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몇일전 나그네형님의 송전지 붕어 소식을 듣고 

올해 첫 물낚시를 함께 합니다 

송전지 서울집에 들려 사장님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한잔 마시고 낚시하러 들어갑니다

따스한 날T는 아니지만 봄향기 느끼면서 배타고 들어가는 느낌이

설레이기만 합니다

좌대에 올라 수심을 확인해보니 2m30이상 입니다

물색도 아주 맑은 편은 아니에요

수심이 깊어 오늘 그나마 긴낚시대로 낚시를 해야할듯

급하게 받침틀을 설치하고 낚시대도 드리웁니다

잡어가 극성이라 글루텐만 사용하라고 합니다

두가지 글루텐으로 혼합하여 미끼만 줍니다

나그네 형님도 낚시대세팅완료

초저녁부터 자정까지 입질올 확률이 높다고 하니

이른 저녁을 합니다

좌대하면 닭볶음탕  그리고 딱 1병의 이슬이

반주만 하고 오늘은 낚시에만 전념 합니다

스마트케미로 무장하고 밤낚시 시작

주변의 불빛은 낚시하는데 사진과는 달리 걸리적거림은 없습니다

7시부터 지속적인 입질이 들어옵니다  

간만에 변색되면서 올라오는 찌....그리고 붕어 손맛

아~~~~이걸 겨울동안 기다렸나 봅니다

힘은 장사급인데 월척이 안되는군요 ㅎ

나오는 사이즈마다 고만고만한놈들 뿐....

더큰 씨알을 기다리면서 손맛보면서 기다리는 낚시 아주 재미난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작아지는건가?ㅋㅋ  

씨알좋은 놈은 졸음과 함께 터트리고

아주 아쉬는 붕어를 터트렸습니다

그냥 잉어라 생각하렵니다

굶주렸던 낚시라 나그네 형님도 날이 밝도록 

낚시에 열중 하십니다

살림망 옆으로 떨어트린놈은 어쩔수 없고 

주거니 받거니 한수 씩 아주 재미난 낚시를 했습니다

매일 입실 시간은 다르겠지만  

이날은 처녁7시부터 2시까지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철수전 나란히 놓고 방생하고 철수했습니다

해떨어지고 물위는 영하권 체감입니다 

보일러 및 난로는 아직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