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항상 조행기 쓸때

뭔가 앞머리에 뭐라고 써야 할까...

어떤 멋있는말이 있을까...

고민해 보지만...

저는 그냥 낚시가 좋은듯 하네요..

오늘도 낚시가 좋아 혹은 날씨가 좋아...

다녀온 이야기를 기록해 봅니다.

포천 초원낚시터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왕방산 기슭 조용히 들어앉은

초원낚시터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저수지

전형적인 계곡지로

수심깊고 물맑은 저수지

포천권 향붕어낚시터의 메카~

대물급 향붕어터로 요즘 핫한곳~

이정도로 설명할수 있을까요?

저에게 초원낚시터는

그냥 편히갈수있는곳~

그냥 낚시만 하고싶을때

제일먼저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제가 사는 하남에서도 40분 이면 도착할수 있고,

주로 제가 평일날 출조해서 그런지...

꽝친적도 거의 없고

수심 깊은 곳에서 멋진 입질로

큰손맛도 볼수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이시기 초원낚시터는

저수지 주변으로 벚꽃도 만개해있고~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라기 보단

붕어가 잘나오는 시기죠~^^

1만여 평의 저수지,

현재 저수량은 130%

수심 4~5m 의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대물붕어의 손맛은

초원낚시터를 찾는 가장큰 매력인데요~

편하게 낚시할수있는 시설또한

초원낚시터를 찾는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올해 신설된 1인 좌대 까지

1인실 40동 / 2인실 19동

3~4인용 좌대 12동으로

총 78석의 좌대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사실 개인좌대가 답답하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초원낚시터의 1인실은

국내 최고의 공간을 자랑한답니다.

일단 들어가 보면 넓은 공간에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답니다.

3~4인 좌대도

성인 5~6인 사용해도 넉넉한 크기의 방과,

TV , 에어콘 , 냉장고 , 침구류등이 완비되어있어~

편안한낚시를 즐길수 있답니다.

방류량도 어마무시한데요~

매주 1톤

화 / 목 200kg

금 / 토 300kg씩

허리급 이상의 대물 향붕어위주로

정직하게 방류한답니다.

이밖에 음식 잘하는 식당도 운영하구요~

휴게실 , 매점등 관리형 낚시터에 맞게 운영되고 있답니다.

오전에 일보고 날씨가 너무좋아...

급출조~

도착하니 3시네요~

관리실들러서 사장님께 인사하고

함께 하기로한 마붕님 기다리며

커피한잔~어디앉을까~고민중이었는데요~

웬일인지 1번 , 2번 좌대가 비어있네요~

들어갈까 하다가~

일행도 있고 너무 개인적인 공간이라~

요즘 잘나왔다는 4인 좌대 5번으로 들어갑니다~^^

최상류 위치한 좌대인데요~

요즘 조황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짧은대( 2.5칸~2.8칸 ) 위주로 잘나온다는데요~

당일 저는 또 말안듣고...

3.2칸을 폈지말입니다...

결과는..."사장님 말씀을 듣자"~입니다~^^

먼저 들어가서 대편성부터 합니다.

간만에 날씨좋아 따뜻하게 낚시하나 했는데

햇살이 따갑네요~

천천히 장비 장착하고~

시작합니다.

대펴는중에 옆좌대 에서 계속나오구요~

앞 개인좌대 에서도 나오네요~

준비끝~

수심은 3.2칸대 기준 3.5m 정도

2분할 채비로 시작합니다.

떡밥에 벚꽃잎이 날아와 앉네요~

느낌 좋고~ 기분도 좋고~

초원낚시터는 그냥 어분+보리 랍니다.

미끼용으로 따로 써봤지만...

집어용으로 만든 어분+보리 만 먹고나오네요~

몇번 밥던지니 마붕님 도착하시고~

금방 세팅하고 하고~ 시작합니다.

햇살이 따갑네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기분인지~

마냥 좋습니다.

몇번 던지니 금방 반응해줍니다.

오후에 활성도가 좋은듯 했구요~

씨알도~좋고~ 힘도 좋구요~

마붕님도 금방 잡아내시구요~

평균씨알이 좋습니다~~

요즘 포인트 구분없이 전역으로

열심히만 하면 나온다는데~

그래도 상류권이 좋았답니다~

붕어도 깨끗하고 빵이 좋습니다~

터지기도 수차례~

몇번 초릿대 처박고 힘을 엄청씁니다.

즐거운 표정의 마붕님~ㅋ

저녁먹기 전까지 재미있게 나옵니다~

붕어도 깨끗하고 입질도 좋습니다~

반갑다 붕어야~

오늘 출조지 선택이 좋았네요~^^

마붕님 벌도 서고요~ㅋ

팔아프게 잡아내네요~

즐겁게 손맛보고~

슬슬 배가고파져 밥먹으러 갑니다~

오늘도 주어진 시간은 밤까지~

어둡기 전에 밥먹고

12시안에 철수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식당 이모님 새로 오셨다는데

밥맛이 아주 좋습니다~

저희는 칼칼한 동태탕으로~

낚시만 오면 시간이 엄청빠른데요~

밥 빨리먹고 돌아와 밤낚시 준비 합니다.

밤이 되니... 입질이 약해지는 경향이~ㅋ

마붕님... 반마디 입질에도~

뜨문뜨문 재미있게 잡아내네요~

초원은 아침장이라는데~

아직 포천의 밤은 추웠답니다~

그래도 즐거운 손맛도 봤고요~

아침장 못보는 거는 조금 아쉽지만~

이밤의 끝을잡고~

조과확인 하고 철수합니다~

이정도만 잡아도

팔아프게 잡았다는 느낌 입니다~

박수칠때 떠나라~!

저희는 아쉬울때 퇴청했답니다~^^

초원낚시터 이벤트도 확인해보시구요~^^

항상 발전하는 시설과 서비스 ,

깨끗한 자연환경, 조황등 두루갖춘곳~

요즘 핫한 붕어터~

초원낚시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