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봄바람~휘날리며~~

이제 봄이 온듯합니다.

이시기 생각나는건 낚시꾼입장에서는 같을듯 합니다.

요즘 낚시는 많이 다니는데...

무언가 낚시욕구가 채워지지않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같은 사이즈의 붕어들만 나오는 그런 낚시말고~

뭐가 나올지 모르는긴장감~~!

천천히 숨막히는 찌올림~

걸었을때 그 손맛~!

봄에 어울리는 낚시터

화성 노진리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노진리 낚시터는

약 1만5천평의 낚시터로

1호지 2호지로 나뉘어있고,

낚시터부지 주변 남양만 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즘은 주변 노지가 더 인기가 좋지만,

봄이 지나면 1호지 2호지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1호지 양어장형 잡이터는

입어료 3만원에 남양만에서 직접 공수하는

자연산 붕어만 들어갑니다.

토종붕어와 떡붕어등 순진한 붕어들을 만날수 있구요~

연안 방갈로 좌대가 있어 편한낚시도 가능합니다.

주변 수로들과 노지는

1만원의 입어료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입어료라기 보다는 쓰레기청소와,

주변 관리 비용이라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항상 쓰레기없이 깨끗하게 관리됩니다.

2호지 노지는

대물낚시 조사님들을 위한 호지입니다.

낚시대 대수 상관없구요~

입어료는 2만원 이지만 꾸준한 자원조성으로

붕어계체수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 시기는 평일에도 좋은 자리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다들 낮에는 쉬시는 분위기 였구요~

한눈에 봐도 낚시하고픈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낚시터 주변으로 공간이 넓어

대부분의 자리는 차대고 바로~

캠핑낚시도 가능합니다.

좋은 포인트가 지천입니다.

요즘은 쪽수로 포인트가 잔재미는 있는편 이라고 합니다.

1호지 양어장은

엄청난계체수가 있구요~

오늘주어진 시간이 많지않아

조황이 확실한 1호지에서 낚시를 해볼 생각입니다.

낮엔 잔챙이의 성화가 어느정도 예상되지만,

초저녁부터 밤까지

꾸준히 씨알굵은 놈들이 나온다고 하니

짧은시간 낚시에는 딱인듯 합니다.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저렴하게 관리되어지고 있는

연안방갈로 좌대입니다.

입어료외에 1만원만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사장님 추천 8번 좌대에 짐을 풀었습니다.

딱 차대고 두발자국 가면 낚시하는자리~

딱좋아~ 를 외치며 들어갑니다~^^

좌대는 둘이 낚시하기에 적당하고~

낚시대는 3대이하~

평일 사람없을때는 4대까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3대이하로 피는걸 강추 합니다...

4대 폈다가...정신없어서 한대 걷었습니다.^^

좌대들은 남양만 강풍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거의 뒷바람이라 아늑합니다.

방에 특별히 비치된것들은 없지만,

전기가들어오고 바닥에 전기판넬이 깔려있어

따뜻합니다~

일단 짐부터 갔다놓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낚시터 주변으로 공간이 넓어

주차도 편하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관리실겸 식당은 웬만한건 갖추어져있습니다.

이곳 사모님 음식솜씨가 좋아서

식당도 잘된다고 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붕어는 토종붕어만 ~

수급이 되는데로 들어갑니다.

현재 엄청난 계체수가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노진낚시터에 와보니,

1호지 연안으로 데크잔교도 되어있고

많이 신경쓰신 듯 합니다.

현재는 포인트는 따로없이

열심히만하면 꽝은없답니다~^^

평일 한산한 모습의 1호지 이지만

주말에는 출조하시는 분들이 많아

일찍오지않으면 좌대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낚시자리는 편하게 되어있어

텐트치고도 가능합니다.

전역으로 뒷공간이 넓은게 장점입니다.

차바로 뒤에 대고 낚시할수 있습니다.

한바퀴돌고~ 낚시시작하려고 합니다.

밤10시 철수예상~

맘이급합니다.

월요일인데 노지쪽 기대되는 포인트는 만석입니다.

일요일 부터 좀 나왔다고 합니다.

조만간 터질 조짐이보인답니다.

저는 편하게 일단 4대편성~

사장님께 물어보니

평일 사람없을때만 4대 가능인데...

4대 힘들껄~? 하십니다.

그이유를 곧 알아버렸지말입니다...ㅋ

평균수심은 1.5m 정도 제가 딱 좋아하는 수심입니다.

짧은찌로 세팅합니다.

우측 부들에 붙이다가...채비해먹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건져주십니다.

죄송했습니다. ㅠㅠ

전자찌만 아니어도 포기했을텐데요;;;

노진낚시터의 제일 미끼는 단연 글루텐~

딸기를 잘먹는다고 합니다.

요즘 시기 지렁이도 대물미끼로 좋고

새우도 대물미끼로 좋다고 합니다.

고운 뜰채로 몇번 긁으면 밤낚시할만큼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어분 + 신장 + 글루텐으로

집어와 미끼를 동시에 노립니다.

평택호와 남양만에서 재미를본 미끼랍니다.

요렇게 달아던지고 기다리면~

찌를 이쁘게~ 천천히 올려줍니다~

밥몇번 안들어갔는데 나오기 시작합니다.

낮에 이런 손맛 오랜만입니다.

씨알이 막 크진않지만~

남양만 토종들 힘이 장사입니다.

7치만 되어도 낚싯대가 웁니다.

수심도 얕아 째는 맛도 일품 입니다.

간만에 즐거운 손맛,찌맛 실컷보네요~

이거 이래도 되나 싶네요~^^

밤이 은근 기다려 집니다.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종류별로 입질해 줍니다.

저녁으로 갈수록 씨알이 굵어집니다.

어두워지니 잔챙이는 들어가고

큰놈들이 나와줍니다.

전형적인 토종터의 패턴인듯 합니다.

야간 쵤영와중에도

가운데 찌가 올라와 넘어지고 있습니다.^^;;

숨막히는 찌올림~

째는 손맛 이맛이 그리웠나 봅니다...

철수할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한마리더 한마리더~ 하다가 조금 더늦게 접었네요~^^

낚시대는 3대가 적당하구요~^^

즐겁게 즐기고 뭔가 맘에

뿌듯함도 가지고 철수합니다.

조만간 꼭 온전한 밤낚시 들어갈 예정입니다.

총조과는 8치 이하는 방생하고 20여수 되는듯 합니다.

이쁜떡붕어가 여러마리 올라왔는데

사진에는 안이쁘게 나와 패스합니다~^^

야간 철수 조과사진이 참 어렵네요~

참~아쉬울때 철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