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긴급 재난문자 속에 야외활동을 자제 하라는 국민안전처의

  문자를 받았지만 우리 붕어꾼에게는 더위라는 장애물이 있어도

  물가를 나가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예당지로 출발합니다

  출발하면서 외부온도를 확인해보니 36도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물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조우분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더워도

 덥지가 않게 느껴집니다

  예당지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좌대에 올라가 보니 "의리 충청지부"지부장

  자연산 지부장님 께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총무 세칸대님 열심히 낚시중입니다

  안산조사맨님

  쌍둥 선배님

  알라뷰 선배님

  경빈 선배님

  강물태공 선배님

  씨로드 선배님

  6현소리 선배님

  상디님

  얼씨구 선배님

 짜글이님 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반가운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날이 어두워 지기전에

 밤낚시 준비를 해야 할것 같아서 빠르게 준비를 해봅니다

  얼씨구 선배님도 저와 함께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금요일날 밤낚시에 많은 붕어가 나왔다고 하기에 조금 기대감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좌대낚시 언제 해봤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좌대낚시는 펴하긴 한데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답답합니다

  붕어밥도 만들고 수심을 보니2m50cm 넘더군요 한마리 걸어도

  손맛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월이와 하룻밤 사랑을 나눠야겠습니다

  지는 해라 그런지 한낯보다 더위는 조금 덜해서 견딜만 해서

  글루텐을 달아 던지면서 낚시도 해봅니다

  예당지는 지금 만수위입니다 가뭄 해갈이 돼서 다행입니다

  만수위가 된것이 몇년만이라고 합니다

  오늘 예당지 출조는 "의리 충청지부" 정기출조가 있는 날입니다

  날이 더워서 조금 편안 낚시를 해보자는 뜻으로

  좌대에서 정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62년생 선배님들께서  인원수대로  삼계탕을 찬조해주셔서 아주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녁먹을 시간이 되니 물거너에서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땀을 타고 지나갑니다

 함께 어울려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낚시하기에는 아주 편하고 좋네요

  봄의꽃 여름의물 가을의달 겨울의눈 이런 자연과 만나는 것도

  우리 붕어꾼들만이 누릴수있는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꾼은 낮설지 안은 물가 밤풍경속에서 모든만물과

   벗을 삼아서 자연속에 잠시 빠져봅니다

  물건너 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나무와 갈대를 흔들면서 다가와

  나의 귓가를 맴돌다 멀리 사라져갑니다

  찌를 포인트마다 넣을때 푸른 캐미컬라이트는 예쁜

  궤적을 그리면서 허공속으로 날아갑니다

  찌를 던져넣은후 붕어꾼은 찌가 올라오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어가면서 파란불빛을 하염없이 쳐다봅니다

  돌과돌이 부딪치면 반짝하고 불꽃이 보이는것처럼 인생은 짧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사물속에 같혀 있다가 주말이면 자연속에서 새소리 풀벌레가 연주해주는

  소리에 맞춰서 자연을 느끼다 오면 그만입니다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하늘을 날아가듯이 오늘도 붕어꾼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행복을 찿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옆에 진정한 조우가 몇명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저에게는 변함없는 조우가 많이 있더군요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밤이 금방 지나고 아침이

  밝아 옵니다

  아침이 되어서 얼씨구 선배님 잉어를 걸었습니다 30분정도 손들고 서 있고

  다음 사람하고 교대를 한 후에 잉어를 건질수 있었습니다

  뜰채가 없어서 밥 배달온 소쿠리로 세칸대님이 건져 냈습니다

  세칸대님은 소쿠리 손맛 봤다고 좋아 합니다

  잉어 사이즈는 85cm 우리 포인트에 잉어가 많이 들어와서인지

  붕어 손맛은 모지못했습니다

 아침은 삼계탕과 돼지갈비 라면 자기 입맛에 맞는 메뉴로 먹고

 더워지기전에 철수 준비를 합니다

  언제나 솔선수범하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하룻밤 잘지내고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짜글이님 이번에는 20개월만에 편한 낚시를 하였다고 합니다

 긴급재난문자가 오고 야외활동을 자재하라고 하는 폭염속에서 "의리 충청지부" 정기출조가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의리"가있는 정기 출조였습니다

 운영진 이하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