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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를 찾아서의 아름다운 여행은 오늘도 시작된다.
전국의 수없이 숨어 필자의 도전을 기다리는 소류지들은 오늘도 자기의 위치를 지키려 할것이다.
오늘 찾아간 소류지에선 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 하룻밤이 모자랄 만큼의 흥분되었던 곳이다.
아마도 이곳에서 필자의 최고 기록을 이루지 않을까? 싶었던 ..
지난번 여행에서 만난 일본국적의 조폭붕어(떡붕어)를 만났다면 , 오늘은 한국국적의 조폭붕어(토종붕어)를 만나고 싶었다.
그 조그마한 필자의 꿈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언제 부터인가 필자의 화보집의 풍경이 모두 짤려 여행하는 모든곳의 전체 풍경이 없어졌다.
어찌 하다 이렇게 까지 됬는지? 필자도 궁금할뿐이다.
화보집 한편으로 몸쓸 손가락질만 받았던 지난 기억을 더듬고 나면 .. 입가에는 웃음뿐..^^
무엇이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날 있듯이 , 소류지 역시 찾다 보면 좋은 곳이 있을것이다.
산길 굽이 굽이 돌아 , 먼지를 일으키는 비포장을 달리고 나면..
좌대 , 낚시가방 , 텐트 , 받침틀 등... 3회이상 호텔을 짓기위하여 .. 나른다.
오늘은 원줄 교체를 시작하며 준비했다.
지난번 수초에 걸려 당겨보니 원줄 찌 스토퍼 부분이 힘을 견디지 못하고..
오늘은 간단히 한잔만 ㅎㅎ
사월이찌 , 감성돔 4호 바늘 전형적인 외바늘 채비로 세운다.
몇일전 일본국적(떡붕어)-사무라이조폭붕어 를 담았던 살림망을 잘 말린다.
전체 풍경을 담지 못하니 이런 풍경뿐..
정확히 뿌리를 내린 수초가 아니라 바람이 조금 불면 좌,우측으로 이동이 조금 있다.
필자의 무료 호텔방은 늘 이렇다..ㅎㅎㅎ
어느덧 원줄교체가 끝날즈음 .. 흥분되는 밤이 다가온다.
스위벨채비와 , 필자의 외바늘 단차채비..
두개의 찌불중 오른쪽 수초건너에 세워둔찌에서 밤8시 딱1번 올랐는데.. 너무 마음이 급하여..
바늘 침만 놓고 말았다... 그 큰 비닐만 바라볼뿐...^^
현지꾼인 젊은 친구는 처음 보는 필자에게 그렇게 많은 정보를 주셨다.
참 열심히 낚시를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낚시하는 모습도 아주 훌륭하였다.
좌측 포인트4개의 찌불중 4번째에서 .. 딱1번의 ... 기회를 놓쳤으니..
그리고 깊은밤에는 2번째 기회는 찾아 오지 않았다.
아침 역시 .. 필자에게 기회란..^^
야속한.. 찌만 바라볼뿐..
현지꾼인 분에게도 이곳 소류지의 정보를 너무도 많이 선물을 받았다.
어젯밤 잠시 주무시는 사이 필자의 눈에 두번의 찌오름을 보여준 포인트였다.
그리고 아침에도 목줄이 터져 나가는 챔질도 있었다... 하지만 즐거움이 가득하심을 보니 ..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듯 싶었다.
건너편 포인트에서도 여행을 즐기시는 분이 계셨는데... 낚시보단 자연을 더 좋아 하신듯 싶었다.
또 한번 느낀것은 ... 하고 싶을때 잠시 앉아 찌불을 보고 , 힘들면 다시금 휴식처에서 쉬고..
이것이 낚시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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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금껏 여행지를 연속적으로 2회이상 찾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꼭 필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몇일후 다시금 찾아 들었다.
오늘은 제방 포인트에 흘러 내리던 육수를 체 닦지도 못하고 그렇게 4번 이동하여 겨우 호텔을 지었다.
해가 지기전 하루살이의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도 외바늘 채비로 공략했다.
대물이 출몰하였던 , 빈작이던 그렇게 풍경을 잘라야만 했다.
그렇게 이곳을 갈망하시는 꾼들이 무지 많으셨다.
하지만 필자는 당일 많은것을 느꼈다.
새벽녁 47cm에 육박하는 엄청난 녀석이 출몰 했기 때문이다.
하룻밤 더 하고 싶지만 필자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
하룻밤으로 만족해야만 다음 여행이 즐겁기 때문이다.
참 열심히 즐겁게 노려 봤던 하룻밤의 추억이 지나가고 있다.
산란자리를 찾는 암놈과 숫놈들의 사랑놀이를 담았다.
한마리의 암놈에 두마리의 숫놈이다.ㅎㅎ
철수전 카메라의 배터리가 없어서 한참을 관찰하며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대형잉어(암놈)이 먼저 알을 비비면 , 그후 작은 잉어와 빨래판 향어가 비빈다.
이상했던것은 바로 여기서 였다.
이곳은 자연적인 우리네 토종붕어와 오래전 유입된 수입붕어,향어,잉어의 교배종임을 생각했다.
물론 필자만의 생각이다... 오해 없기를 바랄뿐이다.
이곳을 좋하하시는 현지꾼분들에게 나쁜 이미지는 드릴수 없기에 필자만의 생각을 올릴 뿐이다.
오늘의 최대어는 47cm 였으나 , 이상스럽게 보는 순간 반갑지 않았다.
그리고 측선은 모두 같으나 , 주둥이가 생각외로 짧다..
그리고 아무리 수중 수초의 뿌리가 검정색이라고 하여도 붕어의 채색마져 이렇게...
도무지 알수 없는 필자의 숙제로 남겨졌다.
하지만 이곳을 즐겨 찾는 분들에게는 찐한 손맛 , 찌맛을 기원드린다.
스키를 태워 방생했다.. ㅎㅎ
잘가라 .. 5짜 되어 부디 좋은 분 만나기를 바란다..
이제 이곳의 필자의 마지막 흔적을 담는다.
지역명을 감춘 종량제에 모든 흔적을 담고 도심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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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낚시방송 "리빙TV-피싱투어 제멋데로 삼총사 시즌2" 에
초대해 주신 이현진프로님 , 이은비씨 , 조은채씨 , 그리고 김성욱PD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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