
오랫만에 우중낚시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비가 계속 내려 젖은 옷도 갈아입고
차안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할 생각으로
차로 돌아가 한숨 잔다
팔묜(권석구) 형님의 포인트
제방 좌안 마름 포인트에 자리한다
팔묜(권석구) 형님
잠에서 깨어 보니 팔묜(권석구) 형님의 자리에 대좌대를 설치하고
낚시대를 셋팅하려던 조사님이 위에 전기줄 때문에 꾼의 우측으로 옮겼는데
팔묜(권석구) 형님은 위쪽에서 낚시대를 편성하여
비교적 짧은 낚시대로 마름 구멍속에 찌를 세운다
황포(황중모)형님
형님은 꾼의 우측에 자리하고 늘 그렇듯이 3대의 낚시대만 편성한다
파라솔 아래에서 우중낚시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는 형님
아일(이병선)형님
오후에 도착한 아일(이병선)형님은 꾼의 제안대로
제방 우안의 부들 포인트에 자리한다
애붕(박병구)형님
오후 늦게 직장에서 퇴근후 바로 소류지에 도착한 형님
챔질에 놀라 카메라를 들이대니 우렁이를 낚고 있다
호접꾼(정호남)님과 어둑사리(정보인)님
토요일 아침 일찍 도착한 두 사람은 꾼의 제안으로
최상류 약간의 마름 포인트에 자리한다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다소 많은 비가 내리다 약간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또 다시 내리는 상황이다
오후 3시쯤에 황포(황중모) 형님이 족발로 허기를 달래자고 하여
몇 점 맛나게 먹는다
족발로 한잔 하고 각자 자리로 돌아오는데
팔묜(권석구) 형님이 자동빵을 수초에 감아 떨어뜨리고
잠시후 강한 챔질에 제법 큰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팔묜(권석구) 형님의 허리급 붕어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 촬영후
붕어를 보니 체고와 채색이 좋은 허리급 붕어이다
마름 포인트 선정이 신의 한수였는지
이틀동안 많은 입질을 받은 형님
쭈꾸미 삼겹살 떡복이로 만든 삼합으로 저녁을 대신한다
밤낚시가 시작된다
소류지는 물색이 맑아 밤낚시가 잘되는 편이다
그러나 이날은 찌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
10시30분까지 자리에 앉아 찌를 바라보지만
입질은 없다
몸 상태도 고려하여 차에서 잠시 잠을 자고
새벽 1시30분에 자리로 돌아와 새벽낚시를 진행한다
멀리서 보니 팔묜(권석구) 형님의 자리에선
여러대의 찌가 수시로 올라온다
형님은 자는데 저 자리 가서 손맛이나 볼까?
새벽 4시30분 까지 기다려 보지만 꾼의 찌는 미동도 없다
3일전까지 물이 말랐고 3일동안 비로 물이 차고
지금도 새물유입구에서 물이 유입되다 보니
꾼의 포인트엔 냉수대가 만들어 졌는지 입질이 전혀 없다
약 1시간 동안 차에서 휴식 후 커피 한잔 만들어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아침낚시를 준비한다
아침 일찍 도착한 어둑사리(정보인)님과 호접꾼(정호남)님에게
상류자리로 안내하고 낚시를 계속한다
애붕(박병구)형님의 마수걸이 붕어
"나도 손맛 봤어" 라며 큰소리 치신다
호접꾼(정호남)님의 월척 붕어
멀리서 보니 호접꾼(정호남)님이 챔질하고 어둑사리(정보인)님이
뜰채를 갖다대는 모습이 포착되어 가보니
월척붕어를 들어 보인다
"형님! 낚시가 뭐 대충해도 붕어가~~`"
옆에서 어둑사리(정보인) 님이 부러운듯 바라보며
"바닥도 못 찍었는데 붕어가 나와요~~~"
붕어 낚는 몸이 장땡이지...
아일(이병선) 형님의 허리급 붕어
이번엔 꾼의 우측 끝에서 난리다
재빨리 가보니 튼실한 허리급 붕어이다
꾼의 대리만족 붕어
아일(이병선) 형님의 붕어를 계측(36cm) 한 후
꾼은 붕어를 들고 대리만족한다
차에서 잠을 자고 나니 바깥이 어수선하다
국수와 장어로 점심을 해결할 생각으로 모두 분주하다
입맛이 없어 정작 장어 한점 못먹었네
오후에 좋지 않는 몸을 이끌고 장비를 철수한다
몸 상태가 아무래도 조기 귀가를 해야할 상황이다
꾼은 약속을 중하게 여긴다
또한 어지간해서는 중도 포기란게 없다
그러나 오늘은
조기 귀가를 해야 할것 같다
레젼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억지로 저녁까지 먹고 밤낚시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다
일산집으로 귀가한다
다음날 아침 꾼에게 몇 장의 사진이 전송된다
일행들 중 몇 사람의 조과를 모아 가지런히 세우고 촬영한 붕어 사진이다
허리급 및 월척붕어/떡붕어/준척붕어
아래 오른쪽 붕어는 희나리 붕어 같기도 한데....
오랫만에 우중낚시의 묘미를 만끽한 출조였다
비는 수시로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내렸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파라솔 안에서 바라보는
소류지의 비내리는 모습은 멋졌고
파라솔을 때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우중낚시는 좋았다
계속되는 좋지 않은 몸 상태로 노지낚시가 힘들지만
이런 맛에 주말이 기다려 지는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노지낚시
좀 더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마음인데
앞으로 몸이 따라줄지 걱정이다
감사합니다
일산꾼@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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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사리 6월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우중 출조이긴 하지만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건강이 좋지 못하신 걸 보니 걱정이 됩니다.
잘 회복하셔서 오짜 걷어내러 가셔야지요.
무리하지 마시고 출조 일정도 잘 조율하시면서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텐데
잘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닷~~^^
2021-08-31 14:55:44 일산꾼 약 2개월만의 동출이었는데
끝까지 함꼐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빨리 회복해서 가을에 부지런히
동출합시다.
2021-09-02 06:56:40 대물승부사 독수리 선배님 멋진 소류지에서 반가운 분들과 즐거운 시간이셨네요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고 잘관리하세요
함께하신분들과 이쁜 붕어들도 보시고 최고이네요
수고많으셨구요
2021-08-31 18:37:51 일산꾼 요사이 많은 출조가 이루어집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2021-09-02 06:55:49 솔바람소리 하늘에서 바라본 소류지 풍경이 아담 합니다
몸도 안 좋으신데 고생 하셨습니다
낚시도 제대로 못 하셨겠습니다
어느정도 컨디션이 올라오시면 2박 하시고
조금이라도 편찮으시면 1박만 하세요
조우님들과 즐거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2021-09-01 14:03:41 일산꾼 당분간 노지낚시는 쉬어야 할듯 합니다.
몸 괜찮아 지면 출조하겠습니다.
2021-09-02 06:55:14 아산꾼 재밌게 잘봤습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편찮으신데도 낚시하시는게 ~~
의리의 사나이~크으~~~ 인정 입니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이번에는 아일선배님이 장원입니다
멋진 붕어 구경 잘했습니다
늘 안출 즐낚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2021-09-01 16:39:08 일산꾼 열정과 객기는 다른데...
이번에 객기로 넉다운~~~
2021-09-02 06:54:35 가온(Gaon) 매월 원고를 게재하는 일도 쉬운게 아닌데...
컨디션도 안좋으신데 애 많이 쓰셨어요.
가을장마랍니다.
안출하시고 좋은 날 뵈요^^
2021-09-01 18:17:09 일산꾼 네. 한달에 한편인데 부담이 됩니다.
가오님도 가을철 대물하시길 바랍니다.
2021-09-02 06:53:59 레박이 붕어가 멋집니다~!!
널어놓고 기다리는 낚시
안나와도 기다리는 낚시
나오면 나오는대로 기다리는 낚시
욕심 없는 낚시
그런 낚시가 그립긴 합니다만....
막상 널어놓고 나면 밥질 할것만 같습니다.
ㅎ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1-09-02 11:53:37 일산꾼 양어장 낚시하다 노지가면
심심하죠.
2021-09-02 14:15:28 호접꾼 다녀온 기억을 다시 회상케하는 글 잘읽었습니다.
전 오랜만에 출조인데 월척급을 들어올려 기뻣고 죄송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형님들덕분에 포식하고 왔구요. 당구도 잼나게 쳣네요.
몇번이고 드리는 말이지만 건강 빨리 회복하셔서 즐거운 출조되시길 바랍니다
2021-09-08 11:36:55 일산꾼 오랫만에 반가웠어요.
몸만 좀 괜찮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2021-09-08 13:20:19 I am Jay 선배님은 좋은 소류지에서 우중 낚시를 하셨네요^^
저는 월요일 연차내고 팔봉수로에서 주말은 비로 그냥 놀다가 일요일 저녁에 잼나게 낚시하고 철수 했습니다^^
이제 저녁은 제법 쌀쌀하더라구요~!
환절기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조행기 올려주십시요^^
2021-09-12 16:15:09 일산꾼 팔봉에 사람 많다고 하던데...
가을에 대물하세요~~~
2021-09-12 17:57:26 [일산꾼님의 다른글] + 전체 : 200 페이지 : 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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