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4개월이였지만 , 참으로 기나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 따뜻한 봄이 시작된듯 싶습니다.

2015년11월12일 (뇌출혈-지주막하출혈) Fstv(fishing tv) 첫 '대모' 촬영에 두통을 호소 하며 119를 불러 결국 시골 병원에 도착한 기억뿐

그후 몇 % 안되는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금 태어나 보니 , 모든 일들이 엉망임을 ㅜ

다시금 준비하고 정리하는데만 무려 4개월이 걸렸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다시금 얻은 마음으로 2016년 첫 발을 내밀며 , 재미있는 취미를 다시금 시작해 봅니다.

토요일 오전 일찍 영동선에 핸들을 잡았습니다.

봄을 앞두고 하늘에서 하얀 눈송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난 겨울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지도 못했습니다.

그져 집안에서 몸 관리 하느라 ~

처음 물낚시 나온 기쁨도 잠시 애마에 실려 있는 그데로만 낚시여행을 왔건만 ~~

머 하나 제데로 실려있는것이 없습니다 ^^

쌓여있는 눈위에 실려있는 모든 장비를 내려 두곤 ...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쉬엄 쉬엄 하지 않고는 아직 따라주지 못하는 몸땡이 ~~

밤낚시 한번 해 보겠다고 , 몇일전 부터 우려 냉동보관 한 육수 와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손만두 ~~

5치급 이하는 모두 즉방 하며 시작된 재미난 챔질소리~~

아휴 ~~ 나사 하나 조이는것도 천천히  ㅋㅋ

소류지 주변 돼지감자가 많다며 , 모 부부께서 잠깐 동안 이렇게 ~~

담배 생각 나는 시간이지만 , 꾹꾹 눌러 참아 봅니다.

대신 단 성분이 조금 필요하여 .. 몇잔 마십니다.

옥수수 두바늘 단차채비에 윗바늘을 가지고 놀던 이쁜 섹쉬~~

결국 한냄비 팔팔 끓여 봅니다.

캬 ~~ 이슬이도 끊었으니 이를 어쩔고  ㅋㅋ

한잔이 급 땡겼던 시간들 ...

담배와술이 생각나 도저히 안 될것 같은 밤이 찾아 옵니다.

실려 있는 작은 텐트에 의지 해야 하는 오늘밤 ~~

주변 야경도 몇컷 정도 담았습니다.

물론 손맛은 충분히 ㅋㅋ

아직은 순진한 섹쉬들만 사는듯 싶었습니다.~

옥내림에 모두 찌를 올리고 ~~

담배와술 대신 그져 먹는것만 열심히 ㅋㅋ

늦은 밤12시경 취침에 들어가서는 아침7시에 겨우 일어 났습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쾌는 안되었음을 ...~~

혹시나 수면이 얼어 붙을까? 싶어 모두 거총 해 두었는데 , 빗나간 생각 ㅋㅋ

서리만 소복히 내려 앉은 아침..

잠깐 몇시간이라도 아침낚시를 했습니다.

담배를 안피우니 , 이렇게 다른 휴지감들이 ㅋㅋ

벌써 4개월째 인데 , 앞으로 쭈~욱 스트레스 안 받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아침엔 입질보기 보단 시작된 시즌을 대비하여 섬세한 찌맞춤 시간으로 ~~

제가 화보를 시작한 16년전부터 노지에서 이런거 쓰면 모두 머라고 하셨답니다 ㅋ

근데 지금은 머라고 하셨던 분들도 이런거 쓰는거 같습니다 ㅋㅋ , 참 아름다운 현상인것 같습니다 ~~

주종은 붕어낚시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이즈인 7~9치급들

간간히 꽉찬 섹쉬들도 ...

철수에도 천천히 , 쉬엄 쉬엄 거두어 들입니다.

흔적은 남기지 말고 , 그렇게 하룻밤 즐겼습니다.~~

겨울동안 저를 전국에서 응원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그 전해주신 응원의 말씀들 꼭 마음속에 간직 하겠습니다.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0번째 종합>

1,장소:평지형 소류지

2,대편성:3.0~3.8칸 합5대

3,채비:단차두바늘채비,내림채비

4,미끼:옥수수,새우,참붕어

5,수심:1~1.5m

6,조과:준척급 마릿수

7,기타:뇌출혈 시술후 물가에서 처음 밤을 보냈는데 , 즐거움으로 가득 ~~

벌써 다음주 주말이 기다려 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