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3월말... 따스한 봄바람과 반짝이는 미세먼지의 ㅡㅡ+ 아름다운 조행 ㅋㅋ

매주 토요일 4시에 일이 끝나 유료터는 잘못가는...

물론 집사람과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ㅎ

그런직장낚시인 입니다.

저의동네 증평군에서 가까운 부연낚시터를 갔습니다.

도착시간 5시... 이건 뭐 정리를 10분만에 끝마춰야 떡밥게고 캐미꺽으면 피곤이... 쿨럭 ㅠㅜ

늦게 온탓에 좋은자리는 없구나 했는데 양옆수초가 있고 물색이 탁하니...

옳다꾸나 여기닷!

간만에 구입한 오월이 업다운찌들을 멋드러지게 입술로 물며

다이와 삼합이아닌 도봉글루+이모글루+와다글루 도이와 삼합을

만들며 괜한인상을 찌푸리며 투척...

 켁 근데 수초옆으로 칠려니 24대가 부러지는... ㅠㅠ

이래서 굿바디가 필요한가... 이번엔 이걸로 부부싸움에 원동력이... 쿨럭~

암튼 어렵사리 32대 2대 28대 하나를 폈고 나름 집어를하는데...

옆에 젊은 조사님들 장대 던지는 소리가 뭐 그야말로 8치 이상되는

붕어들이 회유를 하다가 등짝에 문신이 새겨질정도로 후르륵 휘잉~ 철푸덕 하더군요.

그냥 기본앞치기를 하는데 소리가 왜 저래... ㅠㅜ

물색은 점점 맑아지고 새벽두시경 28대 업다운에서 3목정도가 올라옵니다.

그리곤 또다시 천천히 3목정도가 올라와서...

오... 역시 업다운...하는데 이런... 업다운 노래가 아니라 갑자기

강남스타일의.싸이처럼 오르락 내리락 ㅠㅠ...

잡아보니 8치... 아... 이 야심한 새벽에 난 누구 여긴어디를 외치며

깊은잠이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옆조사님들의 방해작전을 펼치기위해

님들덕분에 시끄러워 낚시를했으니 당해봐라하는식으로

5칸대를 연거푸 50번날리며... 방긋 ^_^ㅋ

군계일학 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