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금요일부터 계속 날씨가 좋으니

주말에 개장하는 낚시터로 떠나는

낚시인들은 마냥 좋습니다.

저도  개장을 한다는 청월낚시터로

늦게 출발을 해 보았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개장날에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떡과 생삼겹살을 구워 소주한잔씩을 거의 다 드시고

전 너무 늦게 도착한 뒤여서 한두분하고

삽겹을 구워 먹었습니다.

저을 위해서 삽겹살을 구워주시는 일행 형님

감사합니다. 

저번주만 해도 조금 잎이 올라왔는데

이번주는 쑥쑥 많이도 자랐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많은 분들이 야간 낚시를

하실듯 합니다. 

낚시터를 한바퀴 돌고 커피한잔하고

수다좀 떨었더니 벌써 네시가 넘어서 부랴부랴

저도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이분들도 아주 늦게 오셨는데

사모님이 삽겹살을 챙겨 주셔서 

소주 한잔 하시네요

청월낚시터는 조금만 있으면 낚시터 주변에

벗꽃과 화단에 많은 종류에 꽃들이

아주 많이 심어져 있어서 기분이 좋은 낚시터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차장에 피어있는 매실꽃이 이쁘게 피었기에

찍어 보았습니다. 

화단에도 벌써 꽃이 분홍빛으로 이쁘게 피었는데

꽃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저는오늘 운이 좋아서 세시간 정도 낚시에

찌맛을 충분히 보고

손맛도 진하게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제 자리가 잘 나오는것으로 봐서는

올해는 어복이 있을것으로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ㅎㅎ  

겨울내내 청월낚시터 식당을 따뜻하게 데워준

난로인데 아주 따뜻합니다. 

먼곳에서 오신분들이 많은 이분들은

청월낚시터에서 붕어들이 올려주는

찌맛 때문에 이곳으로 왔다고 자주 오시는

단골이시라네요

드디어 본격적이 밤낚시가 시작되고

여기저기서 불빛이 수면위로 비추어지고

있어서 풍경이 멋지네요.

오늘 4짜 여러마리하고 5짜도 한마리 

나왔다는데 저는 못 잡았습니다.

하지만 씨알 좋은 붕어에 손맛을 충분히 보았으니 충분합니다. 

참으로 찌맛 손맛 제대로 느끼고 갑니다.

청월낚시터는 항상 사모님이 정겹게 맞이해 주시는 덕분에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가고 싶은 낚시터중에 한곳 입니다.

사장님 삽겹살 잘 먹고 갑니다. 대박나시는 한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