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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중 가장한가한날은 수요일입니다.
수요일은 어김없이 대현이를 보러 강화에 들어가는날인데요.
오늘은 밤샘낚시를 하고싶어서 대현엄마한테 밑밥을 깔아봅니다.  통진 해병대를 지나 우측에 생긴 주문진 메밀막국수 강화에서 나올때마다 먹고싶다고.... 했던 그곳인데..... 밤샘낚시의 밑밥을 깔을차 들어가봅니다.  신이나신 대현엄마~~~ 가끔씩 밑밥을 깔아야~ 낚시도 잘보내주네요. 처가집에서도 저게 낚시하는것에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제가 평소에 술을 못하는지라.... 장모님 왈~~ 술먹는거보다 낚시하는게 낳다!!!
장인어른은 주당이십니다 ㅎㅎㅎㅎㅎ  그럴싸하게 보이는 메밀비빔막국수  물 막국수 조미료를 쓰지않고 순수 천연조미료로만 음식을 만든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사장님 ㅎㅎㅎ  과연맛은????? 맛있습니다^^ 강화오가시다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원래는 고구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싶어서 고구지를 들어왔는데.... 물이없습니다. 작은저수지는 뚝을 쌓아서 물이있을지알았는데... 거의말랐네요.  물반 고기반입니다. 고기들 움직이는게 다보입니다. 느믄나올꺼같은 기분인데????? 혹시나하고 수심을 체크를 해보니... 10~20cm ㅡ.ㅡ;;;;; 포기를 하고 남산포로 가봅니다  교동도의 한방터 수로로 알려진 남산포수로 작년에도 42cm급등 4짜급이상을 배출한곳이지요. 근디....??? 사람이없습니다.  얼마전에 말라서 그런지..... 낚시인이 없더군요. 남산포의 특징은 가뭄에 말라도 물이다시 유입되면 대물들이 나오는곳입니다. 한치의 망설임없이 자리를 잡아봅니다.  ★남산포수로 전경  ★남산포수로 전경  물색 아주 좋습니다. 완전 탁한 뻘색!!!  부랴부랴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29~40칸까지를 편성하였지만 저녁쯤에는 32칸 ~ 40칸 5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수심이 작년보다는 낮은 1m~1.2m 권을 보여주고있고 바닥은 매우 평평한편입니다. 수위가 조금 줄어서 그런지 장대가 입질빈도수가 좋았습니다.  주섬주섬 채비를 하고....  글루텐은 하절기 잡이터/손맛터 경원글루텐3합
떡밥은 아쿠아5합 짬뽕밥입니다. 둘다 양어장에서 주로 사용하는떡밥인데.... 노지에서도 잘먹히나 확인차 만들어봤습니다.
짬뽕밥의 특징은 꽉꽉 눌러서 달아던지면 물속에서 천천히 풀리는 성질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지롱이~~~  담배한대 피면서 어신을 기다려봅니다.  첫수.... 빠가....두번째 빠가 세번째 빠가...... 빠가만 죽어라 나옵니다. 씨알도 좋습니다. 민물매운탕 애호가이신 장인어른께 전화를 넣어봅니다.
"장인어른 빠가 무쟈게 잘나오는데 가지고갈까요?????" 무조건 가져오랍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빠가매운탕 무쟈게맛있죠... 또한 이렇게 양껏먹을정도의 빠가가 잡히는경우는 드물고.....  1대는 빠가만 잡을려고 지렁이만 껴놨고 나머지 4대에는 떡밥글루텐을 달아두었습니다. 떡밥글루텐에 기가막힌 찌올림 순간 긴장을 하며 챔질..... 남산포는 글루텐에 찌올라오면 대물이라는 기억이 강해서 무쟈게 긴장했습니다.
초반에 힘을쓰고 질질 끌려나오는녀석은???  누치입니다. 작년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갑자기 유입이되었나요???  역시 빠가 잘나옵니다. 거의 느믄 나오는수준 ㅋㅋㅋㅋㅋ 그리고 누치도 잘나옵니다 ㅡ,.ㅡ; 느믄 나온느수준......
정신없이 챔질합니다. 아.... 옥수수가 매우간절하더군요. 오늘 왜안사온건지  케미의 불을키고 기가막힌 찌올림에나온녀석 6치급 붕어입니다. 가끔이런녀석이 나오기는하는데...... 짬뽕밥 먹고나왔네요. 얼마후 기가막힌 찌올림... 챔질 묵직합니다. 와크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월척급붕어
한손에 붕어를 들고 카메라를 찾다가 자연방생......  그리고 기가막힌 찌올림..... 누치....  또찌올림 누치...... 누치만나옵니다.
모기가 덤비긴하는데 모기향 8개에 기피제도 뿌렸고... 바람도 부니 모기가 들덤비더군요.
밤새 빠가 / 누치 / 빠가 / 누치 / 빠가 / 누치 나오다가....
10시30분 소강상태가 옵니다. 꼭 대물이 나올거같은 분위기.....
남산포의 입질타임이 12시부터 새벽 4시정도인데....이때를 노리고 온건데......
11시 바람이 멈추니..... 모기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그냥 덤비는게 아닙니다. 제몸이 헌혈차입니다.
그냥 빨대를 꼽아댑니다. 엉덩이 얼굴 팔 손 사정없이 꼽아댑니다.
도저히 못견딜정도로 덤벼서 11시30분 부랴부랴 철수를 합니다. (교동대교 통제시간이 24시 ~ 04시 까지입니다.)
철수하는동안에도 10방은 물릴듯합니다.
살림망 사진도 못찍고 살림망채 비닐봉투에 넣습니다. 그리고 24시 정각에 검문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처가집에 들어가서 대야에다가 잡은 빠가와 누치를 풀어주고 지하수를 쫄쫄흘려놓았습니다.
인증샷은 내일아침에 찍어야겠다.....
그리고아침..... 부지런한 시골 할머니.....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물고기 손질을 다하셨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니 누치는 고양이 간식으로 빠가는 냄비에 지글지글 끓고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남산포..... 지금 가시는걸 비추합니다. 고기는 잘나올거같은데 모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상상을 초월할정도입니다.
남산포수로 Tip
남산포의 최고의 미끼는 글루텐과 떡밥미끼입니다.
떡밥에 글루텐을 섞어서 쓰거나 떡밥으로 점성을만든다음 오래붙어있도록 사용하시면 큰붕어를 만날수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가을에는 24~04시에 입질이 자주들어오며 지금 계절에는 해넘어가고나서 입질을 받을수있었습니다.
현재는 36칸이상 장대가 유리하며 잡어가 덤빌경우에는 옥수수를 써주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교동대교의 출입통제 시간은 24시 ~04시까지입니다. 이시간에는 강화 본섬으로 못나가니 이외에시간을 이용해주세요.
교동대교가 생기고 난뒤로는 교동전지역에 쓰레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합니다.
본인이 가져온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시길바랍니다.
일시: 2015년 8월05일
장소: 교동도 남산포수로
포인트: 상류 배수장 포인트
날씨: 바람살랑살랑부는 선선한 날씨~~~ 그래도 32도ㅡ,.ㅡ;
낚시대칸수: 무아골드 29칸 40칸
미끼: 짬뽕밥,글루텐
찌부력치: 4~5g
분할봉돌 홋수: 유동 스위벨채비 / 멍충이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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