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감쟈 입니다~

겨울인데 춥지가 않네요...

낚시는 가야겠는데...

낚시하기 가장 좋은 월요일 시간이 나네요~

비소식이있지만 기온은 영상~

하우스는 더추워지면 가기로하고~

비올때 아늑하게 즐길수 있는 독정낚시터가 생각나네요~

도착하니 상류는 전부 얼어있네요~

독정낚시터는 약 1만2천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안성권 붕어낚시터로 잘알려진 곳 이지요~

그리고 추운겨울 물대포를 쏘며~

겨울에도 항상 조사님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후 2시쯤 도착~

상류쪽으로는 전부 얼음이 잡혀있네요~

요즘 낚시하신분들이 많이 없었다네요~

그래도 이겨울 물낚시에는 독정만한 곳이 없다는

제 감을 믿어봅니다~^^

관리실 아래 저희가 낚시한 좌대를 기준으로

하류쪽은 물낚시를 할수있게 녹여져있습니다.

낚시하는 좌대마다 물대포가 설치되어있구요~

개인좌대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큰 기대는 없었지만

항상 겨우내내 방류가 이루어지고

낚시를 많이 하는곳이기 때문에

독정붕어들을 믿어보았습니다.

독정낚시터에 엄청난 어자원이 있는걸 저는 아니까요~ㅋ

부지런한 독정낚시터 사장님의 손길로

시설들은 잘 관리되어지고 있구요~

좀 오래된듯 보여도

낚시하는데 무리없이 즐기고 갈수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잔교와 연결되어있는 좌대인데요~

방도 널찍하니 좋고 화장실도 완비되어있고~

무엇보다 제일 좋은건 낚시하는 자리가

샷시로되어있어 비바람 , 추위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잔교와 붙어있어 소규모 모임하기도 좋습니다.

한 20명 까지는 앉을수 있고

독립적인 공간이라 좋네요~

좌대는 5명정도가 앉을수 있고

자리마다 문을 여닫을수있어

아늑하게 즐길수있습니다.

오늘도 FTV "낚시가묘하다" 김형규 프로님과 함께합니다~^^

전날도 낚시하시고 피곤할텐데...

좌대 물낚시가자 하니 바로 콜하시네요~

저도 그렇지만 이형도 참~낚시좋아합니다~

좌대내부 방은 널찍하고 웃풍이 없습니다.

전기판넬로 찜질방 수준입니다.

온도 조절 잘하고 자야합니다.

낚시하는곳 뒤로 숯불을 피울수있는

화로도 준비되어있는데...

언젠간 저기다가 꼭 고기를 구워먹어야 겠습니다.

낚시하기도 바쁜데 고기구워먹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낚시자리 바로뒤에 화로가 있으니

가능할거 같기도 합니다.

날씨는 영상5도 정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 입니다.

형규형은 29쌍포 에

고관절채비로 세팅하구요~

저는 32쌍포에

자자손손 전자찌에 분할봉돌 채비로~

수심이 3m 정도되어 80cm 찌로 준비해봅니다.

겨울이지만 약간 고부력찌에

예민하게 맞추어 사용해 봅니다~

샷시로 바람을 막아주어도 겨울은 겨울~

방한준비는 철저히 합니다~

판야 온열방석을 등받이에 부착하면

등도 따시고 좋습니다~

가스난로도 2개나 준비했네요~

앉은 자리 정면뷰는 이렇구요~

시작해 봅니다~~~

뜰채를 펴면 붕어를 못잡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 징크를 없애려

뜰채도 미리펴봅니다~

손 녹이는 용도로 바로 옆에 켜 놓구요~

독정사장님께서 빌려주신 석유난로~

이거 하나로 추운줄 모르고 낚시했습니다.

밖은 비바람이 치고 있는데 안은 따뜻하게~

아주 좋았습니다.

첫밥이 들어갑니다~

독정낚시터는

토종붕어 , 수입붕어 , 향붕어 , 떡붕어들이

공존합니다.

저는 항상 독정낚시터에서는

어분과 글류텐류를 섞어

묽게 사용합니다.

타이머맞춰서 낚시하는 모습도 찍어보고,

밥몇번 던졌는데...

어엇~?

벌써 한마리 보여줍니다;;

찌가 없어서 뭐지? 하고 챔질했는데...

당황해서;; 사진도 못찍고;

살림망도 차에서 안꺼내 왔는데;;

다행이 좌대에 낚시터 살림망이 있어서

그냥 사용합니다~ㅋ

낮에는 좌대 주변도 얼음이 잡혀있었는데...

비가 오며 다 녹아버립니다~

얼음이 녹으며 수온을 더 떨어트려...

붕어들의 활동이 거의 없어진다고...

하기엔 ...

어엇~?

또 나오네요;;;;

오늘 날을 잘잡은걸까요~?

갑자기 엄청난 기대감이...

이번엔 묵직하게 3~4 마디 올리며 나왔네요~

여기 까지 잡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관리실로

올라갑니다~

형규형의 빠른 발걸음~

출출하셨나보내요~

빠른 발걸음의 이유는...

겨울에만 판매한다는

독정낚시터표 수재 사골 떡만두국 때문이었습니다.

바로한 만두로 만두국~

정말 맛있었네요~

싹 먹고~

붕어만나러 갑니다~^^

든든히 먹고 전자찌밝히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형규형은 써치를 켜고 더더 예민하게~

난로로 따뜻하게~날씨는 안춥지만

비바람이 불어 얼굴 내밀면 한겨울 입니다.

좌대안은 딴세상 처럼 따뜻하고 좋습니다.

난로에 손물도 뎁혀가며~

오래놔두면 끓습니다;;;

커피도 뎁혀먹고~

이보다 좋을수 없다입니다.

초저녁 장은 조용히지나가고~

밤이 깊어지면서

입질이 시작됩니다~!

비바람의 악천후에도 찌를 잘올려주며 나옵니다.

형규형도 입질을 받아내기 시작합니다.

씨알이 좋은지 신음소리를 내며 일어나기까지 하네요~ㅋㅋㅋ

형규형의 첫수가 씨알이 가장 좋았습니다~

계속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

형규형이 갑자기 나가서 치킨을 사오자고...

근처 3km 거리의 통닭집이있어 두마리 포장해 옵니다.

1인1닭...ㅋ

이유는...

김사부2 첫방 본방사수를 위해였네요...

형규형 김사부팬 인증입니다.

아놔~ 맛있게 먹고

저는 먼져 나가서 낚시좀 합니다.

물들어올때 노저어야지요~~

다행이 계속 입질을 해줍니다.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안에 조명이 어두워 제대로 나오지가 않네요...ㅠㅠ

그리고 입질이 계속되고

둘이 주거니 받거니 재밌게 잡다보니;

잠시 사진찍는걸 잊었네요 ㅠㅠ

씨알이 크지는 않지만

힘도 좋고 입질도 좋네요~

핸드폰으로몇장찍어놓은 사진이 요긴하게 쓰이네요~

요만한 놈도 힘을 엄청쓰고 나오네요~

요정도가 주종이었네요~

손맛보기도 좋고 입질도좋습니다.

밤 10 시정도부터 새벽2시 정도까지

꾸준히 손맛 보았네요~

2시넘어가니 비바람도 강해지고 캐스팅이 힘들어

잠시 쉬기로 합니다~

독정낚시터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라면으로 ... 배부른데...ㅋ

밥까지 말아먹었습니다...ㅠㅠㅋ

날이 밝았는데... 비가 생각보다 더많이 오네요...

뜨끈하게 잘자고 나왔네요~

오후에 일이있어 정리해야지요~

비가 오지만 좌대안은

비한방울 들어오지 않으니

정리도 편하고 너무 좋네요~

하루 자~~~알 즐겁게 낚시 했네요~

올겨울 낚시중 가장 재미있었네요~

다음번엔 꼭 화로에 뭐든 구워먹어봐야~ㅋ

간밤에 비로 주변 얼음이 다 녹았네요~

형가요~~~~

형규형 저렇게 껴입고 정리하며

덥다고 투덜대네요~ㅋ

독정낚시터 사장님 조황사진 찍으러 오셨는데...

좌대 들어오시며 첫마디가...

"안나왔지요?" 였는데요 ㅋㅋ

조과보고 놀라시네요~ 유휴~

은근 기분 좋네요~^^

총 조과입니다.

둘이 30여수는 잡은거 같네요~~

마지막 형규형이 모델로~

이겨울에 물낚시로 이정도 손맛이면~

아주 즐거운 낚시였네요~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758-1

연락처 : 03-656-3478 // 010-5441-0408

수면적 : 1만2천평

입어료 : 3만원 // 1인부터 12인 좌대까지 다양 (전화문의)

주어종 : 토종붕어 , 수입붕어 , 향붕어 , 떡붕어 등