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甲午年)' 말의해 - 65 번째 [배경 음악을 정지 하시려면 Esc 를 눌러주세요^^] 2014년 두번째 겨울을 알리는 추위가 성큼 다가왔다. 매년 12월초순이면 항상 찾아들던 기세 등등한 한파는 조금 빠르게 우리네 꾼들의 취미를 멀게만 만들었다. 필자는 다가온 추위 앞에서며 대자연의 도전장을 또 다시 내밀었다. 무모한 행동인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 짧은 이시기 필자만의 행복함을 누려야 했기 때문이다.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의 겨울은 필자를 흥분하게 만들어주는 계절이다. 이겨울 필자는 또 다시 짐을 꾸려 달린다. 2014년은 겨울이 너무도 빠르게 다가왔다. 12월초에 이미 수도권일대에는 모두 얼음이 잡혔다. 음력절기상 맞는듯 싶다. 양력의 달력 보단 , 필자는 음력의 절기를 항상 체크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바보 같은 기록을 남겨 두었다. 찾아 들어가기 무섭게 꽉 막혔다. 하지만 강원도 태생 답게 눈속을 헤쳐나간다 , 애마에는 이미 스노우타이어로 무장했다. 매년 겨울이 접어들기전 음력 절기를 계산하여 , 이미 스노우타이어를 교환하는것은 오래전 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자동차 타이어를 수년간 다룬 필자는 겨울 나기를 맞쳤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는 그래도 붙지 않았을것이라는 필자의 생각은 어긋났다. 아마도 대자연의 섭리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서는 ....~~ 아 ~~ 천수만 하고도 부남호의 검은여수로(작은갈마수로) 는 2014년 필자를 처음으로 외면했다. 항상 꾼들이 없는 시기에 찾았을때에는 반갑게 필자에게 모든것을 내어 주었던 2km나 되는 ~~ 다시금 핸들을 잡고 부남호 본류를 찾았다. 큰갈마수로 난간을 바라보며 , 이미 허탈함이 몰려오는 오후4시경.. 현대건설 공사 차량들이 없을듯 싶었기 때문에 찾아 들었다. 하지만 영하의 기온과 몇일째 내리고 있는 서해안의 폭설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적당한곳에 일단 대를 세우기로 결심했다. 푹푹 들어가던 눈밭을 헤쳐 , 하룻밤 무료 호텔을 세울때 너무도 힘들었다. 지난주 일요일 철수시 빗속 텐트의 폴대는 이미 얼어 붙어 있었다. 함박눈은 계속해서 쏟아지는데 .. 결국 코펠의 따뜻한 물로 해결하며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받침틀 꽂이부분이 눈보라에 막힌다 ... 된장할... 또 물을 끓였다 ㅋ 힘들게 모두 세우고 난후 , 눈보라는 그쳐가는듯 했으나.. 또 다시 쏟아진다. 휴~~~ 다행은 서해안의 겨울 대표 친구인 겨울바람은 없었다. 참 다행이였음을 .. 그렇게 늦은밤까지 심한 대류와 어둠속 보이지 않는 조각 조각 얼다 만 얼음조각들로 힘든 케스팅이 이어졌다. 낚시대를 들면 스르륵.... ^^ 밤12시경 푹 잤다. 애마에 시동을 걸고 , 창문 열고 , 바닥에 흥건히 물뿌리고 그렇게 속옷차림으로 말이다.. 오전7시 기상하여 , 주변을 둘러 앵글 셔터를 누른다. 필자가 천수만을 처음 찾았던 그날 그 모습과 다를것이 없었다 , 어쩜 자연은 이리 정확한 모습을 주는지 말이다. <위 사진은 2008년 11월20일경 필자가 처음 천수만을 찾았던 부남호 본류 최상류 기록이다 , 아마도 그해 음력절기는 지금과 비슷하다> → 지난 화보집 322번째 천수만화보집 2008년중 총8편중 첫번째 화보집임 겨울낚시의 메카 ... 거총이다. ㅋ 꼭 잠자기전 필수임을 이미 알고 있다. 모두 자연은 얼어 붙었다.. 입에서는 하얀 입김만 품어진다. 천수만의 일몰과 일출은 접하지 못한 꾼들은 그 웅장함을 같이 할수 없을듯 싶다. 더구나 함박눈속에서 말이다. 드넓은 대자연앞에서 건방지도록 도전하는 꾼의 모습은 처량하기 그지 없다.. 지구 온난화는 이미 우리곁에 같이 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도 아직은 태양이 인간을 버리지는 않은듯 싶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가져야 한다 ... 그 몹쓸 쓰레기 버리는 나쁜 ~~~~~~ ㅅ ㅜ ㅔ ㅇ ㅣ ㄷ ㅡ ㄹ 만 없으면 .. 자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텐데 말이다. 필자 혼자만 즐기려 했는데 , 오랫만에 공간 아우와 몇년만에 만났다. 참 질긴 인연이다. 물을 좋아한다면 누구든 적을 두면 절대 안됨을 필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빵은 필자와는 안 맞는 성격이지만 , 동행한 꾼들에게는 아침장을 흥분될수 있게 만들어 줄수 있다. 불곰님은 처음 만났지만 , 참 넉넉 하셨다. 호호 불며 엉킨 채비 만짐을 담았다.<불곰님 죄송 ^^> 줌으로 당겨 다시 담는 순간 , 멋진 자연스러운 포즈가 담겼다. <불곰님 혹 사진이 부자연스러우면 내리겠습니다.^&^> 아우님 그 밥집 굿.... 또 필자의 발자국을 남긴다 ㅋ , 중년이지만 아직도 개구쟁이 모습은 남아 있는듯 싶다 ㅋ 커피 한잔 배달 못받은 사이 , 빠르게 오전 달라 붙는다 ... 아 ~~~ 자연이 밉다요.^^ 다시금 자리에 앉아 오전장을 펼친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마실 나온 아지매들 단 한명도 없다... 그렇게 오전 시간만 흘러 가고.. 거기에 살짜기 마시간 바람 아지매가 찾아 오니 , 찌도 흐른다. 오늘 아침장은 아무래도 눈 때문에 오지 못하는것 같다. 잘 닦고 , 말리고 , 녹이고 했던 시간이 벌써 10시다. 가자 지브로...~~~~~ 미련이 남아 무거운 궁둥이를 눌렀두만 , 아닌듯 싶다. 빈작을 한번두 하지 않았던 천수만은 만5년만에 필자에게 톡톡한 아픈 상처를 남겨 주었다. 하지만 또 하나의 2014년 추억을 담았으니 , 그것으로 필자는 행복할뿐이다. 다시금 찾을것이다. 올해가 가기전 .. 꼭..~~ . . <2008년 천수만/부남호 1~8편중 마지막화보집에서 발췌 , 2008년12월24일 329번째 천수만 8번째 물낚시 마지막화보집중>
<2008년 12월24일 화보집 329번째 마지막 여행 사진> 낚시여행의 기록은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개인블로그,카페,USB 및 모든 저장을 통하여 , 훗날 개인에 대한 기록을 만들어두면 세로운 낚시변화와 추억에 대한 회상을 할수 있습니다. 하룻밤을 힘들게 지세우는 자연지 대물낚시인들에 꼭 필요한 개인만의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 어복이 가득하시는 정통붕어대물낚시를 만끽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2014년 12월초 , 눈내리던 천수만의 붕어 못 잡은 .. 쉬리의민물낚시여행속에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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