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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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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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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해 - 16번째
금요일 오후 업무를 마무리 하곤 , 정장 차림으로 물가로 달려갔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시작된 필자의 업무와낚시여행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조건이다. ㅋ
오늘은 업무를 늦게 맞치고 온다는 아우님과 , 이곳을 소개 해 주신 선배님과 필자까지 3명이서 오붓하게 여행을 즐겼다.
선배님 도움으로 도착한 곳은 꾼들은 없다. ㅋ
우리들만의 전용 낚시터라고 생각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화성권은 수많은 소류지,수로가 즐비해 있다.
부득이 소류지 화보집마다 사진을 편집함을 이해 해 주실것이라 생각한다.
작년부터 필자가 직접 발품 팔며 , 직접 조황체크까지 했던 화성권은 조만간 모두 한번쯤은 대를 세운곳으로 기록에 남을듯 싶다.
그럼 이제 다시금 다른곳을 찾아야 하는데 ..ㅋㅋ
오늘은 케스팅 연습겸 장대 위주로 편성했다.
마침 오후 늦바람까지 불지만 , 수월히 포인트마다 찌세우기에 성공한다.
장대를 9대를 올려도 흔들림 없는 받침틀을 담았다.
텐트를 치던 습관을 아직도 못 버리고 결국 , 육지에 텐트를 치고 말았다.
실은 1주일동안 엄청 피곤하여 , 푹 자려고 폈다. ㅋ
오늘은 자정까지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맛나는 저녁을 가지고 오실 선배님을 기다린다.
아직은 갈대가 아름답게 느끼는 계절이다.
필자의 외소한 장비들은 앞으로도 계속 변함 없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
물색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였으나 , 서리가 내린 아침엔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요즘 300mm 오래된 망원을 자주 장착한다.ㅋㅋ
그래도 아직은 잘 담기는듯 싶다.<몇년 더 써 ... 라고 하던 내무부장관의 말을 잘 듣기로 해야 하는지 ㅋㅋ>
곳 파란색으로 멋스러움을 보여줄 갈대의 모습을 담을때 행복했다.
중간 중간 연꽃도 보였다.
밤낚시 준비를 맞치기 빠르게 석양은 이미 넘어 가고 있다.
밤낚시 준비를 시작했다.
어쩜 그냥 퇴근 방향을 이곳으로 잡은것이 후회가 없어야 할텐데 ..
오래된 손난로는 보일러의 화력을 높이지 못하여 , 밤세 궁시렁 궁시렁 거렸더니
옆자리 선배님께서 ... '나 집에서 파라솔 가져 올께' 그러시곤..
결국 새것으로 선물해주셨다 , 파라솔은 핑계셨고 필자의 궁시렁거리는 소리에 밤낚시를 못하셨기에 .. 그러셨다고 한다 ㅋㅋ
아 ~~ 필자의 드러운 승질머리를 선배님은 이미 아셨다.. 선물받은 대신 필자도 첫 쉬리LED렌턴으로 대신해 드렸다.ㅋ
< 사랑합니다.. 화성권 최고의 형님 ~~>
잠을 자도 너무 많이 잤다.
오래전 군계일학 성제현사장님에게 선물받은 텐트(大)에 보일러 깔고 잠을 청했으니 ^&^
결국 오전7시 동행한 아우가 , 죽은줄 알고 깨웠다고 했다.ㅋㅋ
오늘도 서리가 수북히 내렸다.
윽 ~~ 낚시대 잡기가 ..ㅋ
필자의 원줄은 카본1.2호인데 , 서리 때문에 밧줄로 보인다. ㅋ
머 .. 15년전 첫 자연지 붕어대물낚시를 혼자 독수공방 하던 시절 카본사 가장 질긴 5호줄로 시작했던 기억이 ㅋ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며 , 필자도 아침장을 준비했다.
처음 만난 소류지 아름다운 붕어였다.
까굴로 치켜 세웠다.ㅋ 이 섹쉬글래머는 오바이트를 했을것 이다. ㅋ
사진을 담고 나면 편집시 항상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오늘은 까꿀로 쳐 들은 섹쉬글래머의 아픔을 보며 , 이내 방생 했다.
고맙기 그지 없다 ~~ 한번 여행한 곳은 자주 찾지 않는데 언제 또 만날수 있을지....
올해 가을경 다시금 혼자만의 여행을 생각 해보았다.
이삐다 ~~~ 섹쉬글래머.. 소류지에서는 이정도 싸이즈는 아주 값진 선물이라 ~~
또 다시 3.6칸의 낚시대가 활처럼 휜다.
저 멀리 있는 후배를 급하게 불러댄다.<자랑질 ㅋㅋ>
필자만의 단차채비를 어젯밤 텐트속에서 긴급으로 4개만 묶었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출근복 와이셔츠가 검정색이라 , 돌아 와도 표시가 안날듯 싶으다..ㅋㅋ
조용히 들어가 야간하고 왔다고 해야 , 따신 밥 한그릇 얻어 먹을듯...~~
그리고 선배님과 아우는 주말 하루 더 즐기신다고 ... 부러워~~~
또한 화성권은 모기때의 극성으로 4월초까지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벌써부터 한낮에는 귓가에 엥엥 거리고 돌아 다님을 느낄수 있었다.
4월이면 다시금 아름다운곳을 찾아 행복한 낚시여행을 즐겨야 겠다.
<화보집출처 → swiri.mdream.k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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